출처 : https://news.v.daum.net/v/20181004211502929?s=tvnews


미 국세청, 다스 북미법인 전격조사..MB 장남 소환도 언급

정해성 입력 2018.10.04 21:15 


"비자금 조성 목적으로 싱가포르에 유령회사 설립"


[앵커]


이번 소식은 저희들의 취재 내용입니다. 다스 북미법인에 대해서 미국 국세청도 전격 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말에 미 국세청 조사관이 다스 북미법인을 찾아가서 다스의 소유 구조와 함께 해외 비자금 조성 의혹을 조사한 것입니다. 현지 조사관은 북미법인 이사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장남 이시형 씨에 대한 소환도 언급했습니다.


정해성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국세청 범죄수사국 소속 수사관이 미국 앨라배마주에 있는 다스 공장을 찾은 것은 지난달 21일입니다.


사전 통보도 없는 갑작스러운 방문이었습니다.


우리 국세청의 수사 의뢰가 접수돼 뉴욕 사무실의 수사관이 앨라배마까지 직접 찾은 것입니다.


당시 미 국세청은 다스 본사와 북미법인의 경영진과 해외 거래 내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조사관이 다스 북미법인 경영진이 누구냐고 묻자, 다스 측은 현 이사로 등록된 이시형 전무라고 밝혔고, 다스 본사의 최고경영진을 묻는 질문에는 이상은 다스 회장이라고 답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다스 북미법인이 거래하는 회사들 중 싱가포르에 거래사가 있는지, 또 싱가포르에 돈을 보낸 사실이 있는지를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스는 지난 2005년 싱가포르에 생산 목적 회사가 아닌 1달러짜리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바 있습니다.


당시 회사 설립을 주도한 다스 전 임원은 "중국의 이익금을 싱가포르로 빼서 비자금을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검찰과 국세청도 다스가 해외 법인들을 통해 해외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추적해왔습니다.


미 국세청 조사관은 북미법인 이사인 이시형 씨나 이동형 사장에 대한 소환 조사도 언급했습니다.


강제 소환 권한이 있지만, 가능하면 두 사람 중 1명이 자진해 조사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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