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190213201916841?s=tv_news


"우리 전사들" 지키자는 지만원..무슨 관계이기에

오현석 입력 2019.02.13 20:19 


[뉴스데스크] ◀ 앵커 ▶


방금 보신 태극기 부대의 징계 반대시위는 어젯밤 지만원 씨가 긴급하게 조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당이 징계 움직임을 보이자, 지씨는 "우리 전사들이 다친다"면서 3인방 총력 사수를 호소했는데요.


지씨가 이들을 이렇게 결사적으로 지키려는 이유가 뭔지 오현석 기자자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5·18 공청회 파문을 일으킨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을 지키려는 '태극기 부대'의 시위는 어젯밤 긴급 조직됐습니다.


'5·18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해 온 지만원 씨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긴급 공지를 올리자, 아침부터 5백여명이 모인 겁니다.


[김수열/일파만파애국자총연합 대표] "어제 저녁 10시 넘어 소집했는 데도 이만큼 많은 당원들이 모였습니다."


파문 초기부터 지만원 씨는 세 의원을 "우리 전사들"이라 부르며 총력사수를 호소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유감을 표명하자, "세 의원을 이리 떼들의 먹잇감으로 내줬다"며 "나경원을 먼저 쳐내지 않으면 우리 '전사'들이 다친다"는 격문을 띄웠습니다.


지만원씨가 3인방을 결사적으로 지키려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김진태 의원은 지씨를 5·18진상조사 위원에 넣어야 한다고 집요하게 요구했고, 문제의 공청회를 열어줄 만큼 끈끈한 관계였습니다.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8일)] "오늘 공청회, 정말 제가 제일 존경하는 지만원 박사님,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이종명 의원님이 손을 맞잡고…"


이종명 의원은 5·18 진상조사 대상에 지 씨가 주장해 온 '북한군 개입 여부'를 포함시키자고 고집해 관철시켰습니다.


[이종명/자유한국당 의원 (2018년 2월 20일)] "5·18 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 개입 여부를 규명 범위에 넣자…"


파문이 터진 뒤 지씨는 홈페이지를 통해 "저들의 최대 약점은 유공자 명단이다. 공적조서를 알아야 한다"며 적극 여론화 시킬 것을 독려했습니다.


이에 응답하듯 3인방은 한 목소리로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오현석 기자 (oh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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