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190806204035957?s=tv_news


"국산화 반 년이면 끝..日 '아베발 파산' 올 수도"

이준희 입력 2019.08.06 20:40 


[뉴스데스크] ◀ 앵커 ▶


일본 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자립이 화두로 떠올랐는데, 문제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겠죠.


이준희 기자가 학계 전문가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 리포트 ▶


경기도에 있는 이 회사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에 쓰이는 정밀 제조 장비를 50종류 넘게 만듭니다.


장비를 모두 자체 기술로 개발하면서 국산화율을 70%로 끌어올렸습니다.


공장 외벽에 태극기까지 내걸고 기술 개발에 매달린 결과인데, 보유한 원천기술이 18건, 특허는 2천1백 건에 달합니다.


반도체 장비의 국산화율은 18%, 소재·부품은 50% 수준에 머물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업체 대표는 단지 시도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황철주/주성엔지니어링 대표] "국산화율을 높이자고 얘기하는 사람도 없었고 쓰자고 하는 사람도 없었기 때문에 국산화율이 낮았다, 기술의 문제가 아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5년 내로는 (국산화가) 다 가능하다…"


일본 의존도가 더 높은 반도체 소재·부품의 경우에도 관련 기업 10곳 중 8곳이 4년 안에 국산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3대 수출 규제 품목 중 하나인 불산의 경우 내년 2월이면 국산화가 가능하며, 결국, 일본 업체에 부메랑으로 돌아갈 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박재근/반도체·디스플레이학회장] "내년 2월 정도면 전부 불산 쪽은 (국산화가) 가능하지 않겠냐…그러면 일본회사는 결국 매출액의 큰 데미지를 입고, 최악의 경우는 파산도 할 수 있지 않느냐…"


다만 국산화를 앞당기려면 대기업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입하도록 한 뒤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또, 모든 소재와 부품을 전부 국내에서 만드는 건 불가능한만큼, 일본 외 국가의 대체품이 많은 품목은 국산화보다는 해외 기술 도입이나 기업 인수 지원에 주력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취재: 한재훈 / 영상편집: 이화영)


이준희 기자 (letswin@mbc.co.kr)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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