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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김승유, BBK 사건에도 등장하는 인물”
디지털뉴스팀 손봉석 기자 paulsohn@khan.co.kr  
입력 : 2012-01-30 11:18:57ㅣ수정 : 2012-01-30 11:18:58

민주통합당 당직자들이 30일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를 승인한 금융당국 결정에 잇따라 우려와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에서 김진표 원내대표는 “론스타의 4조6000억원 먹튀를 합법화해준 금융위의 인수 승인은 원천무효”라며 “민주통합당은 론사트를 비호하고 천문학적 국부 유출을 방조한 금융위 결정에 대해 국정조사, 청문회 등을 통해 진상을 밝히고 정치적·법적 책임을 묻고 불법매각 승인의 부당성을 국민에게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선 최고위원은 “대통령의 친구가 무리하게 은행을 꿀꺽 삼키는 상황에서 더 이상 이 정권에 무슨 도덕 잣대를 요구할 수 있겠느냐”며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BBK 사건에도 등장하는 인물이다. BBK 사건은 정권 출발부터 정치검찰을 양산하는 매우 잘못된 첫 단추를 꿴 사건이고 사건에 관련된 검사가 쾌속 승진했듯이 BBK에서 자유롤 수 없는 건 금감위나 금융위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이용득 최고위원은 “국민적 의혹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친구에게 특혜를 주고, 국부유출 방조 정책을 눈 하나 깜짝 안하고 밀어붙이는 용기는 어디서 나오는 것이냐”며고 “민주통합당은 관련자에 대한 수사의뢰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계속하면서 의혹을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최고위원도 “론스타 먹튀 등 이명박 정권의 끊임없는 불법비리가 자행되고 있다”며 “남은 1년 기간동안 론스타 먹튀와 권력형 측근 비리 등 모든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으면 새 정부에서 과거 불행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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