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newsface.kr/news/news_view.htm?news_idx=4776
뉴스타파 홈페이지 : http://www.newstapa.com/
뉴스타파+나꼼수, 10.26부정선거 전면전 나섰다
투표소 돌려막기‧선관위 거짓말 ‘난타’…22만 조회수 ‘기염’
민일성 기자 | newsface21@gmail.com
12.01.30 09:18 | 최종 수정시간 12.01.30 09:35
‘나는 꼼수다’에 이어 뉴스타파(News Tapa)가 10.26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 ‘투표소 변경 미스테리’를 집중 보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디도스 공격에만 초점을 맞추는 기성 언론, 정치권, 검‧경찰과 달리 이들 대안매체는 ‘투표소 무더기 변경’을 핵심 내용으로 보고 실상을 취재했다.
‘뉴스타파’ 1회 방송은 유투브에 올라온지 3일만에 22만 조회수를 넘어서고 트위터와 인터넷에는 호평이 쏟아지는 등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나꼼수’와 ‘뉴스타파’는 부정선거 관련 의혹을 추가적으로 계속해서 보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27일 업로드된 1회 방송에서 ‘뉴스타파’는 ‘나꼼수’가 제기한 투표소 변경이 음모의 시작일 것이라는 추론을 지극히 합리적인 의심으로 판단하고 취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디도스 공격으로 투표율을 낮추겠다는 구상은 사전에 투표소들이 변경돼 있어야만 성립되는 범죄이며 실제로 투표소 무더기 변경이 있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그러나 검찰과 경찰은 피라미드 몇 명만 잡아 놓고 디도스 공격에만 집중하며 시민들의 눈을 흐리게 하고 있다고 나꼼수와 ‘뉴스타파’는 보고 있다.
‘뉴스타파’는 실제 서울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투표소 구체적 변경 사유 관련 자료를 받아 현장을 방문하며 취재를 진행했다. 지난 10.26 재보궐 선거에서 4곳 중 1곳 꼴인 25%(548곳)나 되는 투표소가 변경됐다. 선관위측은 부득이한 변명이라고 해명했으나 취재결과 거짓말임이 드러났고 일선 공무원들이 선관위의 입장에 맞춰 황당한 거짓말 해명을 내놓기도 했다.
일례로 강북구 번2동 제5투표소의 경우 강북문화정보센터를 투표 장소로 이용해 왔으나 지난 10.26 재보선에서 한 어린이 집으로 변경됐다. 무려 1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곳으로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도 잘 모르는 곳으로 바뀐 것이다.
ⓒ 트위터 @doax
담당 공무원의 변경 사유에 대해 당시 수업이 있었고 주민 편의 때문에 옮겼다고 했다. 또한 선관위의 관련 자료에도 수업 때문에 임차가 불가해서 투표소를 변경했다고 적혀 있다.
그러나 취재 결과 거짓말임이 드러났다. 수업이 전혀 없었으며 강북문화정보센터 직원들조차 선관위의 해명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더 황당한 것은 수업 때문에 임차 불가였다던 해당 장소는 다른 투표소의 투표 장소로 사용됐다.
아울러 선관위는 선거를 한달 앞둔 지난 9월 22일 강북문화정보센터에 보낸 투표소 협조 공문에는 번2동 5투표소가 이전 그대로 강북문화정보센터로 4투표소는 동양 어린이집으로 적혀 있었다. 그러나 한달 사이 투표 장소가 서로 뒤바뀌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같이 이해할 수 없거나 미심쩍은 투표소 변경 사례가 수십개에 달했고 해당 투표소를 취재한 결과 선관위의 해명자료가 모두 거짓임이 드러났다.
노원구 상계 1동, 은평구 신사2동 모두 학교 수업으로 임차 불가하다고 기재돼 있지만 해당 장소를 취재한 결과 수업이 전혀 없었고 해당 장소는 다른 투표소의 투표 장소로 버젓이 사용됐다.
‘뉴스타파’는 “무더기 변경이 인위적인 관할구역 조정에 따라 이뤄졌으며 지역별 정치 성향이 투표소 변경에 좌우된 의혹을 확인했다”며 추가로 보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나는 꼼수다-봉주3회’는 일명 ‘사고처리반’이 디도스 공격으로 특정 창만 닫는 것을 재현하는데 실패하자 댓글 알바들을 대거 동원해 선관위 보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관련기사).
‘사고처리반’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10.26 재보궐 선거 당시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중 ‘투표소 찾기’ 부분만 서버가 끊긴 것을 은폐한 채 디도스 공격으로만 몰고 가려는 특정한 움직임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나꼼수’는 10.26 재보선에서 이유없이 주민등록번호 입력 프로세스를 추가한 점을 지적하고, 디도스 전날 일차 술자리에 언론에 등장하지 않은 제4의 인물이 있다며 ‘핵폭탄 폭로’를 예고하기도 했다.
‘뉴스타파’ 1회는 주말 내내 트위터에서 관련 멘션이 쏟아지고 유투브 조회수가 22만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시민들은 트위터에 “선거꼼수가 아니라 조작이다. 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거부하는 맹박정권”, “선거위원장을 무기징역형을 살려야”, “그들은 당신의 한표를 뺏기 위해 투표소를 몰래 변경했다. 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당신의 한표이다”, “나꼼수가 제기했던 투표소 변경 의혹은 매우 이상적. 합리적. 논리적 타당한 의심이었고 선관위가 거짓으로 일관하는 것이 뉴스타파로 알려졌다. 부재자투표 전승한 것도 마찬가지이다. 의도된 것이 명백한데 어느 언론도 나서지 않는다. 뉴스타파만이 할 수 있다”,
“투표방해를 위해 투표소 변경하고 투표소 조회 먹통 만들고 그걸 디도스로 덮고, 부재자 투표 조작까지 의심되는 10.26 부정선거의 실행 주체가 바로 선관위라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는데 너무 조용하다. 이건 바로 언론이 죽었다는 거다”, “선관위는 ‘뉴스타파 1회’에서 밝혀낸 투표소 위치 변경이유와 허위사유로 유권자를 기만한 사실을 책임지고 스스로 밝혀라. 만약 은폐하려 한다면 4.11 총선을 선관위에게 절대 맡길 수 없다”, “뉴스타파에서 보도한 엄청난 사건 선관위가 주도한 투표소 변경~ 야당은 뭐하는지 고발하고 검찰은 관련자 소환 조사해라! 10.26 선거부정사건은 국가근간을 흔드는 대사건이다. 초봄이 오면 FTA반대, 선거부정으로 국민의 분노의 쓰나미가 몰려올 것이다”,
“뉴스타파의 동영상 뉴스를 보면서 10.26선거부정사건은 대한민국의 국기를 흔든 그런 엄청난 사건이다. 책임져야 할 사람이 너무 많다. MB가 책임을 져야하고 선관위와 디도스공격을 주도한 녀석들을 모조리 찾아내어 엄벌에 처해야 한다. 부정선거 다시못하게”, “뉴스타파 보고 정말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맞는지 의심가네요. 10.26선관위 부정선거 4월 총선이 기대됩니다. 선거의 의미가 있을까요? 주권없는 선거권 민주주의의 꽃이라 말할 수 있을까요? 그 꽃이 근조가 아닌 희망이길 바립니다”, “방영 후 선관위의 부정선거 개입이 분명히 밝혀졌는데 왜 후속조치가 없지 수사해서 관련자들 모두 처벌해야 하지 않나?”, “국가기관 선관위의 부정선거 개입 의혹이 이 정도로 공공연한데 선거에 가장 민감할 수밖에 없는 특히 야당 정치인 누구도 거론하지 않는다는 것. 정말 불가사의하다”,
“10.26 부정선거의 실체는 뭘까? 나꼼수가 제기한 문제를 뉴스타파에서 조사를 해서 합리적인 의혹제기이며 그 추론의 증거들이 하나둘씩 나오는데도 수사기관은 신의 영역 거론하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언론은 취재나 탐사할 생각도 않고 정치권은 말도 하기 싫다”, “국가기관이 어찌 자신들의 가장 숭고한 존재 이유를 스스로 무너뜨릴 수 있단 말인가. 이건 민주주의의를 뿌리째 뒤흔든 중대범죄가 아닐 수 없다. 사건 전말 반드시 밝혀야 한다”, “뉴스타파보다 혈압 올라 쓰러지겠음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간이 배 밖으로 나오지 않는 이상 이런 어마어마한 짓을...부정선거를 한 이명박을 탄핵하고 한나라당은 역사 속으로 사라져라!” 등이 격앙된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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