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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


물길(勿吉)은 쑹화강 유역에 거주하였던 부족이다. 5세기에 읍루의 세력이 약화되자 물길(勿吉)이 쑹화강 (松花江) 유역을 지배하였다. 6세기 중엽 물길의 세력 또한 약화되었다.


말갈(靺鞨)이라는 명사가 중국 사서에 처음 나온 것은 남북조 말기이다. 《북제서》무성제기(武成帝紀)에 기록하기를, "하청 2년(563)에 실위·고막해·말갈·거란(契丹)이 모두 사신을 보내 조공을 하였다(河淸二年, 室韋、庫莫奚、靺鞨、契丹幷遣使朝貢。)라고 하였다. 《북사》물길전에 의하면, "물길은 일설에 말갈이라 한다(勿吉, 一曰靺鞨。)라고 하였으니, 물길과 말갈은 바로 한 민족 족칭의 두 가지 각이한 사임을 판정할 수 있거니와, 물길이 정식 말갈의 전칭(轉稱)이 된 것은 수(隋)나라가 건립된 이후이다.[1]


종족은 다른 말갈 부족과 같은 퉁구스 민족으로 여겨지며, 언어 또한 퉁구스어를 사용했을 것을 추정된다. 풍속은 중국 삼국시대(3세기)에는 모계 사회였지만 남북조시대(5세기)에는 부계 사회로 접어들었으며, 일정한 거주지가 없어 동굴에서 살았다.


물길은 북위, 동위에 빈번히 조공하고 주로 말을 헌상하였다. 부여는 물길의 압박으로 494년 고구려에 항복하였다.



각주

[1] 李德山(1995), 中國東北古民族發達史, 中国社会科学出版社, 38~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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