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록] 안학동 고분군 - 동북아역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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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학동 고분군

안학동고분군 위치도

평양지역의 고구려고분은 대성산성 주변에 집중분포되어 있으며, 안학궁지가 소재하는 구릉에 상당수의 고분군이 있다. 안학궁을 지을 때 파괴되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안학궁 조성 상한시기의 일단을 추정하는데 중요한 사실이다. 대성산성 안에도 산성 축조 이전의 고분들이 확인되는데 대체로 소규모의 석실분이다.

안학동고분군은 평양시 대성구역 안학동에 있는데, 대성산의 소문봉과 을지봉 사이의 남쪽 경사면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 여러 기의 고분이 분포되어 있으며, 9호분은 소형의 석실묘이나 벽화묘로서 사신도가 확인된다.

이 밖에 고산동고분군은 평양시 대성구역 고산동 대성산의 서남쪽 기슭에 있다. 이 일대에는 3기의 적석총과 30기 이상의 봉토분이 분포되어 있다. 고산동 1호분은 고분군 가운데에서도 최대규모로 분구는 한 변이 20m, 높이는 3~5m로 방대형이다. 고산동 10호분의 석실구조는 측실(側室, 耳室)이 독립된 천정구조를 가진 단계로서, 마선구 1호분 석실보다 늦으나 장천 2호분의 석실과 유사하며, 벽화는 무용총과 유사하다고한다.

노산동고분군은 평양시 삼석구역 노산동에 있으며 개마총은 대성산의 동쪽 기슭에 있다. 이 일대에는 개마총을 비롯하여 수 십기의 벽화고분들이 분포 되어있다. 또 내리(內里)고분군은 평양시 삼석구역 노산동에 입지해 있는데, 대성산성의 동쪽, 토포리의 서북쪽, 노산동의 북쪽에 인접해 있다.

안학궁 옆의 안학동고분군 위치도

안학궁 옆의 안학동고분군 위성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