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191223220818218?s=tv_news


[비하인드 뉴스] 전광훈 "성령의 짧은 음성"..난감한 이재오

박성태 기자 입력 2019.12.23 22:08 수정 2019.12.23 22:10 


[앵커]


박성태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시작하죠.


# 성령의 짧은 음성


[기자]


첫 키워드는 < 성령의 짧은 음성 > 으로 했습니다.


[앵커]


무슨 음성인가요?


[기자]


누군가 음성을 들었다라고 주장한 말이 또 논란이 됐는데요.


오늘(23일) 보수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국민통합연대의 출범식이 있었습니다.


이재오 전 의원이 창립준비위원장을 맡았는데 이 자리에 전광훈 목사의 축사가 논란이 됐습니다.


그 논란이 된 표현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전광훈/목사 : 어느 날 그 하나님의 성령의 충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짧았습니다, 말이. '대한민국 망한다.' 이와 같은 음성을 제가 듣게 되었습니다…]


[앵커]


한국말로요?


[기자]


네. 성령이 짧게 대한민국 망한다라는 음성을 본인이 들었다면서 그래서 시국선언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누군가 왜 정치를 종교와 연계시키냐 강하게 항의하자 단호하고 짧게 나가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전광훈 목사의 축사에 기인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비슷한 시기에 오늘 창립준비위원장인 이재오 전 의원은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찡그린 듯한 표정을 많이 해서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재오 전 의원은 오늘 오전 라디오에서만 하더라도 국회의원들이 자꾸 장외집회에 나가면 안 된다, 그러면 국회의원을 왜 뽑느냐라고 지금 한국당의 장외집회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을 표출한 바 있는데 대표적인 장외 연사의 말이 또 논란이 된 겁니다.


오늘 자리에 함께 있었던 홍준표 전 대표도 자유한국당이 자꾸 바깥으로 나가는 걸 비판했는데요.


사장을 하던 사람이 갑자기 머리에 띠고 매고 노조위원장 한다고 국민이 감동을 받겠느냐라고 했습니다.


즉 황교안 대표가 자유한국당 장외집회를 자꾸 여는 것에 대해서 불만을 비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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