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나암성(尉那巖城) - 문화콘텐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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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나암성(尉那巖城)

한민족 전투원형

이 칭 : 위야암성(尉耶巖城), 불이성(不而城)

고구려 초기 도성의 하나.

3년(고구려 유리왕 22년)에 국내성으로 수도를 옮기고 수도를 방어하기 위한 방어성의 목적으로 축성하였다. 현재 위나암성은 집안의 산성자산성이나 패왕조산성에 비정되기도 하고, 혹은 환인의 오녀산성에 비정되기도 한다. 이는 초기의 수도의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현재는 산성자산성에 비정하는 견해가 가장 유력하다.

《삼국사기》 고구려본기에 의하면 28년(대무신왕 11년) 가을 7월에 한나라의 요동(遼東) 태수(太守)가 군사를 거느리고 쳐들어 왔을 때, 신하들의 계책에 따라 그 예봉을 피하여 위나암성으로 들어가 수십일 동안 굳게 지켰는데, 한나라 군사들 역시 성안에 식수가 떨어져 항복하기를 기다리며 포위하고 풀어주지 않았다. 이에 고구려왕은 연못의 잉어를 잡아 물풀에 싸서 맛있는 술과 함께 한나라 군사들에게 보내면서 항복하기를 청하였다. 마침내 한나라 장수는 성 안에 물이 있으므로 단번에 함락시킬 수 없다고 짐작하고 군사를 이끌고 물러갔다.

위나암성 전경

위나암성 서쪽 성벽

위나암성 평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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