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228210910568?s=tv_news


필터 붙인 수제 면 마스크 "KF80만큼 차단 효과 있다"

유수환 기자 입력 2020.02.28 21:09 수정 2020.02.28 21:59 


<앵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직접 면으로 마스크를 만들어 쓰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마스크가 과연 감염 예방 효과가 있느냐는 건데, 시중에서 파는 필터만 잘 붙이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유수환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두 겹으로 만든 면 사이에 정전기 필터를 넣은 마스크입니다.


마스크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서울 강동구 부녀회가 구민들에게 나눠주려고 직접 만든 겁니다.


정전기 필터는 온라인 등에서 살 수 있는데 마스크 하나당 필터 비용은 100~200원 정도입니다.


이렇게 만들어 사용하는 마스크는 다시 빨아서 쓸 수도 있고 얼굴 체형에 맞춰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문제는 성능인데 실제로 실험해보니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마스크에 물방울 형태의 입자를 뿌려 차단 효과를 측정했더니 수제 면 마스크는 100개 입자 가운데 80개에서 95개까지는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KF80 마스크와 비슷한 수치입니다.


핵심은 필터입니다.


만약 면 마스크에 정전기 필터가 없다면 물방울 입자 100개 가운데 20개 정도밖에 막아내지 못합니다.


예방 효과가 거의 사라지는 셈입니다.


[이정미/보건환경연구원 의약품 분석팀장 : 정전기 필터를 쓰는 이유는 정전기가 미세먼지 입자를 흡착하기 때문입니다. 정전기 필터가 부착된 상태로 사용해야 KF보건용 마스크만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필터를 면 마스크 크기에 맞게 잘라 끼워야 제대로 효과가 나타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양현철, 영상편집 : 전민규)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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