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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DrKevinGray/status/1492789100465856512  (Kevin Gray 트위터)

윤석열 '쭉뻗'에 영국 교수 트윗... #국격어쩔 #세계가보는한국대선 - 오마이뉴스  http://omn.kr/1xbit 

 

 

윤석열, 다시 회자되는 '구두사랑(?)'..'구두 양말 폭탄주'에서 '열차 구둣발'까지

'尹 검사시절 자신보다 연장자인 기업회장 등에게 자기 구두 속에 양말 집어 넣어 폭탄주 제조해 마시게해'

英한국정치 전문가 케빈 그레이교수 "'열차 구둣발 행태' 자체적으로도 공직에 대한 자격박탈 근거"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2/02/13 [22:22]

 

[국회=윤재식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열차 구둣발 사진’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윤 후보 검사시절 ‘을’ 입장이었던 사람들에게 마시게 했다는 ‘구두 양말 폭탄주’ 에피소드도 일부 언론과 네티즌들에게 다시 언급되는 등 새삼 윤 후보의 ‘구두 사랑’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영국 서섹스대학 캐빈그레이 교수가 1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윤석열 후보 열차 구둣발 사진을  포스팅하며 "이것 자체적으로도 공직에 대한 자격박탈의 근거가 된다"고 적었다.      © Kevin Gray Twitter

 

윤석열 후보가 지난 12일 선거운동을 위해 임대한 열차 안에서 구두를 벗지 않고 앞좌석에 발을 올려놓은 모습의 사진이 공개되며 윤 후보 인성과 시민의식 등에 대한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인터넷매체 ‘굿모닝충청’은 13일 한 네티즌이 페이스북에 게시한 게시글을 소개하며 윤 후보몸에 배어 있는 검사시절 특권의식에 대한 비판적 보도를 했다.

 

매체는 한 네티즌이 대부분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윤 후보의 구둣발 사진을 전혀 다른 시각에서 보고 있다며 그 네티즌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을 옮겨놓았다.

 

네티즌은 “전 이럴 수 있다고 본다. 구두 벗은 채로 올려놓으면, 양말 냄새가 날 테니까. 주위 사람 배려해서 구두 신은 채로 올려놓은 것 같다”고 해학적 비판을 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구두가 뭐 그리 더러운 것도 아니잖나?”라며 국민의힘 소속인 김진태 전 의원이 보수지인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윤 후보가 자신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기업회장 또는 임원들을 불러내 자기 구두 속에 양말을 집어넣은 술잔을 만들어 폭탄주’를 마시게 했다는 내용을 언급했다.

 

표면적으로는 구두에 술까지 넣어서 자신보다 연장자들에게 줄 정도로 자신의 구두를 아끼는 윤 후보니 그런 구두를 벗기지 않고 좌석에 앉히는 것은 당연하다는 논리이지만 사실 이 네티즌은 윤 후보의 특권의식에 대한 촌천살인적 풍자를 한 것이다.

 

매체는 네티즌의 해학적 풍자 게시글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이와 관련해 지난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도 소개했다.

 

황 의원은 당시 페이스북에 “실제로 윤석열은 악질 특수부 검사의 전형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왔다는 얘기들이 오래 전부터 있어 왔다. 윤석열이 룸싸롱에서 양주 마시며, 아버지 뻘 되는 기업회장 또는 임원들을 불러내 자기 구두 속에 양말을 벗어넣은 술잔을 만들어 폭탄주를 마시게 했다는 얘기는 널리 회자되는 사례다”라며 “윤석열에게 룸싸롱에서 다리 쩍 벌리고 앉아 머리를 좌우로 마구 흔들어대며 주먹자랑하는 조폭처럼 아무렇게나 떠들어대는 게 몸에 배어 있는 듯하다”고 윤 후보를 비판했었다.

 

황 의원 역시 글을 통해 막대한 권력을 누리는 검사로 한 평생 살며 몸에 밴 윤 후보의 특권의식을 꼬집은 것이었다.

 

한편 영국 서섹스 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로 한반도 정치 및 정치경제학 전문가 케빈 그레이 (Kevin Gray) 교수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것 자체적으로도 공직에 대한 자격박탈 근거가 된다(this in itself is grounds for disqualification from public office)”고 비판적 트윗을 날렸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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