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q=204385

* 부제를 제목으로 올렸습니다. 

 

민주당 "경찰수사 받는 김건희 여사, 경찰학교 방문하다니"

"여성 졸업생과 별도 간담회라니, 尹대통령과 동격이냐"

2022-08-19 17:21:51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신임경찰 졸업식에 동행한 데 대해 "김건희 여사는 경찰의 ‘봐주기 수사’에 화답이라도 하듯 경찰학교를 방문한 거냐"고 비난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더욱이 자신의 허위 학·경력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가운데 수사 대상인 김건희 여사의 경찰 관련 일정은 상식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이 알아서 혐의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해줄 것으로 믿고 일정을 소화한 거냐, 아니면 이 같은 행사를 통해 대통령 부인으로서의 위엄을 경찰에 과시한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더욱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남·녀 졸업생을 갈라 간담회를 별도로 진행했다고 한다. 대통령 부인으로서 대통령 일정을 보조한 것이 아니라 단독 일정을 소화한 것"이라며 "김건희 여사가 자신은 윤석열 대통령과 동격이라고 여기는 것인지 황당하다. 국민이 뽑은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지 김건희 여사가 아니다"고 비난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실은 논란에 기름을 붙이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오해를 자초하는 일정은 삼가길 바란다"며 "경찰 역시 김건희 여사는 치외법권이냐는 국민의 지적을 흘려듣지 말고, 엄정하고 공정한 수사결과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중앙경찰학교 졸업식에는 윤 대통령 부부뿐 아니라 김대중, 이명박, 문재인 등 전임 대통령들도 재임때 부부동반으로 참석해왔다.

 

조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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