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220907.99099001847


문 대통령 모욕 보수 유튜버 구속 기소..."비방 대가 고액 후원금 파악"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   입력 : 2022-09-07 14:12:36


문재인 전 대통령을 모욕한 혐의를 받는 보수 성향 유튜버가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6부(손상욱 부장검사)는 모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안정권(43)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안 씨가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업체에서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일하는 A(39)씨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안 씨는 문 전 대통령 퇴임 직후인 지난 5월 12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 근처에서 7차례 집회를 열면서 확성기를 이용해 48차례 욕설하는 등 문 전 대통령 부부를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문 대통령 측은 지난 5월 안 씨를 모욕 등 혐의로 고소했다.


안 씨는 또 지난해 9월 말부터 올해 3월까지 대통령 선거 당시 후보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방하는 방송을 13차례 한 혐의도 받는다. A 씨는 이 과정에 3차례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상 플랫폼 ‘벨라도’를 운영해온 안 씨는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특별 초청됐고, 안씨의 누나는 대통령실 행정요원으로 근무하다가 논란이 일자 지난 7월 사표를 제출했다.


검찰 관계자는 “금융거래 내역을 추적해 안씨가 (문 전 대통령의) 비방 영상을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 회사에 올린 뒤 고액 후원금을 받은 정황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 ‘우리들의 평화와 일상을 돌려주세요’ ‘욕설은 자제해주세요. 평화적인 집회를 원합니다’ 등이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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