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v.daum.net/v/20220916201206585


현재까지 확인된 대통령실 이전 비용 1,700억 넘는다

강민우 기자입력 2022.09.16. 20:12



<앵커>


이 내용 취재한 강민우 기자와 이야기 더 이어가 보겠습니다.


Q. 현재까지 확인된 대통령실 이전 비용은?


[강민우 기자 : 먼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제일 먼저 밝혔던 예비비 496억 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으로 저희 단독 보도로 알려졌던 내용들이 있죠. 하나씩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국방부와 행안부, 그리고 경찰청 3곳의 2~3분기 예산 306억 원이 전용돼서 대통령실 주변 정비와 관저 리모델링 등에 사용됐습니다. 그리고 어제(15일) 저희가 보도해 드렸죠. 영빈관 신축 예산 878억 원이 추가로 책정됐고, 오늘 방금 전에 전해 드린 것처럼 외교부 장관 공관 이전 비용 24억여 원도 추가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아까 해명에서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외교부가 정부서울청사 18층을 접견을 위한 시설로 사용한다, 기존 리셉션홀을 리모델링해서 사용한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그러면 여기에도 1억 4천만 원이 더 투입된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걸 모두 다 더해 보면 대통령실 이전 관련 비용, 지금까지 파악된 것만 1천705억 원에 달합니다.]


Q. 계속 늘어나는 이전 비용…해결책은?


[강민우 기자 : 대통령실은 이전 비용은 최초로 밝힌 496억 원이 맞고, 뒤따르는 비용들은 '부대비용'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부대비용이 본 비용보다 더 커지고 있지 않습니까?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태인데 앞으로 얼마나 더 늘어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예산안 사이사이에 끼워 넣었다가 언론 보도 등을 통해서 알려지면 뒤늦게 해명하는 그런 방식 말고 아예 필요한 예산 전체를 파악해서 당당히 공개하는 게 낫다. 이런 지적이 나옵니다. 국민에게 설명해서 이해를 구하고, 그리고 또 국회에도 대통령실 이름으로 예산안을 제출해서 심의 과정에서 성실히 설명해 동의를 구하는 게 정도다. 이런 지적입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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