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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부부 여왕 조문 취소...국내 여론 "왜 갔냐?" 비판 난무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22/09/19 [12:16]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5박 7일간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조문 목적으로 방문한 런던에서 여왕 조문을 취소, 국내 비판여론이 난무하고 있다.

 


▲ 트위터 등에 공유된 윤 대통령 조문취소 보도영상    

 

1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용기로 영국 런던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우리 시간으로 오늘(19일) 저녁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다.

 

도착 첫날 곧바로 새 국왕 찰스 3세가 리셉션을 주최한 버킹엄궁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찰스 3세와 만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자유와 평화의 수호자'라고 기리며 우리나라 국민이 보낸 위로를 건넸다.

 

또한 대통령실은 이 외에도 "찰스 3세는 윤 대통령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고 왕실 가족을 일일이 소개했는데,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가 방한 의사를 밝히자, 윤대통령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나아가 "리셉션에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와 함께 나루히토 일왕과 조우하고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며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 헌화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참배도 계획했지만, 교통 사정상 생략했다"고 간략하게 조문취소를 알렸다.

 

그러나 이 같은 대통령실 발표가 나오면서 인터넷과 모바일은 뜨겁게 달아 올랐다.

 

▲ 트위터 등에 공유된 각국 전상들의 조문 모습과 윤 대통령 조문취소 비교 이미지    

 

우선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는 윤 대통령의 조문취소 소식을 알리는 방송뉴스 화면과 함께 앞서 조문한 여러나라 정상들의 사진을 공유하며 "미국, 스페인 케나다 EU 등은 사전 합의를 통해 전용차를 이용했지만 한국은 사전 협의 된 게 없었다"면서 "(한국측이)전용 차량 사용을 현장에서 요청했지만 왕실은 무리함을 들어 일반 조문 절차를 권유했지만 (그렇게 했다가는 대망신이라) 조문취소"라는 글 등이 게시되고 있다.

 

특히 교통 사정상 조문을 못했다는 대통령실 발표를 두고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부부의 도보 조문행렬 참여 사진을 게시하며 "언론에서 이미 이번 영국방문을 ‘조문외교’라고 워딩을 통일했는데, 현지 여건상 조문은 취소한다고 발표했다"며 "대통령실에서 사전 조율도 못한채 떠났다는 건가"라는 개탄도 나왔다.

 

▲ 트위터 등에 공유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부부 조문행렬 모습ㅈ    

 

한편 또 다른 네티즌은 "영국 정부는 G7 국가 제외한 각국 정상들에게 전용기 입국을 분명히 사전에 거부했다. 그리고 공항에서 외국 정상들에게 왕실이 준비한 전용버스에 탑승 조문현장으로 안내했다" 등으로 말했다.

 

이는 조문인파가 많아 왕실이 외국 정상들에게는 공항에서 집결지로 간 후에 버스타고 같이 이동해야 한다고 미리 고지했음에도 우리 대통령실이 이 같은 안내를 무시, 외교 참사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이에 현재 이 같은 글들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물론 각종 커뮤니티, 카카오톡 단체방 등에 무수히 공유되면서 비판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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