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youtu.be/N9Drizg5kE0?t=2760    https://youtu.be/v-E4412Z7Wg?t=927

https://tbs.seoul.kr/cont/FM/NewsFactory/interview/interview.do?programId=PG2061299A

관련글 : 한국은 "한일 약식회담", 일본은 "간담"... 서로 다른 용어 - 오마이뉴스  http://omn.kr/20tgf 

 

[김어준의 뉴스공장] 일본 기시다, 북한에 ‘조건 없는 만남’ 제안 “한반도 문제 개입 시그널”

호사카 유지 대우교수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 와의 인터뷰

김어준의 뉴스공장  2022-09-22 

 

46분 - 58분

 

* 내용 인용 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 2부

[인터뷰 제2공장] 

日기시다, UN서 김정은에 ‘조건 없는 만남’ 제안

& 진통 끝에 열린 한일정상회담..의미는?

- 호사카 유지 대우교수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  

 

▶ 김어준 :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약식 회동을 가졌습니다. 연설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그 이전 연설에서 일본 기시다 총리가 김정은 위원장과 조건 없이 만날 수 있다는 유엔총회 기조연설도 있었습니다. 이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호사카 유지 교수님 나오셨습니다.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안녕하십니까? 

 

▷ 호사카 유지 : 안녕하십니까? 

 

▶ 김어준 : 우선 이 김정은 위원장과 조건 없이 만날 수 있다. 원래 기시다 총리가 작년부터 그런 얘기 하긴 했어요. 

 

▷ 호사카 유지 : 하긴 했습니다. 

 

▶ 김어준 : 그런데 유엔총회 가서 전 세계를 향해서 이렇게 말했다는 건 정말 그렇게 하고 싶다는 거잖아요. 

 

▷ 호사카 유지 : 그건 확실하게 그래서 현재까지 아베 전 총리의 그 이야기는 먼저 납치 문제를 해결하고, 

 

▶ 김어준 : 그렇죠. 

 

▷ 호사카 유지 : 그다음에 북일 수교, 이거였는데 그것을 조건 없이, 

 

▶ 김어준 : 없이 바꾼 거죠. 

 

▷ 호사카 유지 : 네. 바꾼다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북일 수교를 먼저 하고, 그다음에 납치자 문제를 해결한다. 그것이라고할 수 있죠. 

 

▶ 김어준 : 굉장히 큰 변화인데,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사실 2002년에 김정일 위원장과 고이즈미 총리가 만난 적 있잖아요.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평양에서. 

 

▷ 호사카 유지 : 평양 선언이 그때 나왔고. 

 

▶ 김어준 : 그렇죠.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그러면서 그때 북일 수교까지 가나 보다.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했었는데, 사실 그 판이 깨진 건 아베 총리가, 

 

▷ 호사카 유지 : 네. 납치자 문제를 강경하게 이것을 해결하지 않는 한 그 북일 수교하면 안 된다고 그때 부관방장관이었어요. 

 

▶ 김어준 : 아베가 깬 거나 마찬가지예요. 

 

▷ 호사카 유지 : 네. 마찬가지입니다. 

 

▶ 김어준 : 여론을 그렇게 주도했고,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그 인기를 얻어 가지고 나중에 총리가 된 것 아닙니까? 

 

▷ 호사카 유지 : 맞습니다. 

 

▶ 김어준 : 그리고 아베는 그것 가지고 계속 장사해서 결국은 북일 관계는 납치자 문제 아니면 안 된다라고, 

 

▷ 호사카 유지 : 네. 맞습니다. 

 

▶ 김어준 : 그 말은 안 한다는 얘기죠. 

 

▷ 호사카 유지 : 네. 사실상 그러니까 북한 쪽에서도 상당한 노력을 했습니다. 

 

▶ 김어준 : 그렇죠. 사과도 했고, 공식적으로. 

 

▷ 호사카 유지 : 네. 먼저 사과를 했고, 그 5명 살아있는 사람을 보내달라고 하니까 보냈거든요. 그런데 일본은 그런 사람들을 다시 돌려주지 않았고요. 약속을 깬 것입니다. 일본 정부 쪽에서. 

 

▶ 김어준 : 그래서 이제 아베 총리가 있는 동안은 그게 안 이루어졌는데, 아베 총리가 사망하자,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이제 사실상 걸림돌이 사라졌다고 본 것 같아요, 기시다 총리가. 

 

▷ 호사카 유지 : 네. 조금 선회하고 있습니다. 그쪽으로요. 그리고 또 하나는 지금 강제징용 문제가 한국에서 쭉 진행되고있잖아요. 

 

▶ 김어준 : 네. 

 

▷ 호사카 유지 : 현금화가 사실상 어떤 형태든 이루어진다. 그 결정이 정확하게 난다고 하면 이것은 배상, 

 

▶ 김어준 : 그렇죠. 

 

▷ 호사카 유지 : 금이잖아요. 

 

▶ 김어준 : 보상이 아니라 배상이죠. 

 

▷ 호사카 유지 : 배상. 그런데 평양 선언의 합의는 북한에 대해서도 보상이었습니다. 

 

▶ 김어준 : 보상. 

 

▷ 호사카 유지 : 네. 이 부분이 깨지는 거예요. 

 

▶ 김어준 : 그러니까 보상, 그때 이제 보상 액수 가지고 뭐 100억 달러 얘기도 했었어요, 제 기억에. 

 

▷ 호사카 유지 : 네. 맞습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 보상으로 끝날 것이 한국 정부하고 일본 관계 속에서 이제 배상으로 넘어가버리면 이제는, 

 

▷ 호사카 유지 : 북한 쪽에서도 그 배상이라는 말이 나올 수가 있는 거죠. 그러니까 일본 정부로서는 급해요. 이런 부분이. 

 

▶ 김어준 : 그것도 크리티컬하구나. 보상이냐, 배상이냐. 

 

▷ 호사카 유지 : 네. 배상이면 뭐 10배, 그러니까 1,000억 달러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고요. 

 

▶ 김어준 : 그래서 기시다 총리는 아베 총리도 사라졌고,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그리고 그 앞에 고이즈미 총리 시절까지 진행된 바가 있으니,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여기서 전제조건, 그 납치자 문제라는 전제조건만 빼버리면 그다음 이어가면 되는 것 아니냐. 

 

▷ 호사카 유지 : 네. 맞습니다. 그때 일단 합의를 했고, 북한도 사실 현재도 일본이 생각하는 것은 북한이 어려운 입장이다, 현재. 그것을 그 일본 쪽에서 판단하고 있습니다. 

 

▶ 김어준 : 그런데 문제는 그때도 그랬지만, 2002년에도.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이게 우리 한국 정부에 양해를 구하거나 통보를 하거나 협의를 하고 이루어지는 게 아니잖아요. 

 

▷ 호사카 유지 : 네. 그런 게 전혀 아니고요. 

 

▶ 김어준 : 네. 

 

▷ 호사카 유지 : 그때 사실상 미국에도 고이즈미가 북한과 이후에 미국에도 통보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북한 문제는일본 나름대로 하고 싶은 부분들이 상당히 많이 있는 것입니다. 

 

▶ 김어준 : 일본 입장에서는 북핵이 있으니까,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자기들 현안이라고 생각하고,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북핵의 위협을 북일 수교를 해서 해결하겠다, 이거 아니에요. 

 

▷ 호사카 유지 : 네. 그런 게 뭐 일본의 기본적인 생각이고요. 거기에 대해서는 미국도 거기에 반대할 수가 없습니다. 

 

▶ 김어준 : 그렇죠. 

 

▷ 호사카 유지 : 왜냐하면 일본을 방위해야 되기 때문에, 

 

▶ 김어준 : 당사자 문제라고 이제 일본은 주장하겠죠. 

 

▷ 호사카 유지 : 네. 그래서 그것을 활용했던 사람이 고이즈미였는데, 고이즈미 노선에 사실상 복귀한다.

 

▶ 김어준 : 계승한다. 

 

▷ 호사카 유지 : 라고 보시면 됩니다. 

 

▶ 김어준 : 이게 가능성이 없는 얘기가 아니에요, 보니까 지금. 

 

▷ 호사카 유지 : 지금은 그러니까 일본의 판단은 북한이 일본의 제의를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다. 그러니까 어떤 면에서는그 정상끼리는 아니지만 물 밑에서 이 교섭이 시작할 수가 있다. 일본이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북한의 경제적인상황이 어렵다. 그러니까 일본 돈을 받고 싶어 할 것이다. 바로 이 부분이거든요. 

 

▶ 김어준 : 그 부분도 있고,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김정일,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이 진행시켜놓은 정도까지가 있잖아요.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그리고  사과까지 했고, 북일 수교하고 이제 돈만 남았는데, 그때 데려갔던 납치자들을 그 아베 당시 관방장관이 여론을 주도해서 북한으로 안 돌려보냈죠. 

 

▷ 호사카 유지 : 네. 맞습니다. 

 

▶ 김어준 : 그러면서 약속이 깨지면서,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북한도 우리 지키지 않겠다, 이렇게 된 것 아니에요.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그렇죠. 

 

▷ 호사카 유지 : 네. 그리고 북한의 입장에서도 사실 걸림돌이 되고 있는 그 납치자 문제가 이제 걸림돌이 되지 않게 되는거잖아요. 

 

▶ 김어준 : 전제조건 없이 하자고 했으니까. 

 

▷ 호사카 유지 : 네. 그런 면에서는 북한으로서도 상당히 좀 이득을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 김어준 : 우리는 못 만나고, 만약 북일 수교는 이루어져버리면 정말 외교적으로 이게, 

 

▷ 호사카 유지 : 네. 맞습니다. 지금 그러니까, 

 

▶ 김어준 : 정말 말도 안 되는 상황인데. 

 

▷ 호사카 유지 :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는 북한도 상당히 그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 김어준 : 네. 

 

▷ 호사카 유지 : 이게 대화할 수 있는 상대로 많이 보지 않는 부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 김어준 : 그렇게 공개적으로 말하고 있죠. 

 

▷ 호사카 유지 : 그런데 오히려 그 대신 그 일본을 통해서, 

 

▶ 김어준 : 일본하고. 

 

▷ 호사카 유지 : 북한 내부적인 문제를 해결한다, 이렇게 갈, 

 

▶ 김어준 : 가능성이 없는, 

 

▷ 호사카 유지 : 가능성도 전혀 없다고 할 수 없다. 

 

▶ 김어준 : 그렇죠. 그렇죠. 

 

▷ 호사카 유지 : 라는 이야기입니다. 현재 그런 상황입니다. 

 

▶ 김어준 : 상상해보지 못한 상황이었는데. 

 

▷ 호사카 유지 : 네. 그래서 갑자기 그 일본이라는 변수가 또 한반도 문제에 개입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 김어준 : 또 한 가지, 알겠습니다.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오늘 새벽에 이제 한일 정상회담이 우리 쪽에서는 언론이 자꾸 뭐 2년 몇 개월 만에 정상회담 했다고 하는데,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그런데 형식을 가만히 보니까 이건 이제 풀 어사이드라고 정상회담 할 때 복도에서 만나면 잠시 서 가지고 몇마디 하고,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그런 정도로 일본에서는 취급하는 것 같아요. 

 

▷ 호사카 유지 : 네. 일본이 그러니까 그 정도는 있을 수 있다라는 이야기는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 김어준 : 그거는 왜냐하면, 

 

▷ 호사카 유지 : 거기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하는 거죠, 일본에서는. 

 

▶ 김어준 : 그렇죠. 일본 입장에서는 그냥 우연히 만난 것 정도의 중요도.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네. 그러니까 기자도 안 부르고, 사진이 없잖아요.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그리고 그 세팅을 안 했다잖아요. 테이블 세팅을. 

 

▷ 호사카 유지 : 네. 그러니까 그건 그러니까 그전에 그 조금 전에 그 독일하고 독일 숄츠 총리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만나서 회담한 것은 완벽하게 세팅되고 있었고, 

 

▶ 김어준 : 국기가 있고. 

 

▷ 호사카 유지 : 사전에, 

 

▶ 김어준 : 그렇죠. 

 

▷ 호사카 유지 : 네. 다 공지가 있었고, 

 

▶ 김어준 : 기자들이 가서 사진을 찍고,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그 위에 테이블이 있고, 국기가 양쪽에 있고.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그게 이제 정상회담이에요. 짧든 길든. 

 

▷ 호사카 유지 : 네. 그리고 일본에 기시다하고의 회담은 시작된 이후에 대통령실에서 지금 회담이 시작됐다. 

 

▶ 김어준 : 네. 

 

▷ 호사카 유지 : 그러니까 시작되기 이전에는 어떤 브리핑도 없었다라는 부분도 상당히 특별하다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 김어준 : 실제로 일본 쪽에서 이제 칼자루를 쥐고 있었고,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우리는 결정권이 있는 게 아니라 일본이 하자는 대로 한 것 같아요, 보니까.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그러니까 사전에 얘기할 수가 없는 거죠. 

 

▷ 호사카 유지 : 네. 뭐 진짜 내막은 어땠는지는 잘 모르지만 일단 이쪽에서 찾아가서, 

 

▶ 김어준 : 찾아갔어요. 

 

▷ 호사카 유지 : 네. 찾아가서 거기는 그 기시다 총리가 어떤 그 회의를 하고 있는, 

 

▶ 김어준 : 다른 회의를 했다고 하니까. 

 

▷ 호사카 유지 : 네. 그건 그 핵문제에 관한 어떤 회의가 있었습니다. 

 

▶ 김어준 : 네. 

 

▷ 호사카 유지 : 그 회의장을 찾아간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 김어준 : 그러니까 일본 입장에서는 우리 회의하다가 짬나는 시간에 와 가지고 간담 정도 하자.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풀 어사이드 하자라고 했고, 우리는 그걸 받아들이고 기자 없이 대통령이 가 가지고 사진도 없이, 그리고 의제발표도 없이, 

 

▷ 호사카 유지 : 네. 그리고 일본은 주 유엔 일본 대표부건물이다, 이런 식으로도 이야기를 했고요. 

 

▶ 김어준 : 일본 대표, 네. 

 

▷ 호사카 유지 : 그런데 이건 그 대통령실에서 그건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 김어준 : 일본에서는 그렇게 발표됐는데, 

 

▷ 호사카 유지 : 네. 맞습니다. 

 

▶ 김어준 : 일본 언론은 그렇게 보도했는데, 우리는 그게 아니라고 말했어요? 

 

▷ 호사카 유지 : 네. 그래서 여러 가지 좀 물밑에서 약간 그 어떤 면에서 합의가 안 되는 부분들이 좀 있고요. 서로의 체면을 좀 세우려고 하는 부분들이 좀 있고, 그리고 일본은 이번에 회담이라고 말하지 않고요. 간담, 

 

▶ 김어준 : 간담. 

 

▷ 호사카 유지 : 라고 쭉 말하고 있습니다. 

 

▶ 김어준 : 간담.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이게 풀 어사이드예요. 

 

▷ 호사카 유지 : 네. 한국은, 

 

▶ 김어준 : 대외용어로. 

 

▷ 호사카 유지 : 약식 회담, 이렇게 말하고 있고요. 

 

▶ 김어준 : 네. 2년 뭐 몇 개월 만에 한일 정상회담 약식으로 열려, 뭐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데. 왜냐하면 제가 이 분야 전문가들한테도 물어봤는데,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한일 관계에 만남을 이런 식으로 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럼 밸런스가 깨지잖아요. 

 

▷ 호사카 유지 : 네. 그렇죠. 

 

▶ 김어준 : 일본은 일본 쪽에서는 아니 지나가다가 만난 정도야라고 하는 것이고, 우리는 2년 몇 개월 만에 정상 간에 회담이 이루어져, 이렇게 표현하고 있잖아요. 

 

▷ 호사카 유지 : 맞습니다. 네. 

 

▶ 김어준 : 그런데 실제로는 우리가 찾아간 것 아닙니까?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우리는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나중에 정해져서 우리가 찾아가 가지고 기자도 없이,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갔더니 그, 

 

▷ 호사카 유지 : 그러니까 그 사진도요. 

 

▶ 김어준 : 네. 

 

▷ 호사카 유지 : 이때 사진은 없습니다. 

 

▶ 김어준 : 없어요. 

 

▷ 호사카 유지 : 네. 일단 사진기사가 들어갔다고 하는데, 그러나 어떤 세팅도 없기 때문에 이게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일본에서 발표된 사진은 그전에 뉴욕에서 잠깐 실제로 서서 만났다고 합니다. 그때 사진 찍은 것이 일본에서 나왔습니다. 

 

▶ 김어준 : 아마 들어간 사진기사는 제 생각에는 기자단이 아니라 전속 있지 않습니까? 

 

▷ 호사카 유지 : 네. 그렇죠. 

 

▶ 김어준 : 사진기사가 들어갔다면 전속. 전속은 어디든 따라가니까 전속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그런데 이제 거기 세팅이 아무것도 안 되어 있으니까, 그리고 의제도 발표하지 않고.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기자가 안 따라간 것은 일본 쪽에서 요청했겠죠.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그러니까 기자가 안 따라간 거겠죠. 

 

▷ 호사카 유지 : 네. 

 

▶ 김어준 : 이게 전체적으로 일본이 하자는 대로 했는데, 밸런스가 무너졌다. 

 

▷ 호사카 유지 : 네. 그리고 거기에 일단 참석한 사람이 그 일본 쪽에서는 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의 말에 의하면 주로 윤석열 대통령이 말을 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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