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kookminnews.com/58793
이태원 참사가 국가위한 인신공양(?)..윤석열 멘토 천공 "하늘이 주신기회..이용하라"
'천공 "우리아이들이 희생을 해도 이렇게 큰 질량으로 희생해야지 세계가 우리를 돌아보게 되어 있다"'
'천공, 尹 부부에게 세계 대통령과 영부인들에게 감사 편지 써라 지시'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2/11/03 [11:40]
[국회=윤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씨의 정신적 스승으로 알려진 천공이 이태원 대참사를 ‘하늘이 주신 엄청난 기회’라고 지칭해 파문이 일고 있다.
▲ 대통령 멘토로 알려진 천공측이 2일 올린 유튜브 영상에서 천공은 이태원 참사가 하늘이 주신 기회라는 망언을 했다. © 유튜브 jungbub2013’ 캡쳐
천공 측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2일 올라온 <12642강 세계 정상들이 보내온 애도 메시지 [홍익인간 인성교육]> 영상에서 ‘이태원 참사에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조전을 보내왔다 사고 수습 후 대한민국 지도자들은 어떻게 세계 정상들에게 행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천공은 “(하늘이) 좋은 기회를 자꾸 준다. 우리아이들이 희생을 해도 이렇게 큰 질량으로 희생해야지 세계가 우리를 돌아보게 되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의 희생이 보람되게 하려면 이런 기회를 잘 써서 세계 빛나는 일을 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지난 1일 수원에서 녹화된 것으로 이번 영상에서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씨에게 ‘이번 참사를 이용해야 한다’며 메시지도 전달했다.
천공은 윤 대통령에게 “대통령께서 각 (나라) 대통령들이 이렇게 희생했다고 추모해주고 아파해줄 때 그걸 다 받아주고 세계에 편지를 한 장씩 다 써야 한다”면서 써야할 편지 내용까지 알려줬다.
그 내용은 ‘고맙습니다. 우리가 진짜로 세계에 보람 있는 일을 해내겠습니다. 우리는 세계에 빛나는 필요한 일을 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이다.
이어 김건희 씨에게도 “영부인은 (세계의) 영부인들한테 (감사 편지를) 보내는거야. (세계의) 영부인을 상대할 사람은 영부인밖에 없다”고 말했다.
계속해 그는 “큰일이 있을 때 이게 (세계관심이) 몰려오는 여기에다 국제메시지를 (또는) 무슨 메시지를 줘서 감사의 뜻을 (세계에) 펼치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을 아젠다를 낼까. 이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을 해줄까. 이런 걸 해줘야 되는 게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그 정도를 지금은 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다시 한 번 그는 이번 참사에 대해 “엄청난 기회가 온 거다. 다시 우리가 (세계에) 조인할 수 있는 기회”라는 망언을 내뱉으며 “(윤 대통령 부부는) 편지를 잘 보내면 그것이 심금을 울려서 우리는 같이 연결된다. 미래 국익에 그만한 힘이 없어 그런 거부터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런 걸 멘토라고 하는 자가 통치하는 나라. 우리나라가 어쩌다가 이지경이 되었을까”, “진짜 소름끼친다” “당장 긴급체포해라” “전과 17범이라던데 저런게 대한민국을 쥐락펴락 말아먹고 있다” “저 미친네는 이참사를 ‘좋은기회’라고 한거 맞지. 인신공양이란거 맞지?” 등등 분노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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