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khan.co.kr/politics/politics-general/article/20221119211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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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나선 민주당 의원 6명···“윤석열 정권 퇴진” “한덕수·이상민 파면”

입력 : 2022.11.19 21:16 박광연 기자


민형배 무소속 의원(왼쪽부터)과 양이원영·강민정·안민석·유정주·황운하·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서 열린 촛불집회 연단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민형배 무소속 의원(왼쪽부터)과 양이원영·강민정·안민석·유정주·황운하·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서 열린 촛불집회 연단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의원 7명이 19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촛불 집회’에서 윤석열 정부 퇴진과 한덕수 국무총리 등의 파면을 주장했다.


안민석·강민정·김용민·양이원영·유정주·황운하 민주당 의원과 민형배 무소속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 숭례문과 서울시청 사이에서 열린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 주최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 촛불대행진’ 집회 연단에 올랐다.


5선의 안민석 의원은 “저희는 오늘 촛불광장의 새 역사를 썼다”며 “오늘처럼 이렇게 많은 국회의원들이 촛불광장 무대에 올라온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지도부가 촛불광장으로 나오기 전에 선도적, 자발적으로 촛불광장에 나온 용기 있는 초선 의원들”이라고 소개했다.


유정주 의원은 윤석열 정부를 “검찰왕국”이라며 “윤석열차는 고장나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반성하지 않고 멈추지도 않을 것이면 자리에서 내려오라”며 “내려오지도 않을 것이면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시민들이 9일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서 촛불승리전환행동 주최로 열린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 촛불대행진’ 집회에 참석했다. 김창길 기자

시민들이 9일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서 촛불승리전환행동 주최로 열린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 촛불대행진’ 집회에 참석했다. 김창길 기자


안 의원은 “윤석열 정권은 MB(이명박) 정권보다 사악하고 박근혜 정권보다 무능하다”며 “윤 대통령은 10·29 이태원 참사에 책임지고 국민들에게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즉각 파면해야 한다”며 정부·여당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도입을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민형배 의원은 “전두환이 정치를 잘했다고 막말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있다. 그래서 10·29 참사가 일어났다”며 “10·29 참사의 진짜 주범 윤석열은 책임지라”는 구호를 외쳤다. 안 의원은 “정신적으로 민주당이지만 법적으로는 무소속인 윤석열 정권의 최전방 공격수”라고 민 의원을 소개했다.


이날 촛불행동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0만명이 모였다. 경찰은 2만5000명으로 추산했다.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가 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가 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서울 도심에선 보수 단체의 맞불 집회도 열렸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 단체들은 광화문 인근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주사파 척결 등을 주장하며 “이재명, 문재인을 구속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보수 단체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5만명, 경찰 추산 3만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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