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태평로 일대가 들썩인다.. ‘윤석열 퇴진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 -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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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태평로 일대가 들썩인다.. ‘윤석열 퇴진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

김영란 기자 | 기사 입력 2022/11/19 [14:52]

 

▲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이 열리는 19일 오후 2시경부터 태평로 일대에 국민들이 속속 모이고 있다. '국민이 주인이다'라고 적힌 깃발.  © 김영란 기자

 

▲ 세종, 서산, 전북 등에서 온 참가자들이 무대 앞에 자리했다.   © 김영란 기자

 

촛불행동은 19일 오후 4시부터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아래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을 서울 태평로 일대에서 개최한다.

 

지난 10월 22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이다. 

 

태평로 일대는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 개최 2시간여를 앞두고 벌써 들썩이고 있다. 

 

‘윤석열 퇴진’, ‘퇴진이 추모’, ‘퇴진이 평화’ 등의 손 선전물을 들고 무대 앞에 자리를 잡은 국민들, 손선전물을 나눠주는 자원봉사단, ‘윤석열 퇴진 100만 명 범국민 선언’에 참여하는 국민들, 무대 위에서는 예술인들의 리허설, 노래패 ‘우리나라’의 새로운 음반 「촛불의 노래」를 사는 사람들 등등.

 

▲ 범국민 선언에 참여하는 국민들.  © 김영란 기자

 

그리고 미술작품 전시 ‘촛불갤러리’도 진행되고 있다. 박재동·이하·정민주 작가 등 촛불과 함께하는 예술인들의 작품이 전시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 춘천, 서산, 전북에서 출발한 국민들은 벌써 도착했다. 세종에서 온 시민은 지난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에 늦게 도착해 오늘은 일찍 출발했다고 말했다.

 

두 자녀와 함께 온 어머니는 “늘 뒤에서 보니 아쉬워, 오늘은 앞에서 촛불집회를 보려고 일찍 나왔다”라고 말했다.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 1부는 연대마당, 2부는 전국 촛불마당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오후 6시 40분경 용산 대통령집무실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해, 집무실 에워싸기 상징의식을 할 예정이다. 

 

이태원 참사 일본인 희생자의 지인인 니시다 다카시 씨, 안민석 민주당 의원, 안호재 씨(5.18 당시 발포 명령을 거부한 전남경찰국장 안병하 치안감의 아들)가 무대에 올라 발언을 한다. 

 

또한 ‘미스터투’의 노래 공연, ‘백금렬과 촛불밴드’의 뱃노래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촛불행동은 이번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에는 10만 명 이상의 국민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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