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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가짜뉴스와 허위사실’로 몰고가는 수구언론

정문영 기자 승인 2022.11.23 11:53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허위사실'로 잠재우기 위한 수구언론의 플레이가 안쓰럽다 못해 눈물겨울 지경이다. 사진='더탐사' 썸네일/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허위사실'로 잠재우고 몰아가기 위한 수구언론의 플레이가 안쓰럽다 못해 눈물겨울 지경이다. 사진='더탐사' 썸네일/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앤장 변호사들과 함께 어우러져 새벽까지 술자리를 가졌다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허위사실'로 잠재우고 몰아가기 위한 수구언론의 플레이가 눈물겨울 지경이다.


윤 대통령과 한 법무부 장관 등이 일찍이 ‘가짜뉴스’로 일축해버린 가운데, 조선일보와 국민일보가 특정인의 통화기록을 놓고 서로 앞뒤 맞지 않는 엉터리 알리바이를 제시하더니, 이제는 아예 허위사실로 결론짓고 이를 기정사실화하는 보도를 일삼고 있다. 


지난 18일 시사저널이 「대한민국 흔든 SNS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 가짜뉴스로 판명」이라고 오금 박은 데 이어, 국민일보가 23일 사설을 통해 「허위로 드러나는 ‘청담동 술자리’에 침묵하는 민주당」이라고 보도하고 나섰다.


특히 국민일보는 ‘그날 술자리’를 주선한 것으로 알려진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총재 권한대행 주장과 경찰 측 정보를 근거로 “술자리에 있었다는 핵심 인물들이 대부분 자정 전에 술집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거나, “윤 대통령은 아마 사무실에 있었던 것으로 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국정감사) 발언을 보도의 근거로 들었다.


심지어는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일부 최고위원이 사이버 렉카들이 펼치는 지엽말단적인 주장을 가져와 헛발질만 하고 있다”고 한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의 주장까지 사설에 담은 것은 스스로 언론임을 포기한것에 다름 없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에 〈시민언론 더탐사〉 박대용 기자는 “국민일보가 제기해야 할 질문들은 다섯 가지”라며 "제발 취재 좀 똑바로 하라"고 엄중한 충고와 함께 공개질문을 던졌다.


① 이세창 휴대폰 통화기록과 통신기록이 왜 차이가 날까?

② 문제의 술자리 시각이 새벽 1시에서 3시 사이인데, 경찰은 왜 밤 10시쯤 알리바이만 말할까?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세창은 10시 이후 집에 갔다고 하지 않았다. 침묵했다.

③ 윤 대통령이 그 시각에 집에 없었다고 한다면, 상식적으로 사무실이 아니라 술자리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④ 한동훈 장관이 더탐사 보도 2주전(10월 6일) "이상한 술집 가길 바랬을 거다"라고 말한 것은 우연일까?

⑤ 한동훈 장관이 직을 걸고 말하면 믿어야 하는 건가? 너무 순진한 거 아닌가?


〈사진='더탐사' 썸네일/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사진='뉴스버스' 화면 캡처/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사진='뉴스버스' 화면 캡처/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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