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inyurl.com/2vskezcd (인터뷰 전문)
증인만 177명… 尹 정부 내란 혐의 국조특위 주요 쟁점은?
2023년부터 12월 3일까지… 윤석열 행보로 보는 ‘내란 계획서’
김용현 등 軍 수뇌부 공소장에 적시된 ‘내란’의 증거는?
▷박선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1/09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제4공장]
2:01:45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김어준 : 자, 또 한 분의 내란진상조사단 간사 박선원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선원 : 네,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요즘 두 분 모두 국조 준비하시느라 바쁘실 텐데. 자, 우선 이거부터 여쭤볼게요, 정보가 많으신 분이니까. 이 앞에 저희가 한참 실제 도피를 했다가 돌아온 것 같다, 이런 얘기를 한참 했거든요. 어떻게 알고 계십니까?
▷박선원 : 제가 아는 거하고는 다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지금 직무정지 상태라고 해도 대통령이 이제 나가잖아요. 그러면 경호차량이 5대 이상 붙어야 되고 그다음에,
▶김어준 : 그게 평상시의 프로토콜인데.
▷박선원 : 그렇죠. 아무리 줄여도. 그리고 다 교통관제 해가지고 신호등에 안 걸려야 되고.
▶김어준 : 그러면 들키니까 몰래 했을 수도 있잖아요.
▷박선원 : 네. 그래서, 그런데 제가 그 경호처 첩보에 의하면 못 움직이고 있다, 이제 이런 건데. 오히려 이제 그런 첩보를 흘려가지고,
▶김어준 : 혼란스럽게 만든다.
▷박선원 : 경호처 안에 외부에다가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을 색출하기 위해서 쓰는 역정보가 아니냐, 그렇게 이제 판단을 오히려 했고요.
▶김어준 : 그럴 수도 있고.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지금은.
▷박선원 : 네. 그리고 어쨌든 지금 윤석열이한테 필요한 거는 뭐냐 하면 도와주세요, 라고 지금 손수건을 흔들고 있는 거예요.
▶김어준 : 그렇죠. 지금 그래서 뭐 백골단이니 이런 거 만들어지잖아요.
▷박선원 : 왜 그러냐 하면 아무리 봐도 그 추운 날에 눈이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탄핵을 해서 파면시키라고 하는 우리 지지자들이 훨씬 숫자가 많잖아요.
▶김어준 : 압도적이죠.
▷박선원 : 압도적인데 이제 진짜로 체포영장이 제대로 발부돼서 들어올 것 같은데 날씨는 추워지고 도저히 그분들이 못 나올 것 같다 하는 두려움이 생긴 거죠. 그래서 이런저런 설도 흘리고 또 어기적거리면서 공관 근처를,
▶김어준 : 어기적거리면서. (웃음)
▷박선원 : 그 모습도 드러내는 거는 뭐냐 하면 자, 나 백기투항 할 건데 도와달라. 여러분이 나 안 도와주면 큰일 납니다, 이렇게 하면서.
▶김어준 : 그런 신호다.
▷박선원 : 네, 그런 신호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김어준 : 자, 그 신호에 대한 해석이 지금 분분한데 우리 박선원 의원님은 지지자들을 결집시키기 위한 신호다. 나 여기 있으니까 일로 모여라.
▷박선원 : 그 근거로는 지금 이제 대통령실이 있던 국방부 건물 있지 않습니까. 거기 10층에 체력단련실이 있어요. 거기에만 사람이 북적북적하고 대통령실 전체가 이제 국방부 그 건물에, 용산에 고요한데 딱 한 군데만 바쁘다. 그게 바로 시민사회수석실이라고 합니다, 전광삼 씨가 있는.
▶김어준 : 아, 시민사회수석실.
▷박선원 : 시민사회수석실에서 지금 이제 극우 유튜버들, 그다음에 이제 온갖 조직들 다 동원을 하는 일을 거기서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정무수석 홍철호 수석은 거의 놀다시피 하고 있는데 시민사회수석실만 정진석하고 해서 엄청 바쁘다.
▶김어준 : 거기가 극우 유튜버들이나 단체들을 불러서 회동하고 뭐 많이 했었죠.
▷박선원 : 그렇죠. 네, 그 유튜버들하고 연락을 해가지고 전광훈이랑 해가지고 전부 이쪽으로 와줘야 되는데 왜 안 오냐. 그런 일을 하기 위해서 아마 시민사회수석실이 제일 지금 바쁘다, 라고 하는 거고. 그다음에 이제 도주설과 관련해서 제가 파악한 거는 지금 문제가 된 세 사람, 그러니까는 경호처장 박종준, 그다음에 경호차장 김성훈, 그다음에 경호본부장 이광우, 이 셋이 벌써 한 일주일 동안 거의 잠을 못 자고가지고 그 전체를 관리하기가 힘들다. 그러면 그 수행부장 하나만 붙여가지고 이 윤석열을 외부로 돌릴 만한 지휘할 수 있는 그 감당할 상태가 아니다, 지금 그런 말도 있습니다.
▶김어준 : 자, 그러면 이거 여쭤보겠습니다. 최근에 최상목 대행에 대해서 점점 사람들이 의심의 눈으로 보고 있거든요. 초반만 하더라도 최상목 대행은 적극적으로 반대했다고 하니, 그 하는 것도 물론 아무도 본 사람은 없어요. 그런 주장을 하면 최상목 대행이 나와서 최상목 대행이 좀 전향적으로 내란특검도, 그리고 헌재재판관도 임명할 것이라는 기대가 없었던 게 아닌데 지금 보니까 그렇게 안 움직여요.
▷박선원 : 네, 전혀 반대죠. 지금 이제 검찰, 군검찰하고 검찰에서 이제 공소장이 지금 나와서 돌아다니고 있어요. 그러한 내용들을 종합해서 제가 실제로 확인한 내용입니다, 이거는.
▶김어준 : 쪽지.
▷박선원 : 아니요, 아니요.
▶김어준 : 그러면?
▷박선원 : 문건이에요, 문건.
▶김어준 : 문건?
▷박선원 :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공소장이나 이런 데에는 쪽지라고 되어있지 않아요. 윤석열이 최상목에게 지시한 문건으로 돼있어요, 문건.
▶김어준 : 그러니까 언론에서는 쪽지라고 표현하는데,
▷박선원 : 쪽지 아닙니다. 그거는 이제 최상목이가,
▶김어준 : 그 문건의 내용이 뭐냐.
▷박선원 : 최상목이가 쪽지 하나 받았는데 차관보 줬다, 이렇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예요. 이거는 문건이에요.
▶김어준 : 문건, 지시사항.
▷박선원 : 그러니까는 윤석열이가 비상계엄 선포하고 들어와서 한덕수, 조태열, 최상목에게 문건을 줬다, 이렇게 돼있어요. 그리고 최상목에게 낸 문건 중에,
▶김어준 : 내용이.
▷박선원 : 여러 가지가 있는데 최소한 이 세 가지, 세 가지가 지금 소장에 적시가 되어있는 내용이에요. 이거는 있거나 말거나 한 내용이 아닙니다.
▶김어준 : 지금 예비비라는 거는 윤석열이 쓰려고 하는 돈인 거고. 그렇죠?
▷박선원 : 네, 윤석열이가 이제 이후에 계엄 기간이 몇 년 갈 수도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장 한 6개월, 7개월 쓸 돈, 이 계엄과 관련해서 쓸 돈 빨리 확보해 놔라 해가지고 재무장관들 모아가지고 유동성,
▶김어준 : F4 모여서.
▷박선원 : 네, F4 모여서 완전히 공급한다 하는 거고. 두 번째는 이 국회나 주요 정부기관에는 한 달에 2번 돈이 내려가는 경우가 있고 한 달에 1번 내려가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니까 이 월급부터 시작해서 싹 자금을 다 끊으라는 거 아니에요.
▶김어준 : 이거는 여야가 없이.
▷박선원 : 여야 상관없어요.
▶김어준 : 국회를 그냥 정지시키라는 거죠.
▷박선원 : 국민의힘이 정신을 못 차리고 있어요. 지들은 살 줄 아는데 그렇지 않아요.
▶김어준 : 그러니까, 그러니까. (웃음)
▷박선원 : 그리고 세 번째가 비상입법기구 관련 예산 편성해라.
▶김어준 : 그러니까 지금 국회는 날려버리고.
▷박선원 : 싹 날려버리고.
▶김어준 :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차이가 있다면 민주당은 잡혀가 있고 국민의힘은 안 잡혀 가지만 그들도 사실은 다 날아가는 거예요.
▷박선원 : 국민의힘은 아마 저기 아까 김병주 의원이 얘기한 U-3 벙커 충청권 그쪽으로 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왜냐하면 TK, PK 그쪽에 의원들이 많으니까.
▶김어준 : 그랬을 수도 있겠다.
▷박선원 : 그쪽에 한동훈 패들 해가지고 싹 거기로 집어넣는 거예요. 그러니까 국가비상입법기구 하면 국회 없어지고 국민의힘도 없어지는 거예요. 지들도 살 줄 아는데.
▶김어준 : 없어지는 거죠. 그렇죠.
▷박선원 : 착각하지 마세요. 5.17 때,
▶김어준 : 그거를 왜 살려둡니까?
▷박선원 : 5.17 때 공화당 김종필 싹 척결한 게 전두환 아닙니까?
▶김어준 : 왜 살려줍니까? 귀찮게.
▷박선원 : 네. 근데 멋모르고 지금 내란 지금 동조하고.
▶김어준 : 자기들도 싹 다 날아가는 거였어요.
▷박선원 : 자기들 착각하고 있어요.
▶김어준 : 그래서 그거 대신 비상입법기구 만들려고 했고,
▷박선원 : 그렇죠.
▶김어준 : 거기 들어갈 돈을 만들어라.
▷박선원 : 그때 전두환 때 국가보위부,
▶김어준 : 국보위.
▷박선원 : 국보위 81명이었어요. 지금 이제 300명을, 80명, 100명으로 확 줄이고 거기에 이번에 참가한 사람들 그때는 5.17 때 주체 세력이라고 그랬잖아요.
▶김어준 : 그렇죠.
▷박선원 : 이번 계엄 주체 세력들 다 자리 주는 거예요, 군인들.
▶김어준 : 군인들이죠.
▷박선원 : 네. 군인들 주고 경찰 주고 지금 국민의힘이 착각에 빠져 있다, 라고 하는 거고.
▶김어준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자기들은 살 줄 아나 봐요.
▷박선원 : 공장장님 이거 하나만 올려주셨으면 좋겠는데.
▶김어준 : 또 하나.
▷박선원 : 네. 윤석열의 일정. 이거. 이거를 쭉 보면.
▶김어준 : 자, 올려봐 주세요.
▷박선원 : 이 윤석열이 한 거는 3가지밖에 없어요. 계엄모의, 해외순방, 골프. 근데 골프도 계엄모의예요.
▶김어준 : 그렇게 보여요, 지금 보니까.
▷박선원 : 그러니까 국내에서 이 사람이 일주일에 한 번 출근한다 만다 하잖아요.
▶김어준 : 네.
▷박선원 : 그러니까 그리고 이제 삼청동 안가 그리고 저기 공관단지 안에서 때로는 국방부 장관 공관에 때로는 자기 관저에서 술자리를 해서 계엄 이야기만 하는 거예요. 국정을 안 봐.
▶김어준 : 한 번 모이면 폭탄주 20잔,
▷박선원 : 20잔 먹어야 돼요.
▶김어준 : 계엄 얘기를 그렇게 많이 했다.
▷박선원 : 네.
▶김어준 : 그 기사 좀 찾아봐 주세요.
▷박선원 : 그리고 해외일정 가고 골프 가고 3가지밖에 안 해요. 계엄모의, 해외 가고 골프 가고.
▶김어준 : 골프에서도 지금 보니까 계엄 얘기를 한 거예요, 보니까.
▷박선원 : 그렇죠. 그런 거죠. 그다음 보면 9월, 10월, 11월 게 나와 있는데 일정에서요. 그거를 보면,
▶김어준 : 그다음 거 띄워주세요.
▷박선원 : 한 번 띄워주시면 이때 보면 11월달에 집중적으로 계엄모의가 나와요. 그거는 이제 명태균하고 관련이 있다, 라고 저는 추측을 해요.
▶김어준 : 명태균,
▷박선원 : 하고 북풍공작하고 그 2가지.
▶김어준 : 명태균 거 나오는 거 보고 이거 들키면 큰일 난다.
▷박선원 : 그렇게 하면서 이제 북풍공작을 10월, 11월에 집중하고. 그래서 무인기를 띄운다든지 뭐 자주포를 쏜다든지 천무 30발을 강릉에서 쏜다든지 오물풍선 원점타격까지 계획을 다 세우면서 전격적으로 이제 실행을 하는 거죠.
▶김어준 : 그러니까 보면요. 자기하고 부인 감옥 갈까 봐 계엄한 거예요. 그거예요, 보면. 무슨 구국의 결단이고 다 헛소리고.
▷박선원 : 근데 그 제가 최근에 입수한 거는 실제로 계엄 이야기가 대통령실 쪽에서 나오기 시작한 거.
▶김어준 : 네.
▷박선원 : 이거는 2022년 말부터랍니다.
▶김어준 : 2020년.
▷박선원 : 22년 말. 그러니까 집권하자마자.
▶김어준 : 취임 첫 해.
▷박선원 : 취임 6개월 이후부터.
▶김어준 : 이야.
▷박선원 : 그래서 윤핵관들이 왜 그런 이야기를 하나. 대통령실에서 이 말을 한 사람은 지금 확인한 바로는 핵심 관계자. 그러니까,
▶김어준 : 수석급인데 그러면.
▷박선원 :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 그래서 대개 뭐 추측하건대 김용현이나 김태효 아니겠나, 라고 추측을 하고 있고. 윤핵관들은 이제 정치인들이니까 아니, 대통령실에서 지금 계엄 이야기를 하고 있대. 그래서 잠깐 수면 아래로 내려가고 그러나 일부 세력은 아까 김병주 의원이 이야기했듯이 HID도 가고 그러는 거죠.
▶김어준 : 그러니까 2022년, 그러니까 임기 첫 해부터 이미 대통령실에서 계엄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고,
▷박선원 : 그렇죠.
▶김어준 : 그리고 김태효의 HID 방문을 보면 이미 그다음 해도 실제로 계엄을 했을 때 어떻게 어떤 부대로 움직일 것인지 구상이 시작됐고.
▷박선원 : 그렇죠. 그리고 어떤 조건을 만들 것인지. 그런 것까지 다,
▶김어준 : 노상원도 사실은 그러면 2023년 정도부터,
▷박선원 : 그렇죠.
▶김어준 : 여기 합류된 거예요?
▷박선원 : 네. 거기서 합류했다고 돼 있어요. 노상원도,
▶김어준 : 그래요?
▷박선원 : 2023년부터.
▶김어준 : 비공식작전은 노상원 쪽에서 맡은 것 같단 말이죠.
▷박선원 : 근데 노상원이 이제 그 점집 가서 한 이야기 쭉 보면 2022년 말부터 이제 대통령실 하고 연이 다시 형성됐는데 이거는 아마 이제 김용현하고 관계인 것 같고 2023년부터 이제 본격적으로 노상원이 김용현하고 이제 팀플레이가 시작이 되는 거죠, 준비가.
▶김어준 : 왜냐하면 안보실 1차장이 HID에 갈 이유가 없잖아요.
▷박선원 : 근데요. 그 아까 그 슬라이드 윤석열 일정 보시면 이 앞에 거 2024년 3~4월 있잖아요.
▶김어준 : 2024년 3~4월.
▷박선원 : 3~4월 이때 이미 조태용, 여인형, 김용현, 신원식 해서 모여가지고 비상대권 언급을 했고 또 이때 이상민이가 행안부 장관이 방첩사를 방문하고.
▶김어준 : 그렇죠.
▷박선원 : 또 이때 충성8000 훈련도 했어요, 3월달에. 그리고 이거는 이 자리에 처음 이야기를 하는 건데 저도 뭐 몇 달 된 건데, 갖고 있었던 건데 24년 2월부터 3월 사이.
▶김어준 : 24년 2월부터 3월 사이.
▷박선원 : 네. 대통령실 모 인사와 국가정보원 모측과 함께 삼국지 공작.
▶김어준 : 삼국지 공작?
▷박선원 : 삼국지 공작을 추진하다가 국정원 쪽에서 이러면 너무 부작용이 클 것 같다.
▶김어준 : 삼국지 공작이라는 게 뭡니까?
▷박선원 : 삼국지 공작이라고 하는 게 뭐 북한, 중국 뭐 이렇게 해가지고 우리나라에 침투해가지고 그 선거 전에, 마치 그 옛날에 그 88 올림픽 직전에 국제공항에서 폭탄 터뜨린 거.
▶김어준 : 김포공항 터뜨린 거요?
▷박선원 : 그런 공작을 하려고 했다는 걸 제가 들었어요. 이거는 몇 달 된 특보인데.
▶김어준 : 그러니까 지난 총선 직전에.
▷박선원 : 네네. 그러니까 2024년 2월, 3월에.
▶김어준 : 그 지금 말씀하신 88올림픽 전에 김포공항 터진 것은 저도 생생하게 기억나는데 굉장히 충격적인 사건이었거든요.
▷박선원 : 네.
▶김어준 : 김포공항에서 갑자기 C4였던가?
▷박선원 : 네. 그런 폭발물이 폭발을 해요.
▶김어준 : 폭발물이 빵 터졌는데 그래서 사람이 많이 다쳤어요. 죽고. 근데 갑자기 북한의 소행이라고 발표했는데 그때 사람들이 많은 의혹을 가진 게 그러면 형사들이 가가지고 경찰이 가서 현장 감식을 해야 되는데 이미 다 치워놨어.
▷박선원 : 아, 그렇죠. 당연히.
▶김어준 : 그래서 그때도 이거는 북한이 아니라 공작일 것이다, 라는 얘기가 많이 있었죠.
▷박선원 : 근데 이제 이런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에요. 뭐 그렇기 때문에 이 삼국지 공작이 2024년 2월, 3월에 있었는데 이 연루자들이 이제 친하죠, 저기 대통령실 쪽하고. 그리고 조태용이 2023년 12월달에 계엄 첫 모의했을 때 김용현, 신원식, 조태용, 김명수 합참의장, 그다음에 여인형까지 술을 한잔 하면서 이때 비상대권 이야기를 했잖아요. 그러고 나서 조태용이가 국정원장으로 와요.
▶김어준 : 그렇죠. 갑자기. 뜬금없었어요.
▷박선원 : 네. 갑자기. 갑자기 와서.
▶김어준 : 외교관이 왜 저기로 가나?
▷박선원 : 네. 그러고 나서 2024년 3월 말에 다시 윤석열이 삼청동 안가에서 신원식, 조태용, 여인형, 김용현한테 비상대권 언급하고 그다음 날 그다음에는 다시 그 국방장관 공관 쪽에서 관저에서 한남동에서 해가지고 신원식이 뭐 저기 김용현한테 그러면 안 된다 뭐 이랬다느니.
▶김어준 : 이게 검찰 수사 결과를 베이스로 한 거네요, 보니까?
▷박선원 : 네.
▶김어준 : 그렇죠.
▷박선원 : 그렇죠.
▶김어준 : 이번에 검찰 수사 결과가 나왔는데 언제, 어디서, 누구하고 만나서 비상대권. 이게 계엄이죠. 비상대권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런 거 쭉 목록이 나왔던데 그거를 정리를 하고 해외 일정과 골프 일정을 끼워 넣어서 보니까 한 게 이거밖에 없더라.
▷박선원 : 그렇죠. 그러니까 이 사람은 한 게 이거밖에 없어요. 계엄 모의, 해외 순방, 골프. 골프도 계엄. 그리고 11월달 되니까 명태균 터지니까 이제 더 절박해졌다, 이제. 그런 거고.
▶김어준 : 그런 거 같아요. 명태균 나오는 내용 보니까 절박했을 만하더라고요.
▷박선원 :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최상목 지시했고. 제가 이 말씀드리는 거는 다음 주부터 헌재 시작이 되고 국정조사특위가 가동이 되면서 16일부터는 김용현 재판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좀 이제 큰 그림을 우리가 공유할 필요가 있다 해서 이제 제가,
▶김어준 : 오케이. 오래 전부터 준비했다.
▷박선원 : 네.
▶김어준 : 심지어는 취임 첫 해부터 대통령실 내에서는 계엄 얘기가 나왔고.
▷박선원 : 네. 핵심 관계자.
▶김어준 : 핵심 관계자로부터 수석급인데 그러면.
▷박선원 : 네.
▶김어준 : 그다음 해에는 우리가 지금 그 저 뭡니까, 블랙 오퍼레이션을 담당했던 노상원도 그때,
▷박선원 : 2023년부터.
▶김어준 : 23년에 합류하게 되는 것이고.
▷박선원 : 2023년부터 김용현하고 이제 밀접하게.
▶김어준 : 그렇죠. 합류하게 되는 것이고 지금 사실 노상원의 수첩, 노상원의 이 검은 공작들은 밝혀진 바가 거의 없어요, 지금.
▷박선원 : 지금 이제 문상호, 노상원 공소장 기소 곧 나올 겁니다. 지금 이제 체포되면 나올 거 같아요, 타이밍상.
▶김어준 : 백령도 사살이라든가.
▷박선원 : 네. 그런 것들.
▶김어준 : 그다음에 좌파 언론인 사살, 그거 누군지 아닙니까, 혹시 의원님은?
▷박선원 : 뭐 이 자리에 계신 그 여론조사꽃 대표이사 아닌가 모르겠네. 공장장. (웃음)
▶김어준 : (웃음) 아, 나는 궁금해가지고 좌파 언론인이라고 딱 적혀 있다는데 사살 대상으로. 언론인들도 아니고. 저거 저일 거 같은데 확인을 안 해주더라고.
▷박선원 : 네. 근데 그 어쨌거나 이 공소장에 체포 대상자로 여러 번 거론이 됩니다. 방첩사의 수사에서도 체포 대상, 그다음에 정보사에도 이 체포 대상, 수방사에도 체포 대상, 그다음에 특전사에서 체포 대상. 그다음에 경찰청에도 체포 대상.
▶김어준 : 제 이름이?
▷박선원 : 한 다섯 번 정도가 다 나와요. 이 초기에 1차 체포 대상, 열여섯 분 정도가.
▶김어준 : 제 이름이요?
▷박선원 : 네. 그중에 이제 항상 껴 있죠. 그런 거고. 제가 오늘 꼭 좀 말씀드리고 싶었던 거는 이제 헌재의 이런 재판을 앞두고 그동안 이제 나무를 봤는데 숲을 봐야 된다.
▶김어준 : 아, 이제 큰 틀에서 보자.
▷박선원 : 큰 틀에서 숲을 봐야 되기 때문에 이제 이 국무회의 위법 사항 이런 것들을 이제.
▶김어준 : 국무회의 위법 사항. 이거 내일도 또 이어가죠, 좀.
▷박선원 : 네네. 여기까지 하고.
▶김어준 : 오늘은 그 큰 틀을 봅시다. 이 앞에까지는 디테일들.
▷박선원 : 네. 디테일을 했는데 제가 이제 공소장 2~3개를 가지고 윤석열 공소장을 만들려고 그래요, 제가. 왜냐하면 거기에 대통령 가002 뭐라고 지시해서 뭐 쭉 있어요.
▶김어준 : 그렇죠.
▷박선원 : 윤석열이 지시한 내용이 많아요.
▶김어준 : 그렇죠.
▷박선원 : 조지호한테 체포해라 한 것도 있고. 그런 것들을 싹 끌어 모아서 한번 내가 줄 테니까.
▶김어준 : 윤석열이 도대체 그날 무슨 짓을 했는가. 윤석열 중심으로 재구성을 해보시겠다.
▷박선원 : 그렇죠. 지금 공소장에는 뭐 피고인 김용현 뭐 어느 공소장은 피고인 박안수 뭐 이런 식으로 돼 있는데.
▶김어준 : 그렇죠.
▷박선원 : 거기에 지시한 사람은 다 윤석열이에요.
▶김어준 : 그렇죠.
▷박선원 : 그러니까 윤석열 거 싹 끄집어 내가지고 공소장을 한번 만들어볼 테니까 과연 극우 유튜버들조차도 과연 이게 죄가 되냐 안 되냐 한번 판단해보라 이거예요.
▶김어준 : 알겠습니다. 그러면 박선원 의원 앞에까지는 우리가 이제 주로 제보, 첩보 단계에서 이런 공작도 있었어, 를 주로 다뤘는데 앞으로는 좀 큰 틀에서 윤석열이 그러면 언제부터 어떤 그림을 그려서 무슨 짓을 했는지 큰 틀에서 한번 보자.
▷박선원 : 네.
▶김어준 : 오늘 그러면 시리즈1로 하죠, 그러면.
▷박선원 : 네. 그러시죠.
▶김어준 : 1로 하고. 이제 곧 체포되긴 될 것 같으니까. 꼭 돼야 되는데 이번에.
▷박선원 : 네. 이제 우리 국민들이 이제 다시 한번 봐야 됩니다. 큰 틀에서.
▶김어준 : 큰 틀에서. 디테일도 또 해주세요.
▷박선원 : 네. 디테일도 이야기하고.
▶김어준 : 노상원의 공작이 지금 다 드러난 게 아니잖아요.
▷박선원 : 지금 노상원을 이제 경찰하고 검찰 양쪽에서 또 집중적으로 수사를 하고 있을 겁니다.
▶김어준 : 그쪽에서는 나오는 정보가 잘 없네. 노상원 쪽은 지금. 아, 수사하고 있는데.
▷박선원 : 그거는 이제 어떻게 보면 화룡점정이라고 할까? 그 문상호, 노상원 그쪽 파트는 이제 공소장.
▶김어준 : 거기에서 엄청난 게 나올 거 같은데.
▷박선원 : 그거는 이제 안 나올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노상원 수첩, 그다음에 그 노상원이 12월 3일날 저녁에 회의했을 때 노상원이가 자료를 쫙 배포했다는 거예요, 회의 자료를. 그러니까 그 회의 자료. 이미 검찰하고 경찰에 가 있어요. 그러니까 그 사본을 지금 다음 주에 있을 국조특위에 지금 자료로 내 놔라. 제출해라.
▶김어준 : 특히 수첩 내용도.
▷박선원 : 네. 그리고 한덕수한테 준 문건도 있다고 돼 있으니까 그 문건이 뭔지.
▶김어준 : 최상목 문건, 한덕수 문건.
▷박선원 : 한덕수 문건, 조태열 문건 그 외의 문건들 내 놔라 하는 거고.
▶김어준 : 그렇죠.
▷박선원 : 그다음에 수사를 왜 이렇게 하냐. 문건이 있으면 문건 작성자가 있을 거 아니냐.
▶김어준 : 그렇죠.
▷박선원 : 왜 문건 작성자 수사를 안 하냐 이런 거죠.
▶김어준 : 문건 작성자는 지금 여전히 대통령실에서 근무하고 있을 수 있거든요.
▷박선원 : 그렇죠. 바로 그렇습니다.
▶김어준 : 자, 이거 앞으로는 이 방향에서 저희가 박선원 의원 모시고 정기적으로 체크해 가보겠습니다. 자,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선원 : 네. 그리고 우리 뉴스공장 이거 청취자 너무 적어요, 구독률. 500만 가야 됩니다. 진짜로 500만 가야 돼요.
▶김어준 : 구독자. 그래요. 맞아요.
▷박선원 : 저기 신의한수니 뭐니 성창경TV니 뭐니 해서 다 합치니까 450만 되더라고요.
▶김어준 : 저희가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 구독해 달라는 말을 잘 안 하거든요, 저희는.
▷박선원 : 네. 여기 안 돼요. 이래서는 안 되고.
▶김어준 : (웃음) 이래서 안 돼요.
▷박선원 : 1월 말까지 300만 돌파해야 돼요.
▶김어준 : 안 돼요.
▷박선원 : 진짜 해야 됩니다.
▶김어준 : 자, 그러면 매일 나오실 때마다 저희가 이제 박선원 의원 TV는 한 30만 넘어갔잖아요, 이제.
▷박선원 : 네. 그러니까요. 우리 지금 뉴스공장 이래서는 안 되고 500만 가야 돼요.
▶김어준 : 이래서, 이래서는 안 된다.
▷박선원 : 네. MBC하고 같은 그 수준으로 올라가야 됩니다.
▶김어준 : (웃음) 자,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선원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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