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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만에 집회 연 민주당..."헌재, 윤 파면 결론 내려달라"
입력 2025.02.22 18:42 수정 2025.02.22 20:48 강희연 기자 JTBC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재판소가 있는 서울 안국역 주변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12·3 비상계엄 이후 민주당 주도로 집회가 열린 건 처음입니다. 민주당은 "제2의 계엄을 꾸미는 일은 없게 해야 한다"며 헌재를 향해 윤 대통령을 즉각 파면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이 주최하는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가 서울 안국역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12.3 내란 사태 이후 약 석 달 만에 열린 첫 장외 집회입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파면을 확신한다면서 헌법재판소를 향해 조속히 결론을 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석열이라는 괴물이 다시 거리를 활보하면서 제2의 계엄을 획책하는 그런 악몽은 우리 꾸지 맙시다. 윤석열 조속 파면을 하여주십시오.]
 
만약 윤 대통령 탄핵이 기각돼 직무에 복귀할 경우 더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다시 복귀하면 대한민국은 그날로 파멸입니다. 테러와 폭동이 난무하는 무법천지 생지옥에서 살 수는 없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옹호에 나선 국민의힘에 대해선 내란에 동조하고 있다며 당의 해체를 요구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은 당연히 보수정당이 아닙니다. 범죄 옹호 정당, 내란 동조 정당, 극우 정당으로 불려야 마땅합니다.]
 
이재명 대표도 소셜미디어에 "군사반란 주동자를 옹호하고 쿠데타 지지하는 극우 내란당"이라고 가세했습니다.
 
민주당이 첫 장외집회를 연 건 탄핵 반대 집회의 기세를 꺾고 윤 대통령 탄핵심판 막판까지 '파면' 여론의 고삐를 죄기 위한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 영상편집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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