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05511&PAGE_CD=N0120
총선 심판명단 발표... 김무성 '5관왕'에 김진표까지
시민사회 6개 단체 종합발표... 새누리당 193명, 민주통합당 13명 선정
12.03.06 13:24 ㅣ최종 업데이트 12.03.06 13:56 최지용 (endofwinter) / 권우성 (kws21)
▲ '2012총선유권자네트워크'(2012총선넷)이 6일 오전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총선넷 소속 연대단체들이 발표한 심판명단을 종합발표하고 있다. ⓒ 권우성
시민사회가 오는 '4·11 총선 심판명단'을 발표했다. 새누리당 193명, 민주통합당 13명, 자유선진당 5명, 무소속 12명 등이 현직 의원과 예비후보,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는 인사 223명이 포함됐다.
4대강저지대책위원회,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 조중동방송저지네트워크, 반값등록국민본부, KTX민영화저지대책위 등으로 구성된 '2012 총선유권자네트워크'(이하 총선네트워크)는 6일 오전 서울 종로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 단체별 총선 심판 대상자를 발표했다. 총선네트워크의 각 연대 조직에는 전국의 천여 개의 시민단체가 소속돼 있다.
이들은 "각 단체에서 지목한 대상자는 이명박 정부와 18대 국회에서 대표적인 반민생, 반민주, 반역사, 반헌법, 반환경, 반생태적 행동을 자행하거나 적극 추동 내지 동조한 인사"라며 "반드시 기억하고 심판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개혁을 강조하는 각 당의 공천과정에서 배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2012총선유권자네트워크'(2012총선넷)이 6일 오전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총선넷 소속 연대단체들이 발표한 심판명단을 종합발표한 뒤 "기억하고 심판하자!"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권우성
▲ 김진표의 불명예 '2012총선유권자네트워크'(2012총선넷)이 6일 오전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총선넷 소속 연대단체들이 발표한 심판명단을 종합발표했다. 연대단체 여러곳이 선정한 '3회 이상 중복선정 심판 정치인 명단'에서 총 44명중 새누리당 의원들이 43명이며, 야당은 민주통합당 김진표 의원(3회)이 유일하다. ⓒ 권우성
이들이 발표한 명단을 살펴보면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5개 단체(한미FTA범국본, 4대강범대위, 조중동저지넷, 핵없는사회, 역사정의)에서 선정해 심판 대상자 가운데 다관왕을 차지했다. 그 뒤로 새누리당 소속으로 권경석, 김정권, 박영아, 안상수, 정갑윤, 정두언, 정몽준, 정옥임, 주호영 등이 총 4회 선정됐다.
이어 새누리당 신지호, 조전혁, 진수희, 김성회 등 33명을 3개 단체가 심판 대상자로 선정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김진표 원내대표가 한미FTA저지범국본, 정교분리준수넷, 조중동저지넷 등의 지목을 받아 유일하게 3회 선정됐다. 민주통합당에서는 그밖에 강봉균, 김동철, 김성곤 등 한미FTA 협상파들이 주로 이름을 올렸다.
총선네트워크는 이들을 대상으로 수위 높은 심판운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들 가운데 정당 공천자가 발생할 경우 각 당에 항의 면담과 규탄 기자회견 등을 개최하고 해당 지역구에서의 심판운동과 당내 경선 참여 등을 통한 심판운동을 고려하고 있다.
이들은 또 총선 심판 대상자들을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 '리멤버뎀 (www.rememberthem.kr)을 운영하고 투표참여운동도 적극 벌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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