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inyurl.com/4mr7d344 (인터뷰 전문)
* 제목과 내용의 차이가 좀 있어 내용에서 문구를 따서 자의적으로 달았습니다
용산 부근의 검찰 출신의 요직에 있는 사람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尹 대국민담화와 헌재 발언 변화
김용현 측 변호인의 이진우•여인형 접견… 증언에 미친 영향은?
尹 옹호 논란 인권위, 방어권 보장 안건 심의 예고… 문제는?
최상목 대행, 서울청장 임명… 尹 옥중 인사권 행사 의혹.
민주당 ‘명태균 특검법’ 추진… 김건희 특검법서 분리한 이유는?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장식 / 조국혁신당 의원
2025/02/10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제2공장]
1:19:57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김어준 : 자, 이번 특검 준비기일이 끝났고 이번에는 이제,
◉박주민 : 민주당은 그거를 못 받아요.
▶김어준 : (웃음)
◉박주민 : 저쪽이 요구하는 거를 못 받아.
▶김어준 : 아, 저쪽의 요구사항을. 박주민 의원 나오셨고요.
◉박주민 : 네,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자, 신장식 의원 나오셨습니다. 두 분,
▷신장식 : 네, 안녕하세요. 자, 우리는 신박특위.
▶김어준 : 신박특위. (웃음) 좋아, 신박특위. 자, 신박특위는 국회에서 이미 내란 청문회 돌아가고 있고, 그다음에 헌재에서도 탄핵심판 돌아가고 있는데 우리가 놓치고 있는 건 없을까, 놓치는 있는 거. 해야 하는데 못 하고 있는 거. 그것도 있잖아요, 분명히.
▷신장식 : 뭐 앞에서 얘기한 사실은 그 명태균.
▶김어준 : 그게 큰 덩어리죠.
▷신장식 : 그게 너무, 너무 큰 덩어리예요.
▶김어준 : 이게 트리거인 건 분명해요.
▷신장식 : 사실은 12월 3일날 구속됐잖아요. 그리고 그날 계엄.
▶김어준 : 그러니까.
▷신장식 : 그날이에요, 그날.
▶김어준 : 그날이에요.
◉박주민 : 12월 3일날 기소됐죠, 기소.
▷신장식 : 아, 기소 참. 기소됐어요, 기소.
▶김어준 : 명태균 기소일이에요, 그날이.
▷신장식 : 기소일, 구속됐데. 기소일이었어요.
◉박주민 : 그다음에 11월 4일날 이미 이제 검찰은 그 컴퓨터에 대한 포렌식을 마쳐서 보고서를 작성했고,
▶김어준 : 그렇죠.
◉박주민 : 당연히 그거는 위로 보고가 올라갔을 테고.
▶김어준 : 그래서 뭐가 들어있는지 봤고, 그쪽 위에서는.
◉박주민 : 그런데 그거 말고도 몇 가지가 엮여있는 것 같아요. 지금 보면 당시에 신원 정보를 확인하라, 라고 했던, 계엄 때. 판사들은 또 채 해병 관련된 판사들 신원이었어요. 그러니까,
▷신장식 : 네, 박정훈 사건.
▶김어준 : 그렇지, 4명.
▷신장식 : 박정훈 사건 담당 판사들.
◉박주민 : 담당 판사들.
▶김어준 : 그러니까 자기들이 아, 이거는 치명적이고 불리한데 싶은 것들은 관련자들은 다 싹 잡아들이려고 한 거지.
◉박주민 : 다 정리하려 그랬던 것 같아요. 한꺼번에 다 정리하려 그랬던 것 같아요.
▶김어준 : 최 목사님, 최재영 목사.
▷신장식 : 아, 최재영 목사.
◉박주민 : 최재영 목사도 있었고.
▶김어준 : 최재영 목사, 내란하고 무슨 상관있어, 지금 계엄하고.
▷신장식 : 그러니까. 디올백.
▶김어준 : 디올백밖에 없는데 최재영 목사도 지금 잡아가려고 했다는 거 아니에요.
▷신장식 : 디올백도 일단 지금 무혐의 종결, 사건 종결이 된 거잖아요.
▶김어준 : 최재영 목사 나온 거 보면 명단을 누가 작성했는지 나오죠.
▷신장식 : 네, 결과적으로.
▶김어준 : 최재영 목사를 수방사에서 잡으라고 했겠어요? 수방사령관이 아, 최재영 목사 안 되겠어, 이렇게 했겠어요?
◉박주민 : (웃음)
▷신장식 : 노상원이 혹시 이제 무슨 점괘를 보니 최재영을 반드시 가둬야 된다, 뭐 이런 게 있을 수도 있고. (웃음)
◉박주민 : 과거에 보면 그 고발 사주 사건이 있는데 거기에 보면 피의자로 쭉 적시된 사람들, 그래서 그 고발 사주로 인해서 결과적으로 이득 볼 사람들 나오잖아요. 그게 바로 윤석열, 김건희 이런 식으로 나오잖아요. 그중에 제일 수혜자가 김건희. 그러니까 이번에도 보면 그 명단들 쭉 보면 만약에 사감, 또는 사적 이익이 깊이 관여돼있다면 누군가의 이익이 관여돼있는 거로 보이죠.
▶김어준 : 윤석열, 김건희예요.
▷신장식 : 이 계엄령 자체가 굉장히 사사로워요.
▶김어준 : 엄청나게 사사로워요. 명단, 이야.
◉박주민 : 아니, 한동훈은 왜 죽이라 그랬겠어요.
▶김어준 : 그러니까. (웃음) 한동훈.
◉박주민 : 그 무렵에 특검을 받으라고 말라고 막 하던 시기 아니에요.
▷신장식 : 니 죄를 니가 알렸다, 문자 씹은 죄, 뭐 이런 거예요.
▶김어준 : 그러니까 명단을 보면 이거는 군대에서 군에서 작성할 리가 없는 명단이에요.
◉박주민 : 맞아요.
▷신장식 : 사사롭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 빠진 게 있다면 박성재, 김주현, 이완규에 대한 수사입니다.
▶김어준 : 용산 부근의 검찰 출신의 요직에 있는 사람들.
▷신장식 : 네네. 그게 왜 그러냐면 이제 12월 4일날 오후에, 저녁에 삼청동 안가에서 모임 했다는 거잖아요.
▶김어준 : 그렇죠.
▷신장식 : 그거 왜 모였어요? 라고 물어봤더니 아, 이제 못 볼 것 같아서 송년모임 비슷한 취지의,
▶김어준 : 송년모임. (웃음)
◉박주민 : 송년모임은 식당에서 해야지.
▶김어준 : 그러니까.
▷신장식 : 안가로.
▶김어준 : 대통령 안가에서 한다는 게.
◉박주민 : 진짜 모든 거를 다 사사로이 이용해, 그 말이 맞다 그러더라고요.
▷신장식 : 네네. 그래서 그쪽하고 그다음에 12월 3일날 밤에 계엄 선포하고 나서 밤 11시에 박성재 전 장관이 법무부로 사람들 불러 모았잖아요. 불러 모아가지고 무슨 회의하려고 했냐. 류혁 감찰관이 야, 이런 반헌법적인 회의에 나는 못 있어, 하고서 사표 냈던 그 회의에서 무슨 얘기를 하려고 했느냐.
▶김어준 : 그렇죠. 그러니까 큰 덩어리로 빠져있는 것 중에 하나가 그 소위 쪽지,
▷신장식 : 네, 최상목.
▶김어준 : 또는 사실상 계엄 직후 부처별 주요 지시사항들, 그거를 받은 사람들이 가서 뭐를 했느냐, 이거지.
◉박주민 : 맞아요. 국무위원들의 행동들 다 한번 조사를 해야 되고요.
▶김어준 : 그거 돌아가서 계엄 상황에서 지시를 받았는데 이거를 실행에 옮기려고 어떻게든 노력했을 거 아니에요, 그 시간동안. 그런데 이제 최상목 대행 같은 경우에는 자기는 접어가지고 보지도 않았다고.
▷신장식 : 말도 안 되고요. A4, 쪽지라고 저쪽에서 자꾸 희한하게 얘기를 하는데 A4지를 쪽지라고 얘기하는 사람은 없어요. 그리고 최상목 씨가 김용현이 왔을 때 끝까지 내가 쪽지 내가 쓴 거, 그 A4 계엄 문건 내가 써준 거다, 라고 하면서 끝까지 이 증거에 빼달라고 얘기를 했던 게 8이라는 숫자였잖아요, 8쪽.
▶김어준 : 그렇죠.
▷신장식 : 그러면 1쪽부터 7쪽까지는 뭐가 있고,
▶김어준 : 있었다는 거죠.
▷신장식 : 8쪽 뒤에는 뭐가 있었을까. 그 당시에 기재부 장관에서 준 게 8쪽이라면 그 뒤로는 다른 장관들에게 9쪽, 10쪽, 11쪽, 12쪽이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요.
▶김어준 : 있었을 거예요.
▷신장식 : 아까 이제 국무위원들도 국무위원들인데 저는 검찰 쪽을 말씀드린 거예요.
▶김어준 : 검찰 쪽.
◉박주민 : 검찰.
▷신장식 : 검찰. 아까 박성재 그쪽도 검찰 라인인 거고, 그 세 명 이완규까지 만났던.
◉박주민 : 맞아요.
▷신장식 : 김주현 민정수석이 저는 거기서 키맨이라고 보는데요. 김주현 민정수석이 검찰 쪽을 어떻게 돌렸을까. 그다음에 김용현한테 비화폰 전화번호 물어서 소위 검찰 쪽에서 김용현한테 전화해서 우리 쪽으로 출두하시면 원 플러스 원 서비스, 뭐 이런 얘기를 하지 않았을까. 그러니까 그 밤에 김용현이 대통령이랑 상의하고 다시 연락드리겠다 하고 잠시 뒤에 나 갈게 하고 갔다는 거 아닙니까. 검찰에 자진출두 했잖아요. 그때 검찰이 김용현한테 뭘 한 거냐. 무슨 혹시 플리바게닝이 있었던 건 아니냐.
▶김어준 : 그러니까 김용현이 스스로 걸어 들어간단 말이죠, 굉장히 초창기에.
◉박주민 : 그렇죠.
▶김어준 : 그 이전에,
◉박주민 : 깜짝 놀랐죠, 다.
▶김어준 : 그렇죠. 변호인들하고 충분히, 아직 자기한테 뭐가 떨어진 게 아닌데.
▷신장식 : 그러니까요.
▶김어준 : 충분히 변호인하고 얘기하고 가도 되는데 미리 들어가 버렸어요, 그냥.
▷신장식 : 들어갔어요.
▶김어준 : 검찰 안이 마치 피신처처럼 검찰로 들어가 버렸단 말이죠. 그러니까 웬만한 설득으로는 이게 될 일이 아니니까 누가 무슨 설득을 했고 그 연결 과정에서 누구, 누구를 거쳤느냐. 그리고 이제 검찰 얘기하시니까. 지금 방첩사 또는 국정원, 윤석열이 여기다가 전화한 거잖아요.
◉박주민 : 맞아요.
▶김어준 : 그런데 윤석열을 보면 국정원을 믿지 못 했어요.
▷신장식 : 그랬던 거죠.
▶김어준 : 왜냐하면 사실 그것도 이해가 가는 게 국정원과 검찰은 오랜 세월,
▷신장식 : 앙숙입니다, 앙숙.
▶김어준 : 갈등 관계에 있었단 말이죠. 그러니까 국정원을 믿지 않았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날은 국정원 1차장한테 전화해가지고 방첩사 다 지원해, 싹 잡아들여, 그 말했잖아요. 그날 그렇게까지 한 사람이 검찰만은 건드리지 마. (웃음) 검찰만은 아무도 연락하지 마, 이랬을 리가 없잖아요.
◉박주민 : 그랬을 리가 없죠.
▶김어준 : 검찰총장이든 누구든.
▷신장식 : 그리고 선관위, 이번의 공소장 보면 되게 재미있는 게 선관위에 들어갔을 때 우리가 처음 접했던 거는 조금 기다리면 포렌식 검찰하고 어디서 올 거야, 라고 진술했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이번의 공소장에 보면 민간 수사기관 이렇게,
▶김어준 : 자기들.
◉박주민 : 바뀌었죠.
▷신장식 : 수사기관, 민간인 전문가.
▶김어준 : 자기들을 수사기관이라고 했더라고.
◉박주민 : 국내 최고의 포렌식 기술을 갖고 있는 데는 대검이에요.
▷신장식 : 네, 포렌식센터.
◉박주민 : 그리고 그거를 윤석열이 제일 잘 알아요, 그 포렌식 기술이 제일 뛰어나다는 거를.
▶김어준 : 그러니까 검찰은 단순히 뒤치다꺼리만 한 게 아니라 검찰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가장 잘 아는 사람이잖아요, 자기가 검찰총장이니까.
◉박주민 : 네, 맞아요.
▶김어준 : 그런데 계엄에서 이거는 검찰 시키고 이거, 이거 시키고 다 했을 거란 말이죠. 거기서 싹 빠지고 있는 거지, 검찰이.
▷신장식 : 그러니까 쭉 보면 명태균, 그다음에 검찰, 국무위원들, 그다음에 최재영을 고리로 해서 결국 이 사사로운 계엄이 누가 실제 기획을 했을까, 이런 부분이 빠져있는 겁니다.
◉박주민 : 이것도 좀 진짜 꼭 다뤄줘야 되는데. 저희가 또 특검도 다시 추진하려고 검토 중인 게 채 해병이에요.
▷신장식 : 채 해병.
◉박주민 : 그러니까 채 해병에 대한 판사들에 대한 신원을 확인하려고 했다, 이것뿐만 아니라,
▶김어준 : 그러니까 채 해병에 관련된 판사 4명도 들어있거든요.
◉박주민 : 네, 박정훈 대령에 대한 그 판사 4명도 들어있는데 박정훈 대령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무리하게 치고 하는 과정도 박정훈 대령의 변호인이 옛날부터 문제 제기를 해 왔어요. 이거는 누군가의 강압이 있어서 저렇게 수사가 나오는 것이다, 라고.
▶김어준 : 그렇지.
▷신장식 : 군검찰에 대한 외압.
◉박주민 : 네, 군검찰에 대한 자꾸 외압을.
▶김어준 : 누가 지시했는가.
▷신장식 : 이거 뭐 채 해병 사건 관련해서는 전체적으로 다시 들여다볼 필요가 있죠.
◉박주민 : 다시 들여다봐야 돼요.
▷신장식 : 박정훈 대령 사건이야 뭐 지금 이미 재판이, 군사재판이 진행되고 있으니까 그런데 실체를 들여다보려면 실제로 격노설의 핵심, 그래서 격노해서 무슨 짓을 했나.
▶김어준 : 그리고 명단 누가 작성했나. 여기 명단을 작성한 사람이 기획자예요, 주요. 왜냐하면 자, 한동훈을 잡아간다는 결정을 수방사령관이나 특전사령관이나 방첩사령관이 감히 할 리가 없잖아요.
◉박주민 : 할 리가 없죠. 자칫 잘못하면 모든 시나리오를 깨요. 예를 들어서 지금은 뭐 간첩 잡으러, 뭐 이런 얘기도 하는데 그러면 한동훈까지도 간첩이었다는 게 돼버리는 거거든요.
▶김어준 : 말도 안 되는 소리잖아요.
◉박주민 : 모든 시나리오가 깨질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잡아가려고 했다,
▶김어준 : 한동훈을 넣었단 말이지.
◉박주민 : 이거는 굉장히 뭔가 강한 다른,
▶김어준 : 그거는 국방장관이든, 그렇죠. 결이 다른 얘기 아니야.
▷신장식 : 사사롭다니까, 명단이.
▶김어준 : 국방장관이 한동훈 잡아야 되겠습니다, 이게 말이 안 되잖아.
▷신장식 : 국방장관이.
▶김어준 : 이거는 군에서 나온 게 아니에요. 그러면 누가 작성했냐는 거지. 그런데 또 제가 누구라고 말은 안 하겠지만 적어도 윤석열은 아닐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게, (웃음) 윤석열은 그런 스타일은 아니에요. 자기가 데리고 있던 부하를 저 새끼 목을 따, 이런 스타일은 아니라고.
▷신장식 : 그럴까. (웃음)
◉박주민 : 여러 가지 밝혀져야 될 게 많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저는 혼자 작성하지는 않았을 것 같고 이 최종 명단 있잖아요. 이 사람 왜 있지, 뜬금없이. 그것도 여러 사람이 앉아서, 몇 사람이 앉아서. 가장 내밀한 몇 사람이 했을 것이다, 내밀한 관계에 있는.
▷신장식 : 그 몇 사람의 의지가, 감정이 섞여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 1심 무죄 판결한 판사, 뭐 이런 거 들어가 있는 거 보면,
▶김어준 : 걔 누구지, 걔 이름 뭐야, 걔 넣어. (웃음)
▷신장식 : 이름 뭐야 해가지고 막 찾아가지고.
◉박주민 : (웃음)
▷신장식 : 그러니까 여러 사람의 사사로운 감정이 좀 녹아들어가 있는 게 아닌가.
▶김어준 : 최재영, 오케이. 넣어, 넣어.
▷신장식 : 조국, 뭐.
▶김어준 : (웃음) 그거를 결정한 사람이 있다는 거지. 한동훈 너무 무리하지 않습니까. 아니야, 넣어, 라고 모두가 다 무리하다고, 만약에 그 명단을 들었으면 한동훈은 넣으면 안 된다고 했을 텐데 한동훈을 넣으라고 결정한 사람은 일반 공직자는 할 수가 없어요.
▷신장식 :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데 그거를 키로 해서 받고 나서 작전을 세웠는지 아니면 그 작전 끝에 넣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노상원은 분명히 개입했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박주민 : 개입했죠.
▶김어준 : 그렇지, 그렇지.
▷신장식 : 작전이 태워서 데리고 가다가 뭐 백령도 작전, 뭐 이런 게 있는 거를 보면 그런 작전을 구상하는 거는 또 여염집의 여인이나 남성이 할 수 있는 구상은 아니에요.
▶김어준 : 일반인들이 백령도 배를, 배에 백령도 태우고 가서 폭파시킨다, 이거를 누가 생각해낼 수가 있어요.
▷신장식 : 그러니까요.
◉박주민 : 저는 그래서 친한계 의원들이 있다면 이런 것에 대해서 자기네들이 문제의식을 느끼고 특검에 적극 찬성해야 돼요.
▶김어준 : 그렇지.
◉박주민 : 친한계 의원들께 호소드립니다.
▶김어준 : 될까.
◉박주민 : 모릅니다.
▶김어준 : 한동훈 전 대표가 다시 등장하기는 할 텐데, 대선에서.
▷신장식 : 뭐 최근에 한동훈 대표가 자주 하는 목격 정치가 시작되는 걸 보니까,
◉박주민 : (웃음)
▶김어준 : 그러니까. (웃음)
▷신장식 : 그리고 그다음에 언더73 뭐 그런 것도 만들고 했더라고요.
▶김어준 : 언더73?
▷신장식 : 네,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어요, 한동훈계에서.
▶김어준 : 아, 그래요? (웃음)
▷신장식 : 한동훈 대표가 73년생이잖아. 그러니까 73년생 이하 내 밑으로 다 모여. (웃음)
▶김어준 : 언더73, 내 밑으로 다 모여. (웃음) 자, 그리고 예를 들어서 국가인권위 같은 데에서 지금 인권과 정반대의 이야기를 하잖아요.
◉박주민 :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고 있는 거죠.
▶김어준 :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잖아요. 국가기관들, 내란에 종사한 듯이 보이는 국가기관들 동조하는 듯이.
▷신장식 : 국가인권위는 지금 정말 곤욕을 치르고 있는데 오늘 또 전원위원회를 해서 지난번에는 이런 전원위원회 의결문을 한다고 해가지고 고민정 의원이랑 저랑 또 누구야, 우리 몇몇 의원들이 가서 막았었어요. 막아서 못 하게 했는데,
◉박주민 : 시민단체들도 많이 갔었고요.
▷신장식 : 네, 시민사회단체들도 굉장히 많이 가고. 오늘 또 한다는 거예요. 내용 살짝 바꿔가지고 또 올린다는 건데. 오늘 또 오후부터 국가인권위에 가서 전원위원회 방청하고 있어야 됩니다, 저는.
▶김어준 : 그러니까 국가인권위처럼 사실은 인권의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해달라고 했는데 윤석열을 지금 변호하고 있잖아요.
▷신장식 : 당연합니다. 그게 이제 다 전원이 그런 게 아니라 김용원이라는 정말 희대의 정말 저런 캐릭터가 있나 싶은 분이세요.
◉박주민 : 김용원은 아시다시피 이제 채 해병 사망 사건 박정훈 대령 관련돼서도 한번 사달을 크게 일으켰었고. 군에서 사망사고의 피해를 겪은 유가족 분들을 뭐 감금했다느니,
▷신장식 : 감금죄로.
◉박주민 : 감금 자기가 뭐 당했다는 취지로 막 고발하겠다고 난리치고 막 이런 일도 있었죠.
▷신장식 : 이 양반이 실제로 무슨 뭐 정부 측 외교부 당사자한테 일본도 보내고 막 이랬었어요, 그 전에 인권위원 하기 전에.
▶김어준 : 자, 그럼 오늘 이 안 놓치기 특위. (웃음)
▷신장식 : 신박한 안 놓치기 특위.
▶김어준 : 안 놓칠래 특위는 오늘 1차로 하고요, 앞으로도 이 큰 줄기 따라가다가, 그것도 중요한데 크지 않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본질적인 것들을 놓치고 가는 경우가 있단 말이죠. 그래서 안 놓치기 특위도 저희가 발족해가지고.
▷신장식 : 자, 신박한 특위에서 또 안 놓치기 하나 더.
◉박주민 : (웃음)
▶김어준 : (웃음)
▷신장식 : 이거는 제 개인 게 아니고요.
▶김어준 : 잘 잡아주세요.
▷신장식 : 조국혁신당 중앙당 후원회.
▶김어준 : 아까 저희가,
◉박주민 : 저도 들고 와야 되겠네요.
▶김어준 : 국회 영상 틀다가 보니까 조국 대표가 그때 왜 크게 화낸 적 있잖아요.
▷신장식 : 네, 국방위.
▶김어준 : 어디로 잡아가려 그랬냐고.
▷신장식 : 국방위에서.
▶김어준 : 그거 다시 보는데 조국 대표가 갑자기 보고 싶더라고.
▷신장식 : 보고 싶습니다.
▶김어준 : 사람이 보고, 남자가 보고 싶지 않거든요, 저는. (웃음)
▷박주민, 신장식 : (웃음)
▶김어준 : 갑자기 아, 이 양반 뭐 하나. 이 중요한 시기에 들어가가지고 진짜 아깝다, 아쉽고. 지금 막 날아다니고 있을 텐데.
▷신장식 : 그러니까요. 지금 뭐 벌써 책 한 권 써서 20일날인가 책 나와요.
▶김어준 : 할 일이 없으니까. (웃음)
◉박주민 : 거기 안에서 쓰고 계신 거예요?
▷신장식 : 다 썼어요. 2월 20일날 나와.
▶김어준 : 밖에 있을 때도 그렇게 바쁘게 살더니 그 안에서 오죽 바쁘게 살까.
◉박주민 : 아니, 소문이 본인이 바빠서 사람들 찾아오지 말라 그런다면서요. 그 안에서 바빠서.
▶김어준 : (웃음)
▷신장식 : 네, 변호사들한테 너무 자주 오지 말라. 너무 자주 오지 말라.
▶김어준 : 글 써야 된다, 나. (웃음)
▷신장식 : 글 써야 된다.
◉박주민 : 여기저기 편지를 그렇게 많이 쓰신대.
▷신장식 : 편지를 써요, 편지를.
▶김어준 : 그러니까 어쩜 그렇게 부지런한지.
▷신장식 : 서면 인터뷰도 하고 편지도 쓰고 개인적으로도 보내고.
▶김어준 : 아니, 감옥 안에서 나 너무 바쁘니까 면회 오지 말라고. (웃음)
▷신장식 : 네, 너무 자주 오지 마라.
▶김어준 : 그러니까 거기서도 바쁘게 살 줄 알았어요. 근육 왕창 늘려서 나올 것 같아.
▷신장식 : 그럴 것 같아요. 처음 들어갈 때부터 책 한 권 들고 들어갔어요, 몸짱 만드는 책.
▶김어준 : 헐크 돼서 나올 것 같아, 헐크 돼가지고. (웃음)
▷신장식 : 몸짱 만드는 책 들고 들어가셨고요.
▶김어준 : 건강식 먹고 그다음에 그 규칙적인 운동하고 그래가지고 몸도 만들고 책도 몇 권이나 쓸 것 같아요. 그만 좀 쓰지.
▷신장식 : 조 대표님은 처음 저랑 만나서 정치 같이 합시다, 이렇게 얘기를 할 때 어떻게 하실랍니까, 혹시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데. 최악의 상황에 항상 대비해야 되는 거니까. 걱정하지 마라. 나는 뭐 갔다 오라면 갔다 오고, 몸 건강하게 돌아와서 최소 시작하면 10년 이상 할 거니까 걱정하지 마라.
▶김어준 : 10년 이상 할 거니까. (웃음) 책, 감옥에서 너무 바쁘니까 면회 오지 말라는 사람이 어디 있어. 아마 앞으로 써야 될 책 목록도 다 있을 거야, 아마. 써야 될 목록. 언제부터 언제까지 이 책 쓰고 언제부터 언제까지 이 책 쓰고.
▷신장식 : 그럴 것 같아요. 그럴 것 같고. 그래서 조국이 그리우신 분들이라면 조국혁신당 중앙당 후원회, 이거 좀 딱 인서트 해서 세게 한번 잡아주십시오.
▶김어준 : 자, 안 놓쳐 특위 자, 첫 시간이었습니다. 자,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주민 : 네, 고맙습니다.
▷신장식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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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폭동)"MZ결사대가 선동"…전광훈 측, 수사 시작되자 '법원 폭동' 남 탓 - JTBC (0) | 2025.02.10 |
(서부지법 폭동) 활동명 '전땅크'…법원 폭동 주도 '녹색점퍼남' 취재해보니 - JTBC (0) | 2025.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