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치명상 막으려 계엄"…민주, '명태균 특검법' 다음 주 처리
입력 2025.02.16 18:32 이승환 기자 JTBC
[앵커]
민주당이 '명태균 특검법'을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씨와 관련된 의혹이 세상에 드러나는 걸 막기 위해서 12·3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판단입니다. 국민의힘은 여당을 공격하기 위한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부인했습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배경에 명태균 씨 사건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계엄 선포 전날 명씨가 핵심 증거인 '황금폰'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튿날엔 특검을 요구했는데, 이를 막기 위해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다는 겁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석열은 명태균의 황금폰이 세상에 공개될 경우 자신과 김건희가 치명상을 입을 것을 알고 있었고 그것을 막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것입니다.]
당초 오는 20일로 예고했던 특검법 처리 시점은 오는 27일로 일주일 미뤘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3월 초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정한 건데, 윤 대통령이 파면될 경우 특검법 통과 가능성이 높아질 거라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지금의 정치 환경에서 우리가 내란 특검이든 무슨 특검이든 독자적으로 추진해서 국회 본회의 의결을 이뤄냈으나 거부권을 못 넘는 일들이 반복돼 왔잖아요. 그래서 정치적인 환경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상황을 보겠다.]
국민의힘은 "허무맹랑한 이야기"라며 "특검법을 관철시키고 여당을 공격하기 위한 아주 얕은 수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이 명태균 특검법을 관철시키기 위해 내놓은 뇌피셜이다, 공소장에 들어 있지도 않은 내용을 갖고 쓴 망상 소설에 불과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민주당은 내란특검법 재표결과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한 상설특검도 추진하는 등 대여 압박 수위를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김영묵 / 영상편집 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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