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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은 끝나지 않았다”…12차 범시민대행진 열려
문경환 기자 | 기사입력 2025/02/22 [19:15]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주최한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12차 범시민대행진’이 22일 오후 5시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10만여 명(주최 측 추산)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 박명훈 기자
사회자 박민주 씨가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시작했다.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모두 광장으로 모이자!”
“헌재는 시간 끌지 말고 내란수괴 윤석열 조속히 파면하라!”
“내란동조 폭동옹호 국민의힘 해체하라!”
“계엄 위한 전쟁 유도 전쟁세력 척결하자!”
윤순철 비상행동 공동운영위원장은 “지난 2년 7개월 동안 윤석열은 부정선거 음모론을 믿는지 안 믿는지로 국민을 편을 갈랐다. 김건희를 비판하는지 감싸는지를 두고 편을 갈랐다”라고 지적하며 “아직도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내란의 잔당들은 여전히 자리에 앉아서 월급을 꼬박꼬박 받고 있다. 계엄에 저항한 남태령의 농민들은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라고 규탄했다.
이종훈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변호사는 “2월 17일 윤석열과 국민의힘이 임명한 6명의 인권위원은 윤석열의 방어권을 보장하라고 하고 내란 관계자들의 보석을 허가하라는 의견을 표명하고 말았다”라며 “자격 없는 자들이 인권위원회를 망치고 있다. 내란범을 옹호하는 인권위를 반드시 개혁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국외대 참가단의 조세연 씨는 “상대를 빨갱이라는 프레임에 가둘수록 또 악마화하고 갈라칠수록 편협해지는 것은 바로 그 자신”이라고 하였고, 평화통일시민행동 활동가인 황남순 씨는 “전쟁을 유도하여 전시계엄을 선포하려 했던 시도를 낱낱이 밝히고 관련자들을 샅샅이 찾아내 처벌해야 한다. 그래야 다시는 분단을 이용해 전쟁을 일으켜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려 했던 일들이 없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 조세연 씨. © 박명훈 기자
건설 노동자인 박세중 씨는 “윤석열 정권 들어 건설 현장 안전은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중대 재해가 끊이지 않았고 현장을 감시했던 노동조합은 제 역할을 할 수 없었다”라며 작년에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의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인권단체에서 활동한 윤선주 씨는 “윤석열의 내란은 사실 12월 3일 이전부터 벌어지고 있었고, 안창호 인권위원장같이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을 중요한 자리에 앉히고 이 나라를 좀먹고 있었다”라고 하였고, 장유진 학생은 “(촛불국민을 보며) 아무리 권력자들이 우리를 쥐고 흔들려고 한대도 흔들림 없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다”라며 끝까지 싸우자고 독려했다.
집회를 끝내고 참가자들은 서울 도심을 행진했다.

▲ 록 밴드 ‘전기뱀장어’가 공연을 했다. © 박명훈 기자

▲ 윤순철 공동운영위원장(왼쪽)과 이종훈 변호사. © 박명훈 기자

▲ 황남순 씨(왼쪽)와 장유진 학생. © 박명훈 기자

▲ 박세중 씨(왼쪽)와 윤선주 씨. © 박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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