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 집회]“검찰도 내란에 가담한 것이 명백”…129차 촛불문화제 열려 -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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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도 내란에 가담한 것이 명백”…129차 촛불문화제 열려

문경환 기자 | 기사입력 2025/03/01 [15:40]

 

3.1절 106주년을 맞아 조속한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함성이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터져 올랐다. 

 

촛불행동이 주최한 ‘윤석열 파면! 국힘당 해산! 129차 전국 집중 촛불문화제’가 1일 오후 2시 연인원 8만여 명(주최 측 추산)이 모여 진행되었다. 

 

© 이인선 기자

 

남양주촛불행동 김수진 공동대표, 대구촛불행동 김종원 회원, 도봉촛불행동 김세동 대표가 3.1운동 106주년 자주독립 촛불 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은 “불법 비상계엄으로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윤석열 정권은 청산되지 못한 친일 잔재의 부산물”이며 “우리 국민들은 촛불항쟁을 통해 나라의 주권을 외세에 팔아먹고 권력을 누려온 친일 매국노 윤석열을 파면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다”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파면을 확정하도록 총력을 다해 투쟁”하고 “내란세력들을 철저히 단죄하기 위한 ‘내란 행위자 처벌 특별법’ 제정 범국민운동에 적극 떨쳐나서자”라고 호소했다. 

 

▲ 왼쪽부터 김수진 공동대표, 김종원 회원, 김세동 대표.  © 이인선 기자

 

김자현 도봉촛불행동 회원은 “정치가 곧 밥상이며 우리는 모두 민주주의를 키우는 농장의 주인”이라며 “(정치인에게) 권력을 쥐여주고 이를 방관하면 바로 변질되더이다. 곡간에 쥐구멍을 내고 나라의 금괴를 제 금고로 실어내더이다. 더 방치하면 우리의 주권을 맘대로 빼앗습디다”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더러운 악의 근원이 모두 사라진 진정한 자주독립의 그날! 시원하고 깨끗한 마을, 마을에서 모두를 불러 잔치를 하자”라고 하였다. 

 

추미애 민주당 의원은 “어제 내란 수괴 윤석열의 하수인이던 검찰은 친윤 검사였던 주진우가 공수처를 물어뜯자마자 즉각 내란 수괴를 체포했던 공수처를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내란에 가담한 것이 명백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헌재의 신속한 탄핵 인용만이 무너진 법과 도덕을 회복시킬 수 있다. 신속한 탄핵 인용으로 대한민국 국가의 불확실성을 조속히 종결시켜 달라”라고 호소했다. 

 

행사가 끝나고 같은 장소, 같은 무대에서 야5당이 공동 주최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 이소선합창단이 「만주출정가」, 「단결한 민중은 패배하지 않는다」를 불렀다.  © 이인선 기자

 

▲ 손명수 민주당 국회의원이 「타는 목마름으로」, 「일어나」를 불렀다.  © 이인선 기자

 

▲ 록밴드 타카피가 「독립군가」, 「치고 달려라」, 「임을 위한 행진곡」, 「살아야겠다」를 불렀다.  © 이인선 기자

 

▲ 김자현 회원.  © 이인선 기자

 

▲ 추미애 의원.  © 이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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