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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5당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 열어
이영석 기자 | 기사입력 2025/03/01 [18:19]
‘내란 종식·민주 헌정 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가 1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안국동 사거리에서 열렸다.
3.1절 106주년을 맞아 민주당, 진보당,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5당이 공동 주최한 이날 대회에 연인원 10만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했다.

© 이인선 기자
사회를 맡은 김용만 민주당 국회의원은 “다시는 이 땅에 내란이 일어나지 못하게 해야 한다”라며 구호를 선창했다.
“내란종식 민주수호 윤석열을 파면하라!”
“헌정파괴 극우세력 이 땅에서 몰아내자!”
“내란동조 국민의힘 국민들이 심판한다!”
야5당 대표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우리가 모두 꿈꾸는 세상은 소수 강자의 폭력적 지배가 용인되는 약육강식의 세상이 아니라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서로 존중하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바로 그 대동 세상 아니겠는가?”라며 “4.19혁명, 5.18광주항쟁, 6월 민주항쟁 거대한 역사의 분기점마다 깨어 일어나 행동한 것은 언제나 흰옷 입은 시민, 바로 국민들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수의 탈을 쓴 채 헌법과 법치를 파괴하는 이들을 넘어서서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회복하고 진보와 보수가 합리적으로 경쟁하는 정상사회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내란세력은 간첩을, 중국을, 북한을 입에 달고 살며 국민이 서로를 의심하고 분열하기를 바라고 있다. 혐오와 갈라치기로 나라를 사분오열 내고 정치적 내전을 선동하고 있다”라며 “내란세력, 헌정질서 파괴세력에 맞서 다 같이 단결하자. 더 크고 단단한 연대와 연합을 구축하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파면 이후로도 준동을 멈추지 않을 극우 정치를 확실하게 제압해야 한다. 국민을 향해 협박을 일삼고 헌정질서를 파괴하려는 국민의힘을 이제는 해체해야 한다”라고 외쳤다.

▲ 이재명 대표(왼쪽), 김재연 상임대표. © 이인선 기자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윤석열 파면은 새 역사의 시작”이라며 “내란세력을 제외한 모든 정당과 시민, 사회가 단단히 연합해 압도적 승리로 집권해야 한다”, “탄핵을 넘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라고 앞으로 할 일을 짚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106년 전 3월 1일 이름 없는 민중들의 용기가 나라를 구했듯이 12월 3일 밤 우리 국민들께서 국회를 지키러 와주셨던 그 용기가 다시 한번 나라를 구한 것”이라며 “이번 내란세력의 책임자들 모두를 진정으로 발본색원하고 처벌해서 역사의 교훈으로 남기자”라고 강조했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는 “완전한 내란 종식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등을 확장하는 정치혁명을 통해 자산과 소득의 불평등, 대한민국을 평등과 평화로 나아가는 그런 사회를 만드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이것이 우리가 진정 바라는 대한민국이고 반드시 우리가 함께 이루어야 하는 정치혁명의 길”이라고 주장했다.

▲ 왼쪽부터 김선민 권한대행, 용혜인 대표, 한창민 대표. © 이인선 기자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주최하는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제13차 범시민대행진’에 결합했다.
범시민대행진은 이날 오후 5시 경복궁역 4번 출구에서 주최 측 추산 연인원 20만 명이 참여해 진행 중이다.
비상행동 공동대표인 이홍정 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의장은 대표 발언에서 “반공·전쟁 정치가 비상계엄을 통해 거듭 반복되는 근본 원인이 분단, 냉전 체제에 있다”라며 “헌법을 유린한 내란세력을 제대로 단죄하지 않는다면 깊이 뿌리내린 분단, 냉전에 힘입어 저들은 다시 되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는 내란 수괴 윤석열을 조속히 탄핵하라”라고 외쳤다.
시민들의 자유발언과 야5당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범시민대행진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서울 도심을 행진할 예정이다.

▲ 가수 강산에 씨가 「깨어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넌 할 수 있어」를 불렀다. © 이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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