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inyurl.com/3f4jpc96 (인터뷰 전문)
* 제목은 자의적을 달았습니다.
[12.3내란]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무속. 윤석열의 개인적 가정사
한덕수·최상목 출국금지 결정… ‘내란 가담’ 증거 확보는?
이준석, 단일화 거부 입장 발표… 과거 행보와 향후 전망은?
검찰이 덮은 이준석 새누리당 시절 상납 장부… 내용은?
이준석 위한 명태균의 여론조사… 추가로 드러난 정황은?
김문수와 손잡은 이낙연… 정치권과 민심의 반응은?
▷김용남 / 전 의원 ▷홍사훈 / 기자 · 홍사훈쇼 진행자 ▷주진우 / 기자 · 주기자라이브 진행자 ▷노영희 / 변호사 · 민주당 총괄선대본부 가짜뉴스단 뉴미디어 대응단장 ▷봉지욱 / 뉴스타파 기자
2025/05/28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제2공장]
1:12:12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영상 재생> 지난 5월 27일,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TV토론회
이준석 : (더불어민주당) 정당 내부의 민주주의의 실종이라는 말을 들은 지 오래고요.
이야~~
이야~ 이거 뭐 김용남 의원님께서 한마디 안 할 수가 없겠는데요.
김용남 : 반사다. 반사.
▶김어준 : 자, 퍼니포. 오늘은 특별 손님 김용남 전 의원 모셨고요. 안녕하십니까.
◈김용남 : 네. 안녕하세요.
▶김어준 : 그리고 어제 이어서 오늘 또 뉴스타파가 할 이야기가 있어서 봉지욱 기자 모셨고요.
◍봉지욱 : 네. 안녕하세요.
▶김어준 : 나머지 고정멤버 홍사훈, 주진우, 노영희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자, 할 얘기가 많은 날이야. 내일 사전투표가 시작돼가지고.
▷주진우 : 아, 많아요.
▶김어준 : 우선 김용남 의원님 어제 토론회 보시다가 반사 막 이런 거 올리면서 이준석 전문가로서 활약하시던데 일단 어제 토론회에서 그 말도 안 되는 표현을 끌어올렸잖아요, 이준석 후보가. 여성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김용남 : 그러니까요. 아.
▶김어준 : 그러니까 왜 그러는 거예요? 그게 어떻게 자기한테 득점이 된다는 거지?
◈김용남 : 그러니까 자기는 그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공격을 세게 하면서 본인의 선명성을 더 부각시키고 이른바 보수 진영의 어떤 대안, 뭐 이런 거로.
▶김어준 : 그러니까 김문수도 아니고 나예요, 이거 아니에요.
◈김용남 : 그렇죠. 그거를 이제 부각시켜서 뭐 말이야 이번에 자기가 승리하겠다고 하지만 그건 택도 없는 소리고 다음이라도 자기가 보수 진영의 대표 주자로서 자리매김을 하겠다는 건데,
▶김어준 : 의도는 알겠는데 그 수단이 왜 그런.
◈김용남 : 아니, 근데 정말 일종의 이준석의 재발견? 아니, 저렇게 수준이 낮아?
▶김어준 : 너무 멍청한 전략 아닙니까?
◈김용남 : 그리고 너무 무식해.
▣노영희 : 너무 저질스러워.
◈김용남 : 아니, 그리고 중간에 그 뭐예요? 대통령에게 국회해산권이 있었으면 비상계엄 안 했을 거 아니냐. 그러면서 개헌을 통해서 국회해산권을 부여해야 된다. 말도 안 되는 소리죠.
▶김어준 : 대통령이 국회를 해산하는 자체가 이미 독재지.
◈김용남 : 아니, 그러니까 그게 우리나라의 4공화국하고 5공화국 헌법에 들어있던 거거든요. 그러니까 기본이 없더라고. 근데 그걸 지적을 해줬으면 거기서 알아들어야지. 그게 내각제적 요소인데 뭐가 잘못된 거냐, 라는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는데 아니, 무식해도 너무 무식하구나. 근데 나중에 그 소위 젓가락 얘기할 때는 아, 포기. 포기.
▶김어준 : 그러니까 왜, 왜 그런 전략을 들고 나왔을까? 나는 그걸 듣자마자 아, 미쳤나?
◈김용남 : 아, 그렇죠. 사실은,
▶김어준 : 스스로 자폭버튼을 왜 이렇게 누르지?
◈김용남 : 아, 정확한 표현이죠. 저도 저거 미쳤구나, 완전히.
▶김어준 : 그러니까요.
◍봉지욱 : 아니요. 원래 그런 사람이고. 그건 전략이 아니고 원래 그런 사람인데 어제 또 저희가 성접대 리스트 그거 공개를 했고.
▶김어준 : 아, 어제 뉴스타파가?
◍봉지욱 : 이명선 기자가 뜬금없이 그 국회에서 긴급회견을 한다고 해서 다른 일로 마침 이명선 기자가 오전에 국회에 있었어요. 그래갖고 제가 야, 한 달 반 동안 반론을 한 번도 안 하는데 오늘 한번 가 봐라. 그 현장에 간 거예요. 갔는데 본인 뉴스타파 보도 질문은 답변하지 않겠다. 계속 이렇게 답변하다가 도망갔잖아요.
▶김어준 : 왜냐하면 뉴스타파가 그 이준석 후보가 성상납 받은 거 아니냐 하는 데 근거가 될 만한,
▣노영희 : 장부.
▶김어준 : 네. 장부를 가지고 이제 보도를 했거든요.
◍봉지욱 : 그러니까 이제 장부가 2개 버전에 있어요. 보니까 검찰에서 있던 게 있고 법원에 제출된 게 있고 뭐 등등 있는데, 근데 중요한 것은 제가 이제 오늘 후속기사를 작성하고 있는데 경찰에서 이준석 성매매 관련해서 수사를 할 때 증거 불충분이기도 했고 공소시효 도과도 있었어요. 근데 진술만 있지 그걸, 진술을 뒷받침하는 물증이 없다고 그랬는데 당시에 그 접대했던, 제공했던 분 있잖아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가 왔습니다. 2년 치 문자 메시지나 통화 내역이 다 있어요. 재밌는 게 뭔지 아세요? 김성진의 휴대전화에 지귀연 판사가 갔던 유흥주점, 샤르망의 대표 전화번호가 있고.
▶김어준 : 아, 그래요?
◍봉지욱 : 샤르망 업소, 소위 말하는 접객원들의 번호도 있고, 또 첼리스트 아시죠. 첼리스트 청담동.
▶김어준 : 아, 그 청담동 사건.
◍봉지욱 : 첼리스트 가게 미키 사장이라는 분 그분의 전화번호도 있고 첼리스트 박 모 씨 그분의 전화번호도 있습니다. 강남 일대의 그러니까 좀 은밀하게 고위직들이 가는 유흥주점의 사장과 접객원들의 번호가 다 있어요. 문자에 수두룩해요.
▶김어준 : 아, 유능한 분이네.
◍봉지욱 : 가게에서 결제 얼마 해 달라고 445만 원 보내주세요, 뭐 이러면서 그런 문자가 수두룩한데.
▶김어준 : 자, 이제 그 디테일은 뉴스타파에서 보시고.
▷주진우 : 그만해, 이제.
▶김어준 : 핵심은 뭐냐 하면 들켰다.
◍봉지욱 : 아니, 그게 아니라 이제 본인이 다 그 맥락을 봤을 거 아니에요. 아, 얘가 이거 그냥 쓴 거 아닌데? 라는 생각도 있을 거고 많은 생각이 들었을 겁니다.
▶김어준 : 아, 그러니까 긁혀가지고 그렇게 급발진 하였다?
▣노영희 : 저는 그것도 있는 거 같아요. 제가 박현광 기자하고 저하고 초창기 명태균 게이트 나왔을 때 이준석 씨 그 강혜경 씨 얘기를 제가 듣고 자료도 사실 확인을 했는데 이준석 씨가 명태균 씨랑 하면서 그 당대표 할 때부터 계속 둘이서 이 여론조사 가지고서 왔다 갔다 한 내용이 있었었다. 그 얘기를 제가 그때 계속했었거든요? 그리고 박현광 기자도 그렇게 말했고. 그랬더니 이준석 씨가 저한테 페이스북에다가 노영희 거짓말하지 마라. 증거도 없이 왜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하냐. 막 이제 이런 얘기를 썼었어요. 그래서 내가 그건 내가 나중에 드러나는 대로 확인해주겠다, 라고 이제 하고서 넘어갔는데 그게 바로 그 이번에 봉지욱 기자 뉴스타파에서 나온 거기에도 들어 있었었고, 그리고 그전에 당대표할 때 그 여론조사 왔다 갔다 했던 그 내용도 사실은 다 들어 있었거든요.
▶김어준 : 그러니까 자기 위기를 감지하고 그거보다 더 큰 이슈로 덮는 그런 전략의 일환이었을 수 있다.
▣노영희 : 네네. 그런데다가 이제 이재명 후보 측에서 공격하는 식으로 이제 나오니까 자기가 여기에 지금 뉴스타파에 열받은 거를 여기서 이제 만회해보겠다, 라고 하는 거야.
▶김어준 : 만회가 되냐고 근데.
▷주진우 : 아니, 근데 그렇다고 바보짓을 해? 그렇다고 발등을 찍어요?
▣노영희 : 그러니까 자기가 자기 스스로 망가뜨린 거죠.
▶김어준 : 육성으로 막 터져 나와요. 미친놈 이렇게.
◍봉지욱 : 아니, 그냥 그런 생각을 갖고 사는 사람인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생각이 말로 나오는 거죠.
▷주진우 : 아니, 누구도 꺼낼 수 없는 그런 혐오적인 발언을 그거 TV토론장에서,
▶김어준 : 그러니까 전 국민이 다 보는 데서 어떻게 대선 후보가 그런 발언을 할 생각을 하냐고. 홍사훈 기자 어떻게 보셨어요.
◉홍사훈 : 아니, 그 사람이 주로 자주 보는 그 커뮤니티에서는 그거 갖고 지금 열광하고 있어요.
▣노영희 : 잘했다고.
▶김어준 : 아니, 그러니까 극우적인 젊은 남성 커뮤니티 그 안에서만 놀아서 그런 건지.
▷주진우 : 그걸 보고 얘기했을 가능성이 좀 있어요.
◉홍사훈 : 아, 그러니까. 거기 그게 이준석 입장에서는 사실 철부지 아니에요. 지금 어제 그 거기서 그,
▶김어준 : 말도 안 되는 거죠.
◉홍사훈 : 말도 안 되는 얘기를 가지고 그게 무슨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잖아요, 우리는. 거기서는 그거에 열광하고 있어요.
▶김어준 : 나는 도저히 납득이 안 가는데.
◉홍사훈 : 거기서는 그거에 열광하고 있어요.
▷주진우 : 우리가 이준석까지 지금 생각해야 되는지.
▶김어준 : 단일화 어제 안 한다고 했는데 그러고 나서도 우리 김용남 의원이 항상 믿을 수 없다, 끝까지 봐야 된다고 하셨는데.
▷주진우 : 이준석을 아는 사람은 끝까지 단일화를 노력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습니까? 저도 계속 그런 입장이었는데 좀 계속 쳐다봤는데 어제,
▶김어준 : 짧게 말해. (웃음)
▷주진우 : 어제 TV토론 끝나고가 디데이였어요.
▶김어준 : 아, 그래?
▷주진우 : 김문수가 이준석을 만난다. 그 자리에서 선택해서 데리고 간다.
▶김어준 : 아, TV토론 끝나고 나서 막판.
▷주진우 : 네. 그리고 집이 동탄하고 노원에 두 개가 있는데 양쪽 집에 어디로 가든 집에 간다.
▶김어준 : 아, 오케이.
▷주진우 : 그래서 마지막 노력을 다한다.
▶김어준 : 아, 그렇게 짜고 있었어, 택을.
▷주진우 : 이명박 지시도 있었어.
▶김어준 : 택을 짰어. 근데?
▷주진우 : 짰어. 그런데 끝나자마자 김문수 후보가 갔는데 이준석이 피하고 거의 좀 메롱 수준이었다. 이게 워딩이에요. 메롱 수준까지 왔었어요.
▶김어준 : 메롱, 메롱 하면서 도망 다녔다?
▷주진우 : 그러면서 피하고, 그리고 사람들한테도 내가 오늘 저녁에 만나죠? 오늘 저녁에 단일화 협상 있습니까? 그러니까 내가 어디 갈 줄 알고 하면서 집에 안 가고 다른 장소로 피해서,
▶김어준 : 가서 빠그러졌다?
▷주진우 : 어그러졌습니다.
▶김어준 : 마지막 게?
▷주진우 : 마지막 계획이.
▶김어준 : 아직 사퇴가 남았잖아. (웃음)
▷주진우 : 아직 며칠, 며칠, 몇 시간,
◈김용남 : 몇 시간.
▷주진우 : 시간 단위야. 시간 단위.
▶김어준 : 24시간.
▷주진우 : 그런데 어제가 디데이였고 어제 끝나고 어제 오후까지만 해도 양쪽에서,
▶김어준 : 막판 남았다.
▷주진우 :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오히려.
▶김어준 : 오히려?
▷주진우 : 네. 단일화를 위해서 몇 가지만 제거해주면 되니까. 그래서,
▶김어준 : 그러니까 기자회견 하고 나서 오히려 극적인 효과가 더해졌으니까 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고?
▷주진우 : 그렇습니다.
▶김어준 : 그렇지. 그럴 수 있지.
▷주진우 : 그런데 어제 저녁에, 어제 저녁 보고 어제 저녁에는 심야 추격전도 추격을 하다가 스톱했어요.
▶김어준 : 아, 차를 쫓아갔다?
▷주진우 : 네. 가다가 말았어요.
▶김어준 : (웃음)
▷주진우 : 그리고는 새벽까지 노력을 다했는데 아, 이준석은 안 되는 사람이구나 그렇게 얘기하는데, 이준석의 머리를 조금만 더 조금 분석해보면요 어차피 이재명 당선된다. 당선되면, 이재명 당선되면 국민의힘은 위헌정당으로 해산된다. 그러면 우리 당만 남네? 그 생각을 하고 있어요, 지금.
▶김어준 : 그런 생각을 하고 있대?
▷주진우 : 진짜로 그 얘기를 했어요.
▶김어준 : 김용남 의원님 이 가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용남 : 아니, 위헌정당 해산뿐만 아니라 국힘은 어차피 다음 총선까지는 끝까지 못 가요, 저 형태로는. 친윤, 친한이 어차피 싸워서,
▶김어준 : 뭐 원수가 됐더라고 완전히.
◈김용남 : 어느 한쪽은 뛰쳐나오게 돼 있어요.
▶김어준 : 나와야 되겠는데.
◈김용남 : 그러니까 그러면 이제 이삭줍기를 해도 되고 아예 원천적으로 위헌정당으로 해산 심판이 되면 그야말로 그냥 다 걷는 거고.
▶김어준 : 15% 넘기고 버티고 있으면 된다?
◈김용남 : 네. 그런 생각을 충분히 할 수 있을 정도로, 왜냐하면 국힘이 너무 망가졌거든. 그 작전도 충분히 계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김어준 : 그러면 어제는, 그러니까 단일화 가능성이 여전히 6:4로 높다고 하셨는데 지금 현재 기준은 어떠세요.
▷주진우 : 많이 내려갔죠.
◈김용남 : 이제 점점 내려하긴 하죠.
▣노영희 : 의미 없지.
▶김어준 : 그렇죠?
◈김용남 : 점점 내려갈 수밖에 없죠.
▷주진우 : 이준석의 완주를 또 응원해야지. 너무 그러지 마.
▶김어준 : 퍼스트 펭귄이라고 본인을 표현했는데.
◍봉지욱 : 아니, 저게 그런 뭐 부적절한 발언 그거 때문에 김문수가 철회한 거 아닐까요?
▶김어준 : (웃음)
◍봉지욱 : 야, 차 돌려. (웃음)
▶김어준 : (웃음) 야, 차 돌려.
◍봉지욱 : 차 빼. (웃음) 지금 언론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난리가 더 나 있잖아요. 이미 발언 당시에 그랬지만 그것들을 이제 좀 뒤늦게나마 인지를 했을 거.
▶김어준 : 아니, 그걸 예를 들어서 난 그렇게 생각한 거 같더라고. 이거를 자기들이 댓글로 분위기 반전시킬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생각한 거 같아요.
▣노영희 : 처음에 그랬던 거 같아요.
▶김어준 : 그런 작전을 들고 나온 거 같거든요? 어떻게 이렇게 멍청할 수가 있어?
▷주진우 : 모든 캠프에서 모두 포기할 때도 김문수는 아니야. 그래도 끝까지 갔던 사람이 김문수 후보랍니다. (웃음)
▣노영희 : 아니, 그래도 제가 봤을 때 국민의힘에서는 이 사람하고 손잡아가지고 얻을 이득이 없어요. 저 같으면 그만하겠어요.
▷주진우 : 아니, 여론조사도 이렇게 들어가서 디테일을 보면 이준석 지지자들이 절대, 절대 김문수한테 안 갑니다.
▶김어준 : 아니, 이제 오늘 여론조사 뭐 골든크로스 됐다느니 이런 이상한 거 많이 나올 거야.
▷주진우 : 말도 안 돼.
▶김어준 : 우리가 조사해보니까,
▷주진우 : 안 움직였어.
▶김어준 : 우리 조사에도 뭐가 많이 붙었어. 오, 이야, 이렇게 하는 거구나, 라고 할 만큼 뭐가 붙었는데 그래도 우리는 물량이 너무 많으니까 크게 못 움직이는데 있어요. 나중에 설명하기로 하고. 하여튼 퍼스트 펭귄이라고 하던데 그거 딴 데 가서 여러분들 쓰면 안 돼요. 퍼스트 펭귄은 선구자가 아니라 자기 먼저 뛰어내리는 펭귄. 그래서 그 뒤에 우르르 뛰어내리는 장면 보고 퍼스트 펭귄이 선구자다 용감하다 이렇게 표현했는데 이 동물 행동학자들이 발견, 알아낸 거는 뒤에서 민 거래요. (웃음)
▣노영희 : 진짜?
▶김어준 : 그래서 왜냐하면 밑에 바다표범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앞에서 밀어버리면 먼저,
◉홍사훈 : 먼저 먹히니까.
▶김어준 : 어. 먼저 잡아먹히는 놈 때문에 자기가 안 떨어지기 때문에 퍼스트 펭귄은 잘못 알려진 겁니다.
▷주진우 : 아니, 밀리든 어떻든 맨 앞에 설 사람은 아니에요. 샤워할 시간이 있는 사람인데 무슨 그, 아유, 퍼스트 펭귄 말도 안 됩니다.
◍봉지욱 : 원래 저 말을 처음 쓴 게 조선일보였을 거예요. 퍼스트 펭귄. 다음에는 중앙일보도 쓰고 저거를. 지금은 안 쓰잖아요.
▶김어준 : 미국에서 누군가, 뭐더라 무슨 하여튼 카네기 뭐 하는 사람이,
▷주진우 : 조언을 하나요?
▶김어준 : 강연에서 쓴 말인데 나중에 동물학자들이 저거 잘못된 말이라고. 저거 밀려서 떨어진 거라고. (웃음)
▣노영희 : 진짜 잔인하다.
◉홍사훈 : 근데 이준석 얘기 별로 의미 없는데?
▶김어준 : 자, 이제 의미가 없는 거 같아.
▷주진우 : 의미 있는 저 압수수색, 그러니까 CCTV.
▶김어준 : 한덕수, 최상목 CCTV에서 뭐가 나온 건데.
▷주진우 : 한덕수를 후보로 세웠으면 출국금지 당했을 거 아니야, 지금.
▶김어준 : 그러면 경찰이 안 움직였지.
▣노영희 : 아니지. 안 움직이지.
▷주진우 : 자, 어제.
▶김어준 : 뭐가 나온 거야, CCTV에서.
▷주진우 : CCTV에서 그 계엄 국무회의 있지 않습니까? 계엄 국무회의 응접실의 CCTV가 그대로 복원됐습니다. 근데 그 회의에서 뭐가 있었냐 하면
▶김어준 : 그러면 사람들이 앉아서 계엄과 관련해서 얘기하는 게 나왔다는 거야?
▷주진우 : 그걸 가지고 그것까지는 안 나왔고요. 거기까지는 아니고. 그 전에 응접실.
▶김어준 : 그 전에? 아, 그러니까 본격적으로 윤석열 앉아가지고 회의했다고 하는 그거 전에.
▷주진우 : 네.
▶김어준 : 회의도 아니고 5분 정도 앉았다고 하는 그 전의 대기실?
▷주진우 : 대기실이라고 보면 됩니다. 근데 대기실에서 들어갈 때도 대기실을 가고 나올 때도 대기실이 있는데 자, 한덕수, 이상민, 최상목은 문건, 서류를 받은 매우 중요한 핵심 종사자.
▶김어준 : 그렇지. 안 봤다고 주장하지.
▷주진우 : 그래서 한덕수는 나 몰랐다. 계엄,
▶김어준 : 셋 다 안 봤다고 주장하지.
▷주진우 : 그런데 문건을 보고 계엄 포고령을 보고 회의장에 들어가는 한덕수가 있습니다. 그리고요. 그리고 이상민은, 이상민은 더 많은 얘기가 있는데 단전 단수 관련된 서류. 저 이상민 서류는 더 많아요. 쪽지가, 쪽지가 아니라 서류가 한 장이 아니라 몇 장입니다. 몇 장을 보면 이상민. 그리고 그걸,
▶김어준 : 자기는 못 봤다. 저 멀리서 힐끗 봤다고 그랬는데 그걸 들고서 보고 있는 장면이 있다고?
▷주진우 : 네. 그리고 어제 홍사훈 선배 지적했던 저기 최상목, 계엄 때, 전쟁 때 돈이 필요해. 그래서 최상목한테는 주고 최상목은 서류를 보고 누구하고,
▶김어준 : 자기는 보지도 않고 집어넣었다고 그랬잖아.
▷주진우 : 누구하고 얘기하는 최상목.
▶김어준 : 아, 서류를 보고 누군가하고 얘기하는 게 나온다고?
▷주진우 : 거기까지.
◉홍사훈 : 그래서 어제 뉴스토마토에서도 이게 저녁에 나왔잖아요.
▶김어준 : 우리 홍사훈 기자가 처음부터 의심했던 그대로네.
▷주진우 : 돈.
▶김어준 : 이렇게 맞힐 때가 있어. (웃음)
◉홍사훈 : 아니.
▷주진우 : 아니, 잘 봐요.
▣노영희 : 잘해. 잘해요.
◉홍사훈 : 손바닥에 법 자 아직 안 썼어요, 지금?
▶김어준 : (웃음)
◉홍사훈 : 곧 자리 옮길 거 같은데. 아니, 그러니까 뉴스토마토에서 어제 그렇게 얘기 나온 게 아까 나온 대로 한덕수가 자신은 대통령이, 윤석열이 오고 나서야 계엄이 일어났다는 거 선포한다는 걸 알았다고 했는데.
▶김어준 : 그때 문건도 못 봤다고 했죠.
◉홍사훈 : 그 전에 문건을 갖다가 포고령을 갖다가 다른 국무위원들하고,
▶김어준 : 공람했다.
◉홍사훈 : 상의하는 장면이 찍혔다. 그 CCTV에.
▶김어준 : 그렇지.
◉홍사훈 : 그 2층 접견실에는 CCTV가 있었다는 걸 국무위원들도 몰랐다고 뉴스토마토에서 하는데,
▶김어준 : 그렇죠.
◉홍사훈 : 그게 뭐 비밀이었는지 아니었는지 모르겠어요.
▶김어준 : 안 보이는 곳에 있나 봐, 어딘가에.
◉홍사훈 : 그러니까. 그리고 이상민 같은 경우에는 언론사 그 단전 단수 지시 그걸 윤석열한테 받는 장면이 있더라. 그 외에 다른 장면도 있다고 하는데 다른 장면은 아마 그 저쪽 다른 데서 물어보니까 그거는 아닌 거 같고 아마 단전 단수 장면 그 장면이 있더라, 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김어준 : 그리고 요새 CCTV는 화질이 좋아가지고 당기면 다 보이거든요, 문건.
◉홍사훈 : 대통령실인데 얼마나 좋겠어.
▶김어준 : 그러니까 근데 그거를 이제 그 회의한 공간에는 CCTV가 없을 테니까.
▷주진우 : 지금은 응접실 것만 지금 포렌식 했습니다.
▶김어준 : 응접실에도 없다고 생각했던 거 같아. 보이지 않아서.
▣노영희 : 회의실에는 없는 거 맞아요? 난 있을 거 같아.
▶김어준 : 그건 모르지, 나도.
▷주진우 : 있을 거 같아요.
◈김용남 : 아니, 있을 거 같아요.
▣노영희 : 나 있을 거 같아요. 있어야 돼요.
▶김어준 : 나도 있을 거 같은데.
◈김용남 : 회의록도 다 남기게 돼 있는데.
▶김어준 : 그렇지.
▣노영희 : 어. 있을 수밖에 없어.
▷주진우 : 아직 포렌식 과정인데 여기까지 나왔는데 더 많이 수사를 했을지도 모릅니다. 근데,
▶김어준 : 최상목도 봤다는 거잖아요, 지금 뭔가를.
▷주진우 : 네. 그리고 최상목은 그날 12월 3일 11시 40분에 F4회의를 엽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 새벽에 7시에 2차 회의를 합니다.
▶김어준 : 우리가 간 거야?
▣노영희 : (웃음)
▶김어준 : (웃음) 대한민국 F4는 여기인데 이제.
▷주진우 : 여기서, 근데 여기서 한국은행장, 한국은행이 중요한데 수방사에서 6개월 전에 계엄 6개월 전에,
▶김어준 : 그래. 은행 갔잖아.
▷주진우 : 한국은행 가가지고 야, 니네들 설계도 내놔. 이거 있었잖아요.
▶김어준 : 그러니까 그게 아직도 미스터리 중에 하나인데 수방, 계엄군 나중에 계엄군이 되는 군인들이 그 한국은행을 가잖아요.
▷주진우 : 그렇죠.
▶김어준 : 그거 왜 갔는지 아직도 미스터리거든?
◉홍사훈 : 관봉이지.
▣노영희 : 돈 달라는 거 아니에요? 돈 달라고.
▷주진우 : 돈이에요.
▶김어준 : 나중에 돈을 가져가려고 했던 거 같은데. 계엄 때면.
▣노영희 : 그렇지.
▷주진우 : 계엄. 이 전쟁과 같은 상황이면 이게 그 법치, 그 법과 돈이 필요하다고 그랬어요.
▣노영희 : 총알이 있어야 되니까.
▷주진우 : 어. 법과 돈이 필요하다.
▶김어준 : 돈이지. 돈.
▣노영희 : 돈. 돈.
▷주진우 : 돈 얘기했어요.
▶김어준 : 총은 이미 있고.
▣노영희 : 아, 그러니까 그 총알. 돈.
▷주진우 : 한국은행.
◉홍사훈 : 관봉권. 한국은행에 쌓여있거든.
▶김어준 : 그러니까 유통되기 전에 돈을 어떻게 하려고 했던 거 아닌가?
▣노영희 : 그렇지. 그렇지.
◈김용남 : 아니, 그리고 그 비상계엄 선포 직후에 열렸던 F4회의에서 다른 얘기는 하나도 발표를 안 했는데 하나 발표했어요, 그때. 무제한으로 유동성을 공급한다.
▶김어준 : 그렇죠.
◈김용남 : 그 얘기는 뭐냐 하면 무제한으로 돈을 풀겠다는,
▣노영희 : 무제한으로 돈을 푼다.
◈김용남 : 돈을 풀겠다는 그 내용은 발표를 했어요. 그러니까 최상목 당시 부총리가 자기는 윤석열이 준 지시문 보지도 않고 뭐 두 번인가 세 번 접어서 갖고 있다가 그다음 날 차관 줬다고 하는데 말이 안 돼요. 그러면 F4회의를 왜 그렇게 급하게 여냐고.
▷주진우 : 그렇죠.
◈김용남 : 그게 설명이 안 돼요.
▣노영희 : 아니, 그러면 강도가 사전 답사한 거예요?
▶김어준 : (웃음)
▣노영희 : 보통 강도들이 은행 같은 데 가서 사전 답사하잖아요. 그런 거일 수 있죠.
▷주진우 : 그렇게 볼 수 있죠. 국회에도 설계도 요구했고요. 그다음에 한국은행.
▣노영희 : 그러니까.
▷주진우 : 한국은행이 왜 여기에 들어가요.
▶김어준 : 아니, 거기 조폐공사 거기를 왜 가요.
▣노영희 : 이거는 사전 답사야, 이거는.
◍봉지욱 : 그거는 도저히 제가 볼 때는 윤석열의 머리에서 나올 수 없는 생각인데.
▶김어준 : (웃음)
◍봉지욱 : 그런 종합적인 사고를 못하잖아요.
▶김어준 : 그건 동의.
◍봉지욱 : 그거는 최상목 머리에서 나온 생각인 거네요, 그러면. 그렇죠?
▣노영희 : 그렇지. 최상목, 근데 최상목이었을까?
◉홍사훈 : 최상목 아닐 수도 있고.
▣노영희 : 아니야.
◉홍사훈 : 그 밑에 최근에 미국 간 사람,
▶김어준 : (웃음)
◍봉지욱 : 아니, 어찌 됐든 그 회의에서.
▣노영희 : 최상목까지는 아닐 거 같아.
▶김어준 : 그러니까. 계엄을 하고 나면 돈이 필요합니다, 각하.
◉홍사훈 : 최상목은 그 정도 용기가 있는 사람은 아니야.
▷주진우 : 돈.
▶김어준 : 돈이 필요합니다, 각하. 돈은 그러면 어떻게 합니까? 아니, 다 장악했는데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그냥 바로 가져오면 되는 거 아니냐.
▷주진우 : 가져오면 되지. 돈 찍으면 되지. 가져오면 되지 생각을 한 거,
▶김어준 : 그러면 흔적도 안 남아. 기록도 안 남고. 그런 계획을 누군가 하지 않았을까? 그러지 않고서 거기를 왜 가.
◉홍사훈 : 강제로 거기 관봉권을 들고 오거나, 어쨌든 최상목이 기재부로 바로 가지 않고 F4회의를 갖다 그걸 거기 서소문 가서 만난 거는 목적은 만날 사람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예요. 그러니까 지금 숨어 있는 가능성이 있는 자 중에 하나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입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그날 F4회의에서 정확히 최상목이 뭐라고 말을 했느냐. 이거를 밝혀내야 되는 거예요. 목적은 돈이었었어요.
▶김어준 : 그러니까 비상입법기구에 대한 내용이잖아요, 쪽지가. 비상입법기구를 만들고 돌리려면 돈이 필요하니까.
◉홍사훈 : 당연히 그렇죠.
▶김어준 : 돈을 해결해, 라고 임무를 줬겠지.
◉홍사훈 : 예비비로다가 해결하려고 했는데 윤석열이나 그 대통령실에서는 모르니까 그냥 야, 예비비라는 거 있잖아. 그날 12월이니까 다 썼어. 연말이니까. 그러면 최상목 입장에서 봤을 때는 아, 돈 나올 데는 그러면 한국은행밖에 없다, 거기. 전부 일시대출금.
▶김어준 : 그리고 1급들, 아마 기재부 1급들 쫙 모아가지고 돈 나올 구멍들 체크했을 거거든. 그때 무슨 얘기가 있었는지 지금 전혀 안 나오고 있잖아요.
◉홍사훈 : 전혀 안 나옵니다, 그거는.
▣노영희 : 이창용이 진두지휘를 해가지고 그러면 야, 우리 돈 이만큼 마련해놨으니까 이거 가지고 써라 이렇게 했다는 거예요, 그날?
◉홍사훈 : 그거까지 가지는 너무 멀지.
▣노영희 : 그거까지 몰라요?
◉홍사훈 : 그날 F4회의에서 이창용이 그날 바로 알았을 가능성이 더 사실은 더 크겠죠.
▣노영희 : 그날 알았을.
◉홍사훈 : 그 계엄 사실을 갖다가 한국은행 총재까지 알려주고 막 이렇게 미리 준비하자 이렇게 할 것까지는 좀 너무 간 거 같고.
▣노영희 : 아니, 할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돈이 돈 마련이 얼마나 되냐를 미리 체크했을 수는 있잖아.
◉홍사훈 : 그랬으면 저 비상계엄 선포,
◍봉지욱 : 종합적인 사고를 못한다니까요?
▶김어준 : (웃음)
◍봉지욱 : 준비를 못해요.
▣노영희 : 그러면, (웃음) 못 하는 사람이에요?
◉홍사훈 : 최상목이 받은 쪽지 문건에 예비비라고 쓰지를 않지, 그러면.
▣노영희 : 그렇지.
▶김어준 : 아니, 그리고 나는 이 노상원 어제, 오늘,
▷주진우 : 노상원 얘기도 나왔어요.
▶김어준 : 오늘 새벽에 또 한겨레가 단독한 건데 한 달 전에 이미 누구누구를 잡으라고 하는 얘기를 다 했다는 거예요, 한 달 전에. 노상원 그리고 노상원이 계엄령 문건을 작성했다고 하는 검찰보고서도 있잖아요.
▣노영희 : 네. 맞아요.
▶김어준 : 그러니까 노상원에 대해서 우리가,
▷주진우 : 의심됩니다.
▶김어준 : 대부분을 모르고 있는 거야, 지금.
▷주진우 : 근데 노상원이 대선 전부터 검찰총장 시절부터 지금 윤석열과 교류한 내용은 나와 있는데 지금,
▶김어준 : 그러면 김건희 씨도 알았지.
▷주진우 : 그렇겠죠. 김건희 그리고 건진,
▶김어준 : 김태효도 알았을 것 같아.
▷주진우 : 건진, 김태효 연관성이 아직 안 나왔어요, 지금 그 뒷 그림이.
▶김어준 : 그러니까 노상원이 뒤에서 처음에는 아무 관련 없는 사람처럼 자기가 말했는데 보니까 한 달 전부터 누구누구 잡아가라, 라는 얘기가 있고 선관위 치라는 얘기가 있고. 그리고 거기서 몇 명 죽인다는 얘기가 있잖아요. 노상원 혼자 어떻게 그 그림을 그려.
▷주진우 : 노상원을 아는 사람들한테 이렇게 물어봤는데 정치에 대해서는 너무 모른대요. 아예 몰라.
▶김어준 : 그러니까 누구누구를 잡아가야 하는 건지도,
▷주진우 : 아예 몰라.
▶김어준 : 자기 머릿속에서 다 나온 게 아니야.
▷주진우 : 자기가 쓴 건 분명히 아니에요, 저거는. 누구한테 들었어요.
▣노영희 : 근데 김건희가 썼다는 그 말이 맞다는 거예요?
▷주진우 : 나는 몰라.
▶김어준 : 왜 기자 수첩에 보면 막,
▣노영희 : 그때 있었잖아요.
▶김어준 : 흘려 쓰잖아. 그거는 계획이 아니고 누군가의 말을 받아 적은 거다.
▣노영희 : 누가 말할 때 옆에서 막 받아쓰는 건데.
▶김어준 : 그렇지.
▣노영희 : 그 말을 해 준 사람이 김 씨다.
▷주진우 : 아니,
▶김어준 : 아니, 그렇게까지 말하면 어떻게 해. 우리가 모르는데.
▣노영희 : 우리는 모른다.
◍봉지욱 : 아니, 근데 저 내용은 여론조사꽃 빼고는 극우 유튜버들이 부정선거 할 때 다 나오는 얘기예요. 양정철, 중국 뭐 이런 등등.
▶김어준 : 그렇지.
▷주진우 : 아니, 그러니까 그거를 다 모아야죠. 유튜브를 열심히 봐야 되는 사람인데.
▶김어준 : 다 모아가지고 나는 왜 다들 잡아가려고 했는지 모르겠어, 여기저기서.
▣노영희 : 어디다 잡아서 갖다 놓으려고.
▶김어준 : 죽었겠지. (웃음)
◉홍사훈 : 어제 이준석도 얘기하더라고, 또.
▶김어준 : 뭐라고요?
◉홍사훈 : 토론회에서.
▶김어준 : 여기 나오고 싶었다고?
◉홍사훈 : 어.
▶김어준 : 누가 부른대.
▣노영희 : 여기서 토론하고 싶었다고 그랬잖아.
▷주진우 : 그러니까.
▣노영희 : 여기서.
▶김어준 : (웃음)
◉홍사훈 : 그러니까.
▷주진우 : 전광훈 목사도 연락 왔어. 나 뉴스공장 나오고 싶다고. 그거는 내 소관 아니야. 이렇게 했는데 그래도 한번만 좀 시켜줘라.
▶김어준 : 나 대법관 한번 시켜줘. (웃음) 하루만 시켜달라고.
◉홍사훈 : 아니, 뉴스공장에 못 나오면 홍사훈 쇼에 나와도 돼.
▷주진우 : 그래요?
▣노영희 : (웃음)
▶김어준 : (웃음)
◉홍사훈 : 아니, 나는 그런데 어제 아까 한덕수하고 최상목 얘기했잖아요, 잠깐. 내가 그 꽂힌 게 김태효도 나왔고 어제 김민석 선대위원장이 그 얘기를 했잖아요. 미국 가서,
▶김어준 : 매국노,
◉홍사훈 : 매국노라고 딱 특정을 했잖아. 나 그 부분이 굉장히 정말 뭔가를 민주당에서 얘기는 안 해 주더라고요.
▶김어준 : 알았나 봐.
◉홍사훈 : 뭔가 있는 것 같아. 김태효를 분명히 합류시키려고 한덕수는 한 것 같아요.
▶김어준 : 근데 한덕수 혼자 그 결정을 했겠나.
◉홍사훈 : 반발이 있었겠지. 거기 산자부 공무원들이나 기재부 공무원들이나 야 외교안보라인이 여기 왜 끼냐.
▶김어준 : 그렇지.
◉홍사훈 : 관세협상인데 안 된다. 겉모습 보기에도 이상하다, 의심받는다 하니까 어쩔 수 없이 반발로 빼고 혼자 갔어. 뭔가를 거기서 미국 가서 도모를 한 것 같아요.
▶김어준 : 몰래 간 거지.
◉홍사훈 : 뭔가 사고를 치고 온 것 같아.
▶김어준 : 사고를 쳤나 봐요. 안 그러면,
◉홍사훈 : 그걸 민주당에서 안 그랬으면 그거를 갖다가 얘기를 했겠습니까?
▶김어준 : 그러니까요.
◉홍사훈 : 뭔가가 있으니까 갑자기,
▶김어준 : 그리고.
◉홍사훈 : 그때 어쨌든 매우 이상하다고 생각했거든, 다.
▶김어준 : 노상원과 김태효가 어마어마한 뭔가 역할을 했을 텐데, 그게 다 드러나지 않았어요. 특히 김태효는 아예 나온 게 없지, 아예.
▷주진우 : 하나 더 이상민,
◉홍사훈 : 나 그리고 또 하나 빌런은 진짜.
▶김어준 : 지금 댓글 하나 올라 왔는데 김어준 대법관 꿈 깨라. (웃음)
◈김용남 : 대법관 후보였어요?
▷주진우 : 바른 지적이었어요.
▶김어준 : 나도 모르는 새 나 될 뻔했다니까.
▷주진우 : 바른 지적이었어.
▶김어준 : 꿈 좀 꾸자. (웃음)
▣노영희 : 내가 밀어줄게요.
▷주진우 : 꿈만 꿔. 단전 단수 계획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계엄군들이 야간 투시경을 가지고 왔어요. 그리고 단전 단수를 시도했어요.
▣노영희 : 맞아요.
▷주진우 : 실제 단전 단수,
▶김어준 : 하려고 했는데 층수를 잘못 눌렀죠.
▷주진우 : 잘못 눌렀죠.
▣노영희 : 그렇지.
▷주진우 : 잘못 눌렀는데 시도를 했어요. 이거는 이상민이 명확하게 알고 있었고 그리고 소방청이나 다른 데 경찰에 이 얘기했어. 김봉식이 그거,
▶김어준 : 또 하나 미스터리한 게 그 홍장원 비화폰 지울 때 김봉식,
◉홍사훈 : 왜 김봉식인지.
▶김어준 : 서울청장 그거만 지웠거든.
▷주진우 : 서울청장이 매우 중요한 사람이에요.
◉홍사훈 : 그거 외에도 우리가 모르는 정말 김봉식이 숨은 진짜 빌런일 가능성이 나는 있다고 봐요.
▶김어준 : 그러니까.
▷주진우 : 김봉식.
▣노영희 : 개인가정사를 또 논의했잖아, 그때.
◉홍사훈 : 아니, 가정사까지 가기에는 그 시점이 좀 안 맞는 것 같거든요.
▣노영희 : 아니, 그 사람이 그렇게 말했어요.
◉홍사훈 : 그렇지.
▶김어준 : 그 말은 했는데.
◉홍사훈 : 많은 걸 알고 있는 사람.
▶김어준 : 그 정도 말할 정도면 신뢰해서 우리가 모르는 홍장원한테 했던 말,
▣노영희 : 그렇죠.
▶김어준 : 그 말 홍장원 터트리는 거 보고 내가 김봉식한테 한 말 있는데 이거 빨리 지워. 그러니까 딱 두 사람만 지웠지.
▷주진우 : 김봉식이 대구에서 대구 경찰이었어요. 대구 경북지역에만 계속 머물다가 대구에 있던 윤석열 검사하고 죽이 잘 맞아서 술 먹으면서 가까웠다.
◉홍사훈 : 그때 술 친구였지.
▷주진우 : 이렇게 얘기했는데 또 김봉식의 하나 또, 이런 얘기 또 해야 되나. 이분이 또 무속 전문가예요.
▣노영희 : 김봉식이?
▷주진우 : 이분은.
▶김어준 : 그래?
▷주진우 : 저기 지갑에 이게 부적을 이만큼 들고 다니면서,
▣노영희 : 부적을.
▷주진우 : 얼굴 보면서 요새 뭐 안 좋아? 그러면서 이 부적 한번 써봐 이렇게.
▶김어준 : 진짜?
▷주진우 : 부하직원한테.
▶김어준 : 진짜?
▷주진우 : 제가 그 받은 부하직원 부적을 받은 부하직원한테 부적을 봤어요. 김봉식이 그런 사람이에요.
▶김어준 : 나도 좀 주지.
◈김용남 : 그러면 핵심 멤버가 될 자격이 있네.
▷주진우 : 그렇지.
▶김어준 : 자격을 다 갖췄네.
▷주진우 : 무속에 굉장히 깊이 빠져 있는데 이 사람이 서울청장으로 올라올 때부터 경찰에서 말이 많았어요.
▣노영희 : 그렇지.
▷주진우 : 근데 이 사람을 원래는 청장 야 너 경찰청장 해 해가지고 서울로 올라온다고 했는데 자기가 이 무속 말고 다른 좀 비위 사실이 있어서 자기는 청문회 통과하지 못 한다고 해서 그 자리에 가 있었던 사람이에요. 매우 중요한 사람이었던 거죠. 그러니까 사실상 서울청장이었지만 실권자 경찰에서 실권을 갖고,
▶김어준 : 그 정도면 우리가 모르는 얘기 많이 했겠네.
▷주진우 : 그렇죠. 그러면서 매우 가까웠는데 이 계엄에 대해서도 조지호, 박현수 라인 얘기를 하는데 조지호, 박현수 라인보다는 이 김봉식, 박현수 라인이 직접 움직였는데, 이상민과 함께. 이 세 사람이 경찰을 주무르던 사람이에요.
▶김어준 : 우리가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 대해서 모르는 바가 있구나, 지금.
▷주진우 : 네. 서울에서는 알려지지 않고 경찰 내부에서도 이렇게 잘 나가는 사람 아니었고, 그냥 대구 경북에서 있던 사람인데 갑자기 픽업됐어요. 그것도 청장 된다고 했던 사람이.
▶김어준 : 주진우 기자 요새 좀 알맹이가 있네, 오늘.
▷주진우 : 알맹이가 원래 있었지.
▶김어준 : 오늘 좀 알맹이가 있는데.
◍봉지욱 : 갑자기 말씀하시니까 생각났는데 계엄 터지고, 터지기 직전인가? 뉴스타파로 이직한 전혁수 기자 있잖아요.
▣노영희 : 전혁수 기자.
◍봉지욱 : A씨로 해서 썼는데 경찰 고위직으로. 그거 나중에 이제 보니까 김봉식이더라고요. 김봉식이 거기도 이제 룸살롱.
▷주진우 : 또 룸살롱으로 가.
◍봉지욱 : 룸살롱하고 제 기억에,
▶김어준 : 비슷한 곳에서 다 모이는구나.
▣노영희 : 룸살롱 전문이야, 이제.
◍봉지욱 : 룸살롱하고 업자의 청탁 뭐 이렇게 엮여가지고 그게 이제 실명으로는 안 썼더라고요. 근데 그게 묻혔죠, 계엄 때문에. 그러니까 또 다른 별건 사고 친 게 뭔가 있어요, 보니까.
▶김어준 : 근데 이제 이 정도 되면 윤석열뿐만 아니라 김건희하고도 통화해야,
◈김용남 : 실세죠.
▶김어준 : 실세고. 그리고 실세의 조건을 갖춘 게 확인이 됐으니까.
▷주진우 : 네. 조건을 갖췄어.
▶김어준 : 그리고 그 양반만 지웠다면 홍장원은 우리가 왜 지웠는지 다 알아.
◉홍사훈 : 윤석열도 왜 지우고, 당연히 그거는 지울 거고.
▶김어준 : 지울 거고.
◉홍사훈 : 왜 김봉식이냐.
▶김어준 : 근데 같은 날 왜 김봉식을 지웠냐 이거지.
◉홍사훈 : 김봉식이 일단 비화폰을 받은 게 작년 11월이거든요. 이 사람은 받을 자격도 안 돼.
▶김어준 : 그렇지.
◉홍사훈 : 장관들도 못 받는 비화폰을 갖다가 몇 명 이상민이랑 몇 명만 받았잖아요.
▶김어준 : 서울경찰청장이 왜 받냐고.
◉홍사훈 : 왜 김봉식이 뒤늦게 11월에 비화폰을 받았을까.
▶김어준 : 계엄과 관련해 밀접한 뭔가 역할이 있었지 않았을까.
◉홍사훈 : 미션이 있었다는 거지.
▶김어준 : 있었던 것 같아.
▷주진우 : 경찰의 가장 큰 역할은,
◉홍사훈 : 그러니까 그게 가장 여기서 얘네들한테 아픈 포인트니까 서둘러서 걔부터 지운 거라고 추정을 할 수밖에 없는 거지.
▶김어준 : 그러니까 그때 퍼뜩 떠오르는 첫 번째 사람이 김봉식이었다는 거니까.
▷주진우 : 그렇습니다. 김봉식이 이 내란의 핵심, 그리고 경찰의 핵심 컨트롤타워를 한 건 분명하고.
▶김어준 : 그러니까 우리가 아는 거 말고 뭔가 있는 것 같아요.
▷주진우 : 네. 진짜 실질적인 2인자였지만 실질적인 경찰의 뭐라고 해야 되나 실세였어요.
▶김어준 : 컨트롤타워는 김봉식이었다.
▷주진우 : 근데,
◉홍사훈 : 삼청동에 그날 계엄날 불려간 것도 조지호 하고 김봉식이잖아.
▷주진우 : 조지호는 아파요. 그리고 가만히 있어요. 그래놓고 나중에 계엄 실패했을 때 자네 때문에 잘 안 됐네.
▶김어준 : 지우면 조지호를 지웠어야지.
▷주진우 : 그렇죠. 조지호는 아니고.
▶김어준 : 안 지우고 김봉식을 지웠으니까.
▷주진우 : 조지호보다 김봉식. 김봉식이 인사에도 다 개입했고.
▶김어준 : 무슨 대화내용인지는 몰라?
▷주진우 : 거기까지는 내가 어떻게 알아. 그런데 용산하고 밀접한 관련이 있었고.
▶김어준 : 알아야지.
▷주진우 : 특별히 그 집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습니다.
▣노영희 : 그러면 이거는 나의 순수한 그냥 궁금증인데.
◉홍사훈 : 순수하지 않아. (웃음)
▶김어준 : 맞아. 나는 노영희 변호사 순수한 거 못 봤어.
▷주진우 : 왜 그래? 왜?
▶김어준 : (웃음)
◉홍사훈 : 처음에 순수한 줄 알았어.
▷주진우 : 아니야.
▣노영희 : 이상호 기자가 그때 얘기했던 것 중에 강남에 있는 그 유흥주점 업소를 3개월 전에 단속을 하러 갔는데 거기서 누구누구 이름이 나왔다고 그랬잖아요. 그 내용들이 캐비닛에 있었는데 이렇게 보고서 형식으로 위로 올라갔고 그걸 이용한 집단이 있다고 그랬잖아요. 그걸 이용해 가지고 이런,
▶김어준 : 주장했죠, 이상호 기자가.
▣노영희 : 탈옥을 결정하게 된 결정적인 포인트를 만들어줬다고 했잖아요. 그러면 김봉식이라고 하는 사람이 중간에서 어떤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난 그게 매우 중요한데 그래서 이 사람이 갑자기 그 타임에 등장하게 되는 거야, 이 사람들 앞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로.
▶김어준 : 노영희 변호사 얘기는 뭐냐 하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정리하면, 길게 정리하면 안 돼. 간단히 정리하면 3개월 전에 경찰이,
▣노영희 : 그 타임이 11월.
▶김어준 : 일제히 단속을 해가지고 누가 어디에 드나들었다고 하는 정보를 가지고 그걸 캐비닛에 담가놨는데.
▣노영희 : 그렇지.
▶김어준 : 그런데 이 탈옥시킬 즈음에 이거를 흔들어서 약점을 잡았다, 라고 하는 주장이 있어요. 근데 그게 만약에 캐비닛에서 나왔다면 그때 김봉식의 역할이 있었던 거 아닐까?
▣노영희 : 김봉식에게 당연히 보고가 됐겠지.
▶김어준 : 서울청장이니까.
▣노영희 : 그리고 그 사람이,
▶김어준 : 이런 추정인데.
▣노영희 : 했을 가능성이 있어.
▶김어준 : 순수하지 않아. (웃음)
◍봉지욱 : 아니, 그때 구속 상태 아니었어요?
▷주진우 : 룸살롱이나 그런,
◍봉지욱 : 아니, 모든 게 룸살롱으로 가네.
▣노영희 : 그러니까 나는 그게 너무 나는 솔직히 말하면 그거 충분히 이해해.
▷주진우 : 그렇지 말아요.
◍봉지욱 : 룸살롱이 거의 국정원이네요.
▣노영희 : 충분히 이해해.
◉홍사훈 : 아니, 어쨌든 저는 이 그 3명의 비화폰의 증거 인멸이잖아요. 지귀연 부장판사는 절대로 윤석열에 대해서 무슨 죄가 나와도 재구속시키지 않을 것 같고. 경찰이 이거는 죄 구속시킬 수 있는 사안이 될 수 있잖아요. 변호사 그렇죠?
▣노영희 : 응.
◉홍사훈 : 경찰이 지금 의지를 굉장히 보이고 있잖아요.
▶김어준 : 새로운 게 나왔다.
▣노영희 : 네. 맞아요.
◉홍사훈 : 뭔가 의지도 있고 새로운 정권에 대한 충성을 보여주는 듯한 뉘앙스도 있고.
▣노영희 : 맞아요.
▶김어준 : 왜냐하면 계엄 때 죄를 지었잖아요.
◉홍사훈 : 큰 건 하나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증거 인멸 이걸 갖다가 김성훈이 했겠느냐. 그때 박종준이 했겠느냐. 윤석열 비화폰을 갖다 지우는데 윤석열이 지우라고 안 했는데 지웠겠느냐, 이걸.
▶김어준 : 그렇지.
▷주진우 : 지금 국수본부장이 공석이에요. 그래서 지금,
▶김어준 : 왜 임명을 안 하고 있는 거야.
▷주진우 : 임명을,
▣노영희 : 대선 끝난 다음에 해야지. 지금 하면 안 되지.
▷주진우 : 임명하지 말아야지.
▶김어준 : 그렇긴 한데 내 말은 저쪽에서 왜 시도를 안 한 거냐고.
▷주진우 : 시도는 했죠.
▶김어준 : 시도했어?
▷주진우 : 했는데 못하게 했지. 박현수 하나에서 너무 큰 그 뭐지,
▣노영희 : 내상을 입었어요.
▷주진우 : 그래서 지금 못 움직이고 있는데 사실 경찰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 게 국정원이 이 이제 국내 정보를 못 합니다. 그래서 국정원 선수들이 움직이고 있으나 발이 묶였다고 볼 수 있고.
▣노영희 : 그렇죠.
▷주진우 : 검찰 대검에서 대검 범정이 엄청 센데, 정보력이 센데 대검 범정도 지금 발이 거의 묶여 있습니다. 그래서,
▶김어준 : 왜 묶여 있어?
▣노영희 : 권한을 뺏었어요, 그때 많이.
◈김용남 : 아수라장이에요. 왜냐하면 심우정은 어쨌든 그 시한부야.
▶김어준 : 우리 검찰 출신이시니까.
▣노영희 : 허수아비야.
◈김용남 : 누가 봐도 시한부예요.
▶김어준 : 시한부죠. 근데 그 사람 왜 안 관두는 거예요?
◈김용남 : 네?
▶김어준 : 왜 안 관두는 거예요?
◈김용남 : 심우정?
▷주진우 : 버티라고 하겠죠.
◈김용남 : 아니, 이창수가 먼저 튀었잖아요. 어떻게 동시에 튀어요? 말이 돼 그게?
▶김어준 : 지가 먼저 튀었어야지.
▷주진우 : 그러고 싶었겠죠. 그리고 의자 뺏기 놀이에서 실패한 거죠.
▶김어준 : 그렇구나.
▣노영희 : 눈치 게임. 왕게임 말고.
◈김용남 : 그러니까 이 정도 되면 뭐 검찰총장은 사실상 식물 총장 되는 거예요.
▶김어준 : 됐죠, 이미.
◈김용남 : 보고도 안 들어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고도 안 해. 그리고 다 판세를 보는 거야. 근데 글쎄 이 정도면 물 밑에서 움직일 텐데, 정보가 많이 들어올 텐데,
▷주진우 : 정보가 그래서 지금 그래서 경찰 정보에 의존합니다. 조지호, 박현수는 경찰 정보 라인이고 정보에서 이렇게 뜬 사람입니다. 이상민이 그래서 이 라인을 중용했고요. 김봉식은 그냥 그 대통령과 대통령 집안하고 그냥 지인,
◈김용남 : 술 먹다가 친해진 거죠.
▷주진우 : 실세 이렇게 보면 되는데 이 정부가 경찰청,
▶김어준 : 술과 무속으로 묶였구나.
◉홍사훈 : 그렇지. 부적, 부적 중요하네.
▷주진우 : 경찰, 경찰 부적을 이만큼씩 가지고 다녀.
▣노영희 : 부적 주면서 친해지는 거예요. 사람들 이렇게,
▷주진우 : 20장. 그러니까요. 얼굴 보고 안 좋아.
▣노영희 : 너무 기뻐하고 의지하게 되잖아요. 그 사람,
▷주진우 : 보통 안 좋잖아, 보면. 아침에 보면 다 안 좋잖아. 아유 안 좋아. 그럼 이거 한번 써봐. 너 요새 고민이 있지? 그러면,
▶김어준 : 아침에 좋은 사람이 어디 있어? 직장인들이.
▷주진우 : 그러니까 다 모여 있죠. 고민 있어? 부적 주는 사람이에요.
◈김용남 : 고민 없는 사람이 어디 있어?
▣노영희 : 좋네.
▷주진우 : 네. 그런데 이 경찰 정보에 굉장히 의존해서 이 라인을 잘 보기는 해야 해. 그런데 아주 축적돼 있고 매우 많은 정보, 이 정보를 용산에서 사적으로 계속 받아봤다는 그 얘기가 있어요.
▶김어준 : 경찰 정보를 그 김봉식 청장을 통해서 다이렉트로 받아갔다.
▷주진우 : 아니요. 박현수라는 사람도 박현수라는 사람이 정보 하다가,
▶김어준 : 그런 이야기가 있다.
▷주진우 : 용산에 이 정보를 갖다 주는 그런 사람이었어요.
▶김어준 : 그러니까 지금 내란 관련해 가지고 전혀 안 밝혀진 게 외환이 한 큰 덩어리가 있고. 사람으로 치면은 김봉식, 김태효 그리고 노상원도 이게 밝힌 거에 10분의 1도 안 될 것 같은 말이죠.
▷주진우 : 근데 지금 안 나왔습니다. 검찰 라인.
▶김어준 : 검찰 그렇지. 검찰 라인 검찰 쪽에 이제 검찰 출신이시니까 뭔가 아실까?
▣노영희 : 근데 이분은 이제 너무 오래돼 갖고 라인이 없어졌어요.
◈김용남 : 나온 지, 그렇지. 나온 지 너무 오래 됐어요.
▶김어준 : 개혁신당 간 다음에 다 끊어졌을 것 같아. (웃음)
◈김용남 : 잘 분석했어.
▷주진우 : 경찰 정보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긴 했으나 우리는 아침부터 룸살롱 얘기는 그만하자. 그건 아니야.
▣노영희 : 너무 재밌다. 룸살롱 얘기하니까 너무,
◈김용남 : 순수하지 않아.
▶김어준 : 순수하지 않아. (웃음)
▷주진우 : 아니, 변호사,
▣노영희 : 아니, 앞뒤가 맞잖아요.
▷주진우 : 변호사님까지 왜 그래?
◉홍사훈 : 사슴이 아니라 고라니였어.
▣노영희 : 우리 많이 간다니까. 근데 딱 좋아.
▶김어준 : 노영희 변호사 빌드업이 세.
▣노영희 : 딱 좋아.
▶김어준 : 순수하지 않아.
◉홍사훈 : 어쨌든 김봉식 주목해야 돼. 여태까지,
▶김어준 : 맞아요.
◉홍사훈 : 김봉식은 그냥 One of Them으로 알았는데,
▣노영희 : 중요해.
◉홍사훈 : 원일 가능성이 저는 딱 보니까는 왜 그 3명 중에 김봉식,
▷주진우 : 김태효, 김봉식.
◉홍사훈 : 그리고 가정사를 갖다가 얘 입에서만 튀어나왔잖아요. 가정사 때문에 개인적인 가정사 때문에 계엄을,
▶김어준 : 그렇지. 맞아. 이 얘기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또 얘기를 하자면 윤석열이 계엄을 했던 이유 중에는 이런 이유가 있다, 라고 하며 개인사를 얘기했다는 거예요, 윤석열이 자기한테.
▷주진우 : 이런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그런 사이예요.
▶김어준 : 그러니까,
▣노영희 : 개인적인 가정사.
▶김어준 : 아무도 모르는 가정사를 자기한테 얘기했다고 털어놨거든. 뜬금없었지, 우리는. 이거는 너무 오래돼 가지고 잠깐 들어볼까 있나, 우리.
▷주진우 : 중요한 부분입니다.
<영상 재생> 2월 13일 윤석열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
이금규 : 증인이 그 수사 기관에서 조사받을 때 보니까 그 당시에 개인적인 가정사에 대해서도 얘기했는데 그 개인적인 가정사라는 게 뭔가요?
김봉식 : 이 자리에서 답변드리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이금규 : 비록 개인적인 가정사라고 얘기했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말해줄 수 없나요?
김봉식 :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라고 저는 그 당시 느낌을 받았습니다.
▣노영희 :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
▶김어준 : 굉장히 뜬금없는데 나 사실 저 얘기를 듣긴 들었어.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주진우 : 중요해. 중요해.
▶김어준 : 전달 받았는데 뭐 이런 얘기를 했나 싶은데.
▣노영희 : 뭐래요? 뭐래요? 말해 봐봐.
▶김어준 : 얘기할 수는 없고.
◈김용남 : 저 질문을 잘한 이금규 변호사가 옛날에 제 방에서 시보 했던,
▣노영희 : 검찰.
▶김어준 : 시보 했던.
◈김용남 : 제가 지도 검사로 잘 교육을 시켰죠.
▶김어준 : (웃음)
▷주진우 : 아니 오늘 방송 끝나고 저 가정사에 대해서 얘기해보자고요.
▣노영희 : 그래. 우리끼리 얘기합시다.
▶김어준 : 그러니까 각자 들은 얘기.
▷주진우 : 우리 얘기,
◍봉지욱 : 저도 들은 게 있는데 진짜 차마 말 못할 정도.
▣노영희 : 그래요?
◍봉지욱 : 누구한테 들었냐면 충암고 동문회 있죠, 총동문회. 거기서도 내부에서 열 받은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노영희 : 그 가정사 때문에?
◍봉지욱 : 그러니까 거기는 정보가 다 돌잖아요, 자기들끼리.
▶김어준 : 근데 이제 그 정보를 나도 말할 수가 없는 게 이게 맞는지 안 맞는지 알 수가 없어요.
▣노영희 : 우리끼리만 얘기하고.
▷주진우 : 그러니까 우리끼리만. 근데 중요한 것은 가장 친했던 초등학교 친구, 중학교 친구, 고등학교 대학교 친구 있잖아요. 다 멀어졌어요.
▶김어준 : 다 멀어졌다고.
▷주진우 : 그리고,
▶김어준 : 왜 멀어졌어?
▷주진우 : 바른 말을 하거나,
▣노영희 : 다 잘려 그러면 잘려.
◈김용남 : 진작에 다 잘렸죠.
▣노영희 : 그거는 이미 정리가 돼요.
▶김어준 : 나도 가까이 지냈다는 사람들 멀어졌다는 사람 얘기 들었어.
▷주진우 : 다 멀어졌어요. 너 그러면 안 돼, 그리고 너, 너 왜 이렇게 해. 그리고 뭐 김 여사 얘기하잖아요. 그러면 다 잘렸어요.
▣노영희 : 형제들도 그렇게 잘렸어요. 형제들도.
▷주진우 : 이런 상황이에요.
▶김어준 : 그러니까 김건희 씨 가스라이팅이 정말 막강했나 봐, 지금 결론적으로는.
▣노영희 : 남자들은 어때? 솔직히 말해 봐요. 여자들이 그렇게 하면 당해요? 가스라이팅 돼요? 나 궁금해서 그러는 거야.
◈김용남 : 그건 남자 나름이죠.
▣노영희 : 사람마다 틀려요?
▷주진우 : 그렇죠.
▣노영희 : 저 사람 될 것 같은데.
▶김어준 : 여자 나름 아니에요?
◈김용남 : 그런 뭐 하여튼 두 가지 요인이죠.
▣노영희 : 그래요?
▶김어준 : 하여튼 심하게 당했나 봐요. 예. 그래서 부인에 대해서 얘기하면 다 끊어졌다고.
▷주진우 : 네네. 그래서 끊어졌어요. 그래서 그 얘기는 언제부터인지 그게 몇 월 달에 누구랑 끊어지고 어느 그룹은 몇 월 달에 있는데.
▣노영희 : 그러면 스톱. 그러면 지금 말하는 개인적인 가정사가 그 부인에 대한 거예요?
▶김어준 : 내가 들은 건 아니에요.
▣노영희 : 그건 아니에요?
▷주진우 : 바깥에서 얘기하자고.
▣노영희 : 알았어, 알았어.
▷주진우 : 바깥에서,
▶김어준 : 그러면,
▣노영희 : 빨리 가자 이제 그만하자.
▶김어준 : 그래. (웃음) 순수하지 않다. 자, 내일 또 뵙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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