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inyurl.com/y4ac7wjp (인터뷰 전문)
* 내용의 키워드로 자의적으로 제목을 달았습니다.
내란특검, 윤석열, 출석연기, 심리전, 구속영장
평양 무인기 발각되자 박수친 尹… 충돌 후 계획은?
계속되는 출석 연기 요구… 김건희에 이어 윤석열 입원할까?
계엄 불법성 인지 후 새로운 계엄 선포문 작성 정황 포착, 과정은?
김건희 ‘7초 매매’ 주가 조작 무혐의 처분… 향후 변수는?
▷홍사훈 / 기자 · 홍사훈쇼 진행자 ▷노영희 / 변호사 ▷김용남 / 전 의원 ▷주진우 / 기자 · 주기자라이브 진행자
2025/07/01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퍼니포]
1:28:41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김어준 : 자, 퍼니포. 홍사훈, 노영희, 주진우, 김용남. 안녕하십니까.
▷홍사훈, 노영희, 김용남 : 안녕하세요.
▷주진우 :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어제 노컷 뉴스 단독인데 윤석열이 이제 땡깡 부리고 조사 거부한 게 충격적인 게 제시됐다는 거거든요? 이 충격적인 게 뭐지?
▷주진우 : 뭐 충격적인 것도 아니었는데?
▶김어준 : 특수공무집행방해니까 그때 당시 체포,
▷주진우 : 체포 방해.
▶김어준 : 그거 막으라고 지시한 거 녹취 같은 거 나온 거 아닌가? 윤석열,
▷주진우 : 체포 방해하고 그 비화폰 서버를 없애라고 했던 부분에 대해서 이미 그 증거는 완료가 됐고요.
▶김어준 : 근데 충격적인 게 뭐냐, 그러면?
▷주진우 : 아니, 구속된다, 구속영장을 친다는 걸 알았다는 것이.
▶김어준 : 그러니까 구속영장을 칠,
◉홍사훈 : 아니, 핵심 증거를 갖다가 뭘 제시를 했다는 거 아니야. 녹취든.
▶김어준 : 그렇지.
▷주진우 : 아니, 근데 체포 방해하고 비화폰 관련된 증거들은 차고 넘쳐가지고요.
▶김어준 : 아니, 그러니까 충격적인 게 뭐냐고 그중에서.
◉홍사훈 : 기사를 못 봤어, 지금. 못 봤어.
▶김어준 : 못 봤구나. (웃음)
▷주진우 : 아니, 봤어. 봤어요.
▶김어준 : 그러면 충격적인 걸 봤다는 거잖아, 자기들 표현으로는. 그 충격적인 게 뭐냐. 윤석열 육성 정도 되는 거는 아니에요?
◍김용남 : 그러니까 그 가능성이 높죠. 왜냐하면 어떤 그 메시지를 보내는 성격은 잘 아니니까.
▶김어준 : 메시지는 김건희 씨 스타일이잖아. 문자. (웃음)
◍김용남 : 그러니까 이거로 뭐 이렇게 지시한 게 나왔을 가능성보다는 이거 해서 목소리가 나왔을 가능성이 크죠.
▶김어준 : 전화 내지는 사람들 몇 명 불러가지고 그거 막으라고. 뭐 총 얘기도 하고 했다니까 그게 육성으로 나온 게 아닐까?
◉홍사훈 : 그러니까 저도 저게 어제, 그러니까 밥 먹기 전까지는 조사를 충실히 받았잖아, 경찰 앞에서.
▶김어준 : 조사는 받았죠.
◉홍사훈 : 그러다가 밥 먹고 이제 입장이 변한 거잖아요.
▶김어준 : 그때 밥 먹으면서 얘기했겠죠. 야, 이거 물어보는데?
◉홍사훈 : 그러니까 이제 빠져나갈 수 없다 이거. 그래서 이제 조서 날인 서명도 안 하고 가버린 게 뭔가 핵심적인 증거를 들이밀었기 때문에, 물론 윤석열 측에서는 어제 그 입장문을, 그 변명을 했어. 그런 거 없었다, 말은 하는데 그건 믿지는 못하겠고. 그렇기 때문에 갑자기 조사 받고 밥 먹고 나서 이제 입장이 변한 거 아닌가.
▶김어준 : 충격적이었다고 보도했으니까 보도가 맞으면.
◉홍사훈 : 허를 찔렸다 그랬어.
▶김어준 : (웃음)
▷주진우 : 허를요?
◉홍사훈 : 허.
▶김어준 : 허를 찔렸다.
◉홍사훈 : 혀도 아니고 허.
▷주진우 : 살이 많아가지고 막 찔리지도 않는데, 근데 그 첫 번째 조사를 받고 오전 조사를 받고 구속영장을 바로 청구하는 거라는 거를 그 인지하고 그때부터는,
▶김어준 : 그러니까 그럴 정도의 뭔가를 봤다는 거 아니야.
▷주진우 : 그때부터는 시간 끌기예요.
▶김어준 : 우리 검사 출신으로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용남 : 글쎄 지금 뭐 무조건 회피하고 싶은 심정이 큰 거 같아요, 윤석열 입장에서는. 일종의 그 타조지. 타조. 맹수가 막 달려오는데.
▶김어준 : 대가리를 모래.
◍김용남 : 모래 속에다가 머리 박고 아무 일도 없어, 아무것도 안 보여 뭐 이러고 있는 상황 아닌가 싶은데 되나요, 그게.
▶김어준 : 근데 이제 제시된 충격적인 핵심 증거가 뭐라고 보십니까?
◍김용남 : 저는 아무래도 육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죠.
▶김어준 : 그렇죠. 윤석열 목소리로 이거 총 뭐 쏴라. 뭐 이런 예를 들어서 그런 게 들려줘버리면 끝나는 거 아니야.
◉홍사훈 : 만약에 그런 육성이 만약에 있다면 그게 바로 구속영장이나 이런 형사적인 집행으로 바로 갈 수 있는 겁니까?
◍김용남 : 아, 결정적인 증거죠.
◉홍사훈 : 아, 그러면 그거네.
◍김용남 : 그러니까 특수공무집행방해의 최종적인 지시범이잖아요.
▶김어준 : 그렇지.
◍김용남 : 그러니까 그 집단적으로 이루어졌던 공무집행방해 행위의 최고 정점에 있는 수괴, 그것도 이제 수괴가 되는 거지, 거기서.
◉홍사훈 : 그러니까 그 육성을 들려주고 윤석열이 아, 저거 내 목소리 맞다 인정을 해버리면, 아, 그러면 구속영장 받아도 되겠네. 이렇게 되는 거냐 이거죠, 절차가.
◍김용남 : 그거야 그렇죠.
▶김어준 : 구속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높죠, 그러면. 매우 높지.
◍김용남 : 아, 그렇죠.
◉홍사훈 : 그럼 그러니까 서명 날인을 안 한 거네?
▶김어준 : 그거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김용남 : 근데 서명 날인 안 해도 사실은 대세에 지장은 없어요. 그 이제,
◉홍사훈 : 아, 그래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어 방법이 그거일 거 아니에요, 윤석열 입장은.
◍김용남 : 뭐 그렇긴 한데 그러면 실무적으로 어떻게 처리하느냐. 그러면 작성한 조서를 서명 날인을 못 받았다고 이걸 폐기하느냐. 절대 그렇지 않거든요.
◉홍사훈 : 그건 그렇지.
◍김용남 : 그걸 수사 보고 형태로 뒤에 첨부를 해요. 이래갖고,
◉홍사훈 : 법원에?
◍김용남 : 네. 아니, 그러니까 기록으로 만들어 놓죠.
◉홍사훈 : 네.
◍김용남 : 그리고 나중에 이제 법원에 제출하는데 이래서 조사 다 마치고 뭐 조서 검토까지 했는데 피의자가 서명 날인 부인해갖고 뭐 이렇게 끝났다, 라는 내용의 그 수사 보고서를 그,
▶김어준 : 그럼 영장 발부에 더 유리하죠, 그거는.
◍김용남 : 그렇죠. 다 작성해갖고 그 뒤에 첨부해서 법원에 제출한다고요.
▶김어준 : 나는 조 특검이 이 왜 만약에 충격적인 어떤 증거를 진짜로 처음부터 제시했다면 원래는 이 충격적인 그 증거는 빌드업해서 마지막에 거짓말 잔뜩 하게 한 다음에 제시하는데 처음에 제시했다면 조 특검은 이 조사 거부하라고 들이민 거 아니야? 유도한 거 아니야?
▷주진우 : 그럴 수도 있습니다.
▶김어준 : 나는 그렇게 의심하는데.
▷주진우 : 지금 윤석열의 전략은 구속되는 거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을 텐데 국가 원수였고, 그래서 특검이 자료 수집하고 수사를 다 하고 맨 마지막에 영장을 쳐 달라, 이게 윤석열의 머릿속이었는데.
▶김어준 : 조 특검은 그게 아닌 거 같아. 빨리 들어가라. (웃음)
▷주진우 : 특검이 제일 먼저 잡겠다고 생각한 거예요. 그래서 이 조 특검의 생각이 명확해지자 지금 드러눕기 시작했다 이렇게 봐야 됩니다.
▣노영희 : 이게 조 특검하고 민중기 특검이 있잖아요. 민중기 특검에서는 김건희를 빨리 잡느냐. 조 특검에서는 윤석열을 빨리 잡느냐. 이 두 개가 지금 약간 미묘한 경쟁 관계가 있는데.
▶김어준 : 매우 경쟁 관계인 거 같아.
▣노영희 : 누구를 먼저 타깃팅을 해서 누굴 먼저 신병 확보를 하느냐가 이게 이제 그 관건이에요. 그래서 기선제압을 확실하게 이제 하는데 전체적으로 봐서는 김건희는 짜잘짜잘한 일들이 되게 많았던 거고. 윤석열은 이제 한 방이 있는 건데 윤석열이가 자기가 한 일을 다 기억을 못해요.
▶김어준 : (웃음)
▣노영희 : 그래가지고,
▶김어준 : 한 말도 기억을 못할 거 같고.
▣노영희 : 어. 그래가지고 자기는 아니라고 막 확신적으로 생각을 하는데,
▶김어준 : 아, 스스로.
▣노영희 : 그게 나중에 딱 가보면 쟤가 말했는데요? 이런 게 있었다던데요? 이러면서 딱 들이미는 거예요. 그럼 자기도 모르게 이런 게 내가 있었다고? 이러면서 이제 그때부터 멘붕이 오는.
▶김어준 : 윤석열 스타일은 자기가 거짓말하고 자기가 거짓말을 믿어버리는 스타일이더라고.
▣노영희 : 네. 그러니까.
▶김어준 : 헌재에 나와서 하는 거 보니까.
▣노영희 : 그래서 자기가 멘붕이 와가지고 아, 이렇게 되면 내가 만약에 이 사람이었으면 나는 구속하고도 남는데? 큰일 났네? 이래가지고 밥 먹고 난 다음에 자기네 그 뒤에서 코치하는 변호사들하고 통화를 해가지고 이러이러한다는 거 나한테 제시했고 내가 이렇게 대답했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 되냐. 이거 일단 무조건 도장 찍으면 안 되고.
▶김어준 : 배 째라.
▣노영희 : 여기서 일단 버텨야 된다.
▶김어준 : 나는 조 특검이, 그 윤석열 쪽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제 다 알겠는데.
▣노영희 : 너무 잘 알지.
▶김어준 : 조 특검이 그러라고 한 거 아니냐.
▣노영희 : 일부러 그런 거죠.
▶김어준 : 일부러.
▣노영희 : 네. 일부러.
▶김어준 : 그래서 그쪽에서 조사 거부하면 아, 좋아 나는 조사 거부하면 그것도 첨가.
▣노영희 : 그걸 빌미로 해서. 그래서,
◍김용남 : 아, 처음에 체포영장 청구도 사실 체포영장 청구는 안 알려줘요. 그걸 외부에 왜 알려.
▣노영희 : 그렇지. 그렇지.
▶김어준 : 일부러 알려준 거 아니야.
◍김용남 : 근데 알렸잖아요.
▶김어준 : 그러니까.
◍김용남 : 그러니까 그러면,
▶김어준 : 거부하라고.
◍김용남 : 아니, 그래서 출석하겠다고 그 답이 나왔잖아요.
▶김어준 : 아니, 조 특검이 심리전에 굉장히 능한 거 같아요, 지금. 그래서,
◍김용남 : 맞아요.
▷주진우 : 윤석열 식이에요.
◍김용남 : 맞아. 사실은 비슷해.
▶김어준 : 윤석열이 지금 말려들어가고 있고.
▷주진우 : 네. 윤석열 식이야.
▣노영희 : 내가 그 책을 봤어요. 수사감각이라는 그분이 쓴 비매품 법무연수원 책을 봤는데 자기는,
▶김어준 : 수사감각?
▣노영희 : 어.
▶김어준 : (웃음)
▣노영희 : 전쟁과 스포츠 사이에 이 수사가 있다고 생각한다.
▶김어준 : 전쟁과 스포츠 사이에. (웃음)
▣노영희 : 그러니까 적당하게 규칙도 지켜야 되겠지만, 그 규칙을 너무 안 지켜가지고서 이게 문제가 되는 거는 막아야 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깨끗하게 스포츠만 할 수는 없다.
▶김어준 : 전쟁이니까.
▣노영희 : 자기는 그래서 안 걸릴 정도로만 수사를 한다. 그리고 나는 그걸 할 때 뭘 쓰느냐 심리전을 쓴다.
▶김어준 : 그런 거 같아요. 나는 이게 심리,
▣노영희 : 근데 오늘 말해준 거랑 똑같은 거예요.
▶김어준 : 이게 다 심리전인 거 같아요.
▣노영희 : 그러니까 A가 이렇게 말하면, 그러니까 이렇게, 이렇게 자극을 딱 하는 거야. 그러면 이 사람이, 반응해 봐.
◉홍사훈 : 전기 오르는데?
▶김어준 : (웃음)
▣노영희 : 이렇게 내가 딱 찍잖아요. 그러면 이 사람이 이렇게 삐쭉 저리로 갈 거 아니에요. 그럼 딱,
▶김어준 : 갈 거를 미리 예상하고.
▣노영희 : 어. 그럼 그걸 딱 미리 예상을 해. 그래가지고 이쪽을 찔러. (웃음)
▶김어준 : (웃음)
▣노영희 : 왜 이래요, 진짜.
◉홍사훈 : 허를 찔렸어, 지금. (웃음)
▣노영희 : 이래가지고 이걸 이렇게 막 자기가 요리하는 거죠, 말하자면
▶김어준 : 그러고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지금은 조 특검 손바닥에서 지금 놀고 있는 거 같아.
▣노영희 : 그래가지고 7월 5일날 나온다는 말을 만들어낸 거예요. 왜냐하면 7월 3일날 이번에도 7월 3일날이 자기 재판이니까 통상적으로 3일 재판인 사람한테 3일날 못 오게 하지.
▶김어준 : 그렇지.
▣노영희 : 그리고 앞뒤로 하루 이틀은 봐주잖아. 그러니까 윤석열 측이 뭐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도 아니에요. 근데 일부러 지금 딱 그림이 윤석열이가 미친 사람들처럼 무리한 요구를 하게 한다는 걸 우리들에게 알려주면서,
▶김어준 : 그렇지.
▣노영희 : 아, 쟤네는 또라이다. 쟤네는 꼼수만 부려,
▶김어준 : 30일 안 나가고, 1일도 안 나가고.
▣노영희 : 어. 꼼수만 부린다. 게다가 걔네는 직업도 없는 애들인데.
▶김어준 : 직업도 없는 애들.
▣노영희 : 할 일도 없는데 왜 안 나오냐. 이런 인상을 심어주잖아.
◉홍사훈 : 아니, 윤석열은 무리한 요구를 하는 거지, 지금.
▣노영희 : 아니, 그러니까 입장에서는,
▶김어준 : 뉴스가 한 번 나오면 무리한지를 몰라요.
▣노영희 : 어.
▶김어준 : 근데 30일이었다가 1일이었다가 1일도 안 나온다고 했다가 막 3일도 나오고 5일도 나오고.
▣노영희 : 그러니까 이거, 이거를 막, 막 부풀려내고 만들어내는 거지.
▷주진우 : 이 지하주차장 출두도 또 비슷한 거였어요. 계속. 그래서 결국 지하주차장으로 가면 엄청난 특혜를 받는 것처럼 이렇게 만들었잖아요.
▣노영희 : 사실 아무것도 아닌데.
▷주진우 : 이거 윤석열 스타일이야.
▶김어준 : 그러니까.
▷주진우 : 윤석열이 자, 이게,
▶김어준 : 윤석열 스타일을 윤석열보다 더 잘 구사해요, 지금.
▷주진우 : 그렇죠. 그렇죠. 그렇게 봐야죠.
▣노영희 : 이게 두 가지로 이거 결정했단 말이야. 하나는 뭐냐 하면 9시냐, 10시냐. 그다음에,
▶김어준 : 그렇지. 9시냐, 10시냐. (웃음)
▣노영희 : 하나는 지상이냐, 지하냐 이거잖아. 근데 우리가 보기에는 지상이든 지하든 뭐 9시, 10시든 하나도 안 중요한데.
▷주진우 : 쪼잔한 걸 가지고 계속 요구하는 것, 요구하는 것처럼 보이죠.
▣노영희 : 쪼잔한 걸 가지고서 상대방이 너 9시에 나와, 그러면 이 사람이 나 못 나가, 나 10시에 나가. 이렇게 하면 그래, 너 그거 하나 봐줄게. 너 그 대신 지상으로 나와, 이래가지고 서로 이제 딜을 쳐가지고.
▶김어준 : 그리고 30일날 못 나올 걸 알면서 30일날 나와.
▣노영희 : 어. 30일날 못 나올 게 뻔하거든요? 왜냐하면 그 사람 30일에 안 나오려고 29일 새벽에 나온 거니까.
▶김어준 : 그렇지.
▣노영희 : 근데 그거를 뻔히 알면서도 30일날 나와. 그러면 일단 한번 이 사람들이 싫어, 이렇게 말하게 되잖아요. 그러면 그걸 가지고서 다시,
▶김어준 : 다시 또 1일날 나와. (웃음)
▣노영희 : 어. 너 내가 한 번 더 봐줬어. 너 1일날 나와. 내가 봐준 거야.
▶김어준 : 1일날 또 안 나와? 그럼 너 구속영장 친다, 체포영장 친다.
▣노영희 : 어. 그리고,
▶김어준 : 이 빌드업을 잘해요, 지금.
▣노영희 : 그리고 두 번째, 변호사들을 괴롭힌다.
▶김어준 : (웃음) 변호사들을 괴롭혀.
▣노영희 : 그럼 변호사들이 이제 힘을 못 쓴다, 이렇게 되는 거죠.
▶김어준 : 변호사들. 변호사들 수사할 거 같아.
▷주진우 : 방해.
▣노영희 : 변호사들 수사 대상 돼요. 이렇게 되면 변호사를 하겠다는 사람이 없어요, 이제.
▷주진우 : 이게 굉장히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어요.
▣노영희 : 제일 중요한 거예요.
▶김어준 : 그렇지. 그쪽 변호인단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주진우 : 어제 저기, 어제 얘기를 좀 들어봤더니 변호인 수사 방해, 그리고 삼부토건 주가 조작. 그 김건희의 수사 범위를 넓힌다, 이 부분에 대해서 엄청 화가 나 있더라고요.
▶김어준 : 화가 나면 뭐 하냐고.
▷주진우 : 아니, 화는 내잖아요. 집에서 뭐 하겠어. 화라도 내야지.
▶김어준 : (웃음)
▷주진우 : 그전에는 저기 배추 공격을 잘 못한다고.
▣노영희 : (웃음)
▷주진우 : 이 인사청문회 배추밭만 그러면 되는데 배추 공격을 못한다고 그렇게 화를 냈었는데 어제는 아무튼 변호인 수사 방해로 변호인들이 그 뭐라고 해야 되나 의욕이 상실했고 말을 안 하고 그러니까.
▣노영희 : 아니, 쫄았다니까요, 변호인들은.
▷주진우 : 이걸 가지고 화내고 있습니다.
▣노영희 : 변호인들은 쫄려가지고,
▶김어준 : 나는 그 변호인들이 쫄리는 게, 검사 출신으로서 변호사 자격증도 갖고 계시는데 만약에 변호를 하다가 변호인을 공격해요. 그러면 변호인은 긴장합니까?
◍김용남 : 그게 사무실에 피해가 커요.
▷주진우 : 그 피해,
◍김용남 : 왜냐하면 그 변호사 그 사람뿐만 아니라 뭐 법무법인이 됐든 같이 사무실을 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주진우 : 그렇죠. 로펌. 로펌.
◍김용남 : 그 사무실이 타격을 어마어마하게 받거든.
▶김어준 : 아, 그래요?
◍김용남 : 누가 압수수색으로 털린 변호사 사무실 내지는 로펌에 사건 의뢰를 하겠어요.
▶김어준 : 아, 내가 이 변호사한테 의뢰했는데 그 변호사가 털리더라?
▷주진우 : 그 회사.
▣노영희 : 아니, 그 변호사는 털려도 괜찮은데 회사가 털려요.
◍김용남 : 그 사무실 전체가 그냥 타격이 크다니까요.
▣노영희 : 그러면, 그러면 대표들이 막 찾아와요.
◍김용남 : 그렇지.
▣노영희 : 너 나가.
▶김어준 : (웃음)
▣노영희 : 너 때문에 이렇게 됐어.
▷주진우 : 잠깐 나가 있어, 이런 거 있잖아요.
▣노영희 : 아, 잠깐도 아니야. 너 영구적으로 나가. 퇴출이야.
▶김어준 : 영구적으로 나가. (웃음)
▷주진우 : 아니, 근데 뭘 평생 소송하는 사람들이 뭘 그거 가지고 쫄고 그래?
◍김용남 : 아니, 아니에요.
▶김어준 : 그러니까.
▣노영희 : 아니, 아니야. 남의, 남의 비리를,
◍김용남 : 그 장사인데 손님 끊어지는데 타격이 크죠.
▶김어준 : 그러니까. 자기,
◍김용남 : 그리고 사실은 변호인에 대한 수사를 누가 그전에 많이 했었냐 하면 윤석열, 한동훈 커플이 많이 했어요, 실제로.
▷주진우 : 윤석열, 이것도 윤석열 스타일이라니까, 이거?
▶김어준 : 아, 참. 윤석열. 맞아. 맞아.
◍김용남 : 그전에.
▶김어준 : 아하. 그게 그런 줄 일반인들은 잘 모르죠. 왜냐하면 소송 전문가니까 별 부담이 없지 않을까 싶은데.
▣노영희 : 아니요. 우리 털릴 거 많아요. 조심해야 돼.
▶김어준 : 털릴 거 많아요. (웃음)
◍김용남 : 아니, 그 앞에 받았다고 소문나면,
▣노영희 : 조심해야 돼.
◍김용남 : 누가 그 로펌에다가 사건을 맡겨요. 자기 정보도 털릴 수 있다, 라고 생각하는데.
▷주진우 : 그럴 수도 있는 건데 효과적이네.
◉홍사훈 : 그렇겠네.
▶김어준 : 효과적이네. (웃음)
▣노영희 : 아니, 그리고 옆에서 높으신 변호사님들이 야, 우리 검사 출신들도 많은데 우리 얼굴 좀 세워주고 니네 그렇게 하지 말고 그렇게 할 거면 나가 막 이러면서 우리를 얼마나 괴롭히는데요, 눈치주고. 의뢰인들 불안하다고 변호사님 어떻게 해요 큰일 났어요, 이러고 저쪽에 높은 사람들은 그렇게 하면 되겠어요? 괜히 들어오셔가지고 하는 일이 뭐예요? 이러면서 막 화내고 맨날 사무실 앞에 막 사람들 진치고 있고 전화하고.
▷주진우 : 그래서 우리가 방송에서 다뤘던 큰 로펌의 큰 변호사들 있지 않습니까? 저희 방송 끝나고 나서 사표 쓴 사람들 많아요, 진짜로. 이번에도 그래요.
▶김어준 : 그러면 우리 함부로 말하면 안 되겠다.
▷주진우 : 조심해야 돼.
▣노영희 : 그러니까 우리를 챙겨주든지.
▶김어준 : 근데, 챙겨주든지. (웃음)
▷주진우 : 변호인 수사방해 엄청 나게 지금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김어준 : 김민석 후보한테 왜 배추라고 그러는 거야? 그런데?
▷주진우 : 배추 투자했다고. 이것만 잘 물어봐도 된다고.
▶김어준 : 진짜. (웃음)
▣노영희 : 월 450만 원씩 유학 가 있는 동안에 돌려받았대요, 강 모 씨에게.
▷주진우 : 왜.
▣노영희 : 그런데 왜 450만 원씩 받았냐. 배추 투자 배당금이었다.
▶김어준 : 배추 투자금. (웃음) 그래서,
▷주진우 : 청문회를 제대로 못 했고 그런 준비도 안 했고 의혹도 없다. 뭐 하고 있냐. 이거로 또 화를 내더라고요.
▶김어준 : 김건희.
◍김용남 : 아니, 그런데 뭐 자기가 아직도 국민의힘,
▶김어준 : 그러니까.
◍김용남 : 당수야?
▷주진우 : 지금 그래도 최대 주주잖아요. 지금 윤석열당, 전광훈당 맞아요.
▶김어준 : 끝났어, 이제.
▣노영희 : 아니야. 이제 더 이상 아니에요.
▶김어준 : 이제 끝났어.
▷주진우 : 아이 그래도 우리는 좀 인정해 주자고.
▶김어준 : 아니, 국민의힘 의원들이 손절했어.
▷주진우 : 계속 묶어주자고. 손절했다. 요새 안 와서 서운해.
▶김어준 : 안 와. 손절했어.
▣노영희 : 송언석 말하는 거 들어봐요. 그 사람 이미 나간 사람이고 우리랑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주진우 : 요새 안 오고 전화 안 받고 그래서 좀 화난 거도 있어.
◉홍사훈 : 아니, 그리고 요즘 들어서 방송 들어보면 국민의힘 쪽에 보수 쪽 패널들 있잖아요. 옛날에는 어떻게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윤석열에 대해서 그러니까 뭔가를 실드를 쳐주고 그런 부분이 있었는데 대부분이 다 입장이 바뀌었더라고.
▷주진우 : 그러니까 의리도 없나 봐. 계속 실드 쳤으면 좋겠어, 저는. 계속 얘기했으면 좋겠어.
◉홍사훈 : 그러니까 오히려 이쪽 양쪽 패널들이 다 같은 말을 다 하더라고. 그래서,
▶김어준 : 손절 타이밍이 너무 늦죠, 그런데. 늦었어, 이미.
▣노영희 : 그러니까 우리는 우리 5명은 손절하지 말고 끝까지 버팁시다.
▷주진우 : 그렇죠. 예우해 주자고요.
▣노영희 : 이게 되게 중요해요. 우리 그동안 했던 것들이 있잖아. 그렇지?
▷주진우 : 그렇죠.
▣노영희 : 이렇게 고생했는데 김어준이 자기만 빠져 나가고 우리 버린다. 그러면 용서 안 되는 거지. 나쁜 사람인 거지.
▶김어준 : (웃음)
▷주진우 : 아무튼 윤상현도 나경원도 잘 챙기지 않는 거 보면,
▶김어준 : 다 버렸어, 이제.
▣노영희 : 버렸지.
▶김어준 : 다 버린 것 같아. 우리가 전망했었잖아.
▷주진우 : 언제 버리나.
▶김어준 : 어느 순간에 한꺼번에 다 버릴 거라고.
▣노영희 : 그렇지.
◍김용남 : 타이밍을 놓쳤죠.
▣노영희 : 그런데 친하잖아요. 나경원 의원하고 내가 그래서 싫단 말이에요, 자기를.
◍김용남 : (웃음)
▶김어준 : (웃음)
▣노영희 : 사무실도 같이 하고. 나경원 의원하고 옛날에,
◍김용남 : 아니, 한때 그랬고.
◉홍사훈 : 아니, 손절하지 말자며. 금방 또 1명을 또 그냥 손절하네.
▣노영희 : 아니, 나는 나경원하고 손절할 거야. 그런데 나경원 의원이 원래 이렇게까지 나쁜 사람은 아니었는데 사람이 점점 추접스럽게 되잖아, 지금 형태가.
▶김어준 : (웃음)
▣노영희 : 그런데 왜 같이 했냐고 사무실을. 내가 그때 그 얘기 듣고 뜨악했잖아요, 그날.
◍김용남 : 아니, 그건 연수원 동기고,
▶김어준 : 연수원 동기. (웃음)
▣노영희 : 하지 마라고.
◍김용남 : 안 지가 지금 30년이 훨씬 넘었는데.
▣노영희 : 서로 친하게 잘해주는 거도 없더만. 이제 여기서 끊을 거예요, 말 거예요? 그것만 말해 봐요.
◉홍사훈 : 다음 순서가 누가 될지 몰라, 지금.
▣노영희 : 끊어요, 이제 거기는. 이미 나왔잖아.
◍김용남 : (웃음)
▶김어준 : 아니, 이번에는 당대표 될 가능성이 높던데. 이제 당대표 후보자가 별로 없어.
◉홍사훈 : 나경원?
▷주진우 : 아니야. 나경원야 안 돼.
▣노영희 : 바캉스. 아니, 아니야.
▶김어준 : 나경원, 윤상현, 안철수 이 정도 멤버밖에 없는 거 아니야?
▣노영희 : 망가졌는데 무슨 바캉스 글램핑.
◍김용남 : 김문수 전 후보가 정말 출마 안 할까요?
▷주진우 : 김문수가,
▶김어준 : 막판에 나온다.
▷주진우 : 김문수 나와요. 지금 몸 풀고 있어요. 왜 턱걸이를 하겠어요? 김문수가 나오기 위해서 지금 턱걸이를 하고 있는 거예요.
▣노영희 : 그렇지.
▶김어준 : 빌드업을 하는 거다. 안 나오는 척하는 거라고?
▷주진우 : 네. 그런데 한동훈과 김문수가 약간 조금 주변이 조금 다른 게 뭐냐면 한동훈 주변은 비례대표 후보들이 많지 않습니까?
◍김용남 : 그렇죠.
▷주진우 : 그런데 비례대표 후보인데 지금 한동훈을 당권 뭐 당대표로 밀어가지고 내년 지방선거 치르면 무조건 필패지 않습니까? 지면 그다음에 총선을,
▶김어준 : 한동훈은 안 나올 것 같아.
▷주진우 : 그래서 그 총선,
▶김어준 : 대선도 너무 멀리 남았고.
▷주진우 : 총선 공선권이 중요하기 때문에 한동훈,
▶김어준 : 그렇지. 지방선거는 이길 수가 없잖아.
▷주진우 : 그런데 한동훈은 나오고 싶어 한대.
▣노영희 : 그렇지. 나오고 싶어 하지.
▷주진우 : 한동훈은 나오고 싶어 하는데 한동훈 주변에서 못 나게 한데.
▣노영희 : 김종인 최고 이런 분들이 나가지 말라고 지금 타이밍 아니라고 잡아도 소용없다고.
▶김어준 : 한동훈은 정치를 너무 몰라.
▷주진우 : 그러니까 한동훈 주변 사람들은,
▶김어준 : 너무 다행이야. (웃음)
▷주진우 : 자기 총선이 중요하고 한동훈은 뭐라고 얘기.
▶김어준 : 선거만 있으면 나올라고 그래.
▷주진우 : 그렇지.
▣노영희 : 너무 사람이.
◍김용남 : 그러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힘이 빠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너무 선거 때마다 나오다 보면,
▶김어준 : 그러니까.
◍김용남 : 피로감이 쌓이거든요.
▶김어준 : 지금 할게.
▣노영희 : 한 방도 안 되는데.
▶김어준 : 정치인은 쉴 때는 쉬어야 되는데 자기가 잊혀질까 봐 그게 두려우니까 라방하고 있잖아요.
◍김용남 : 그렇죠.
▶김어준 : 너무 소비하고 있어 자기 이미지를.
▷주진우 : 근데 한동훈은 이번에 떨어지더라도 다음번에 나오면 되지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 한동훈 주변에서는 아니다. 힘 빼지 마라.
▶김어준 : 선거 때마다 계속 나오는 사람 되는 거거든 그러면.
◍김용남 : 그렇죠.
▶김어준 : 그리고 새 정부 1년 차 지방선거를 어떻게 이겨.
▣노영희 : 그렇지.
▶김어준 : 그러니까.
▷주진우 : 그래서 한동훈은 지더라도 또 나온다는데.
▶김어준 : 그러면 좋지.
▣노영희 : 아니요. 그럴 때는 이번에는 쉬고 이번에는 쉬고 내년에 이제 빌드업 해가지고 저희가 힘을 모아서 시장에 나와줘야지.
▶김어준 : 한동훈 전 대표 걱정해 주시는 거예요?
▣노영희 : 네.
▷주진우 : 너무 지니까?
▣노영희 : 아니, 나는 한동훈이 그래도 그나마 이 싸울 수 있는 그래도 너무 무식하게 안 가면서도 요리할 수 있는 수준의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왜 한동훈이 잘 챙기라고 나경원 하지 말고.
▶김어준 : (웃음)
◍김용남 : 내가 뭘 챙겨.
▣노영희 : 왜 자꾸 나경원한테 휘둘리고 다니냐고요.
◍김용남 : 뭘 휘둘려 휘둘리기는.
▣노영희 : 하지 마라고요. (웃음)
▶김어준 : 나경원 의원은 나온다는 거 아니에요. 그렇죠, 지금?
◍김용남 : 아, 그래요?
▣노영희 : 모른 척하는 거봐.
▶김어준 : 나오니까 지금,
▷주진우 : 그렇죠.
▶김어준 : 지금 캠핑하고 있잖아요.
▷주진우 : 나경원 나옵니다. 아무도 관심 없겠지만 안철수도 나옵니다.
▶김어준 : 안철수 나오고.
▷주진우 : 그 사람들 때만 되면 나오고.
▶김어준 : 윤상현 나오고.
▷주진우 : 다 나옵니다. 다 나옵니다. 그래서 결국 김문수.
▶김어준 : 근데 김문수하고 한동훈이 안 나오면 셋 중에 한 사람 될 거 아니에요?
▷주진우 : 아니, 김문수 나온다니까.
▶김어준 : 안 나올 수도 있어. 김문수도 대선 자기 대선 후보급이야.
▷주진우 : 대선 후보급인데 자기는 한번만 밀리면 갈 데가 없다고 생각해.
▣노영희 : 그렇지. 그렇지.
◍김용남 : 그러니까요. 지금 김문수 전 후보 같은 경우에 이번 전당대회 출마 안 하면 할 수 있는 게,
▣노영희 : 없어요.
◍김용남 : 턱걸이하고 훌라후프밖에 없는데.
▶김어준 : (웃음) 추대 요구하고 있어요. 추대가 되나 안 되지.
◍김용남 : 추대는 안 되지.
▷주진우 : 추대가 말은 추대, 야 너네들하고 급이 달라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지금 면밀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말은 그렇게 해놨다, 말은.
▷주진우 : 지금은 그런데 다 국민의힘 주자들도 먼저 나가면 먼저 튀어나가면 그 사람이 총 맞는 구조예요.
▶김어준 : 지금 그래서 나경원이 국회로 튀어 와 가지고 거기서 단식도 아니고 식사하면서 캠핑, 캠핑 선거 운동이다, 그게.
▷주진우 : 그리고 안철수는 지방을 돌고 있고 그다음에 김문수는 저기 체력 단련하면서
▶김어준 : 안철수 의원은 이제 당내 세력도 없고 바깥에서 그 목소리를 들어주는 사람도 없고.
▷주진우 : 원래 없었잖아.
▶김어준 : 근데 대선을 거치면서 더 외로워졌잖아.
▷주진우 : 아니, 그 항상, 항상 외로웠어요.
▶김어준 : 근데 잘 모르는 것 같아. 자기가 지금 외로운,
▷주진우 : 자기만 몰라요. 항상 내가, 내가 어디 가서 좀 비웃음을 받는 그걸 몰라요, 자기가.
▶김어준 : 잘 모르시는 것 같아. 발음은 왜 그렇게 되신 거야? 내가 걱정돼서 말했다가 나 고소됐잖아. 고발했다고, 거기서.
▷주진우 : 그렇지.
◍김용남 : 그래요?
▶김어준 : 나 진짜 걱정돼서 말한 거거든. 이거 걱정되는데, 라고 했는데.
▷주진우 : 아니, 김어준하고 저하고는 사실 안철수 의원이 처음에 정계 입문했을 때 좀 인연이 좀 있어요.
▶김어준 : 그렇지. 있지.
▷주진우 : 말 못할 인연이 많아.
▶김어준 : 너는 더 많잖아, 나보다.
▷주진우 : 나는 많지.
▶김어준 : 근데 그 왜 발음이 요새 안 좋으신 거야?
▷주진우 : 건강, 건강 얘기하면 바로 의사라고 이렇게 하는데. 아니, 그분은 그 문제,
▶김어준 : 같이 가자.
▷주진우 : 그 문제에 대해서는 저기 그 여사님 김미경 여사님한테 물어봐야 돼요.
▣노영희 : 이게 치의 문제죠? 치의?
▷주진우 : 아니 그런 건 아닌 것 같고요.
▶김어준 : 치?
▣노영희 : 치아 뭐 이런 거.
▶김어준 : 이빨?
▣노영희 : 치 뭐.
▷주진우 : 모든 거의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나 결정에 대해서는 그 사모님한테 물어보는 게 지금 정확해요.
▶김어준 : 물어봐. 그럼 전화해서.
▣노영희 : 전화해 봐요, 지금.
▶김어준 : 걱정돼 가지고.
▷주진우 : 아니, 근데 이게 안철수 아저씨가 언제부터 저를 그렇게,
▣노영희 : 미워해.
▷주진우 : 미워해 가지고 지나가다가 아이고 원장님 하면은 막 도망가더라고 그 얼굴을 외면하고 막 가요. 그렇게 앞에서 생까.
▶김어준 : 너 왜 욕했어? 뒤에서?
▷주진우 : 안 했지. 나는 항상 존중했지.
▶김어준 : 나는 대놓고 욕한 적은 있는데 너는 뒤에서 욕했어?
▷주진우 : 아니, 안 했다니까 저는 항상 이렇게 존중한다니까 잘 지내고 싶어서.
▣노영희 : 존중하는 방식을 한번 보여줘 봐. 그래 내가 판단해 볼게 존중인지 아닌지.
▶김어준 : 사모님한테 전화해 봐 물어봐 걱정돼서 그렇다고.
▷주진우 : 물어볼게요. 주변에 있는 의사들이나 그 주변 사람들한테. 나옵니다. 나와, 안철수.
▶김어준 : 저기 개혁신당은 어떻게 돼 갑니까? 거기?
◍김용남 : 몰라요.
▶김어준 : (웃음)
◍김용남 : 아니, 근데 민주당 그 이준석 의원 그 의원실에 있던 사람들 중에 일부가 또 그만두고.
▶김어준 : 핵심 멤버들이 나가던데. 왜 그런 거예요?
◍김용남 : 네.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이른바 그전에 일 좀 잘하고 똘똘하다 뭐 이런 평가를 받던 사람들이 다 떠나더라고요.
▶김어준 : 왜 그런지 모르죠? 정 다 떨어뜨려서 고맙다 이러면서 SNS 하고 나가고 그러던데.
◍김용남 : 근데 지금 그 안에서 이른바 좀 파워게임이 있나 봐요.
▶김어준 : 어떻게,
◍김용남 : 개혁신당 내에서 일부 이제 이른바 경기도 팀? 경기도에 근거를 둔 사람들이 자꾸 밀고 들어와서 그 실력 행사를 하고. 그리고 그전에 같이 했던 사람들이 조금 밀려나는 그런 양상인 것 같아요.
▶김어준 : 여기서 경기도 팀이라고 하면,
▷주진우 : 동탄.
▶김어준 : 지금 지역구에서 그러니까 보좌관 그룹?
◍김용남 : 아니요. 보좌관 그룹은 아니고 이제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려고 하는 사람들 뭐 이제 경기도 쪽에 출마 희망자들이,
▶김어준 : 어쨌든 당선이 거기서 됐으니까.
◍김용남 : 네.
▶김어준 : 그 주변에서?
◍김용남 : 그 사람들이 쭉 밀고 들어오고 기존에 같이 해왔던 사람들은 에이씨 안 한다 나 갈란다. 해갖고 떠나는 거죠.
▶김어준 : 아니, 그런데 이준석 의원이 이제 어떤 그 미래의 희망이다. 이런 기대는 사라졌잖아요, 그 당에서도.
▷주진우 : 그런 건 없지만 지방선거 출마자들한테는 이제부터 이제 레이스가 시작됐기 때문에.
▶김어준 : 개혁신당으로 어떻게 당선이 돼?
▷주진우 : 그래서 지금 많이 떠나는 거죠. 사실 이준석이 희망을 보이거나 가능성을 좀 보였으면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많이 왔겠죠. 특별히 지금 국민의힘으로 가면,
▶김어준 : 성접대 사건도 다시 돌아가는 것 같던데, 이제.
▣노영희 : 그렇지. 구치소 김성진 구치소 가서 조사하고.
▶김어준 : 그렇죠. 그 그때 성 접대를 했던 사람이 지금 구치소에 있는데 그 사람이 나 그거 실제로 접대했다, 라고,
▣노영희 : 했다.
▶김어준 : 다시 주장하고 있거든요.
▷주진우 : 그때도 주장했었는데.
▣노영희 : 계속 주장했었죠.
▷주진우 : 수사를 안 하다가 이제 시작 이제 다시 움직이기 시작해요.
▶김어준 : 다시 하는 거 아니에요.
◍김용남 : 근데 그게 이제 중요한 건 무고 여부죠, 사실은. 그 이른바 성접대 의혹은 오래전 일이잖아요. 그거 자체는 시효가 지났고.
▶김어준 : 형소법으로 어떻게 할 수 없고.
◍김용남 : 네. 그거 자체는 안 되고 이제 그거를 주장했던 그때 유튜버들을 이준석 의원이 고소를 했는데 그 고소가,
▶김어준 : 무고.
◍김용남 : 무고가 되냐 안 되냐. 그런데 그거 이제 그 무혐의 결정이 작년 연말에 나왔던 거고.
▶김어준 : 무고에 대해서.
◍김용남 : 그러면서 이제 명태균 게이트가 터지면서 처음에 선의의 조언? 뭐 정치적 조언?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이준석 의원이. 그런데 공교롭게 그 시점하고 무고 사건에 대한 무혐의 결정 시점이 거의 겹쳐요.
▣노영희 : 가처분 김건희한테 찾아가야 된다고 그러고 명태균이 중간에서 내가 김건희한테 얘기해 가지고 내가 너 살려주마, 라고 하는 부분하고.
▶김어준 : 이준석 구명을 명태균이 한 것으로 우리가 알게 됐는데 나중에.
▣노영희 : 그 얘기하는 부분하고.
▷주진우 : 우리가 이 자리에 명태균 씨 한번 모셔가지고 그 구명도 물어볼까요?
▣노영희 : 한번 물어봐요.
▷주진우 : 데려올게. 모시고 올게.
▣노영희 : 거짓말하지 마.
▷주진우 : 나는 거짓말을 안 한다니까요.
▣노영희 : 내가 못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주진우 : 아니, 데려올게.
▣노영희 : 데려와봐요.
▶김어준 : 그런데 명태균 씨가 사실대로 다 말할까 사실대로?
▷주진우 : 아니, 데려올게.
▣노영희 : 데려와 봐. 데려와 봐. 언제?
▷주진우 : 곧 데려올게.
▶김어준 : (웃음)
◉홍사훈 : 그건 바람직하지 않아.
▷주진우 : 안 돼요?
▣노영희 : 봐봐. 싫다잖아.
▶김어준 : 명태균 씨가 사실대로 말하지 않을 수 있잖아.
▣노영희 : 아니, 근데 한번 데려올 필요는 있어. 그 사람하고 둘이 친하지도 않은 것 같아.
◉홍사훈 : 아니, 그 명태균이라는 사람은 사실 우리가 지난 선거에서 큰 도움을,
▷주진우 : 큰 기여를 했죠.
◉홍사훈 : 어떻게든 받은 건 사실이지만 그 사람을 공적인 장에 끌어올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요.
▷주진우 : 아니, 그거 얘기가 나와서 한번 물어보자는데.
◍김용남 : (웃음)
◉홍사훈 : 아니, 아니,
▷주진우 : 두 분이서 통일해가지고 말해주세요. 내가 뭘 하겠대?
◉홍사훈 : 나는 그렇다 이거지, 제 의견은.
▷주진우 : 두 분이서 통일해서 알려주세요.
▣노영희 : 나는 인.
▷주진우 : 저기는 아웃이라잖아요.
▣노영희 : 그러면 내 말을 따라야겠지.
◉홍사훈 : 여기 앉으면 되겠네, 여기. 여기 앉으면 되겠어. 어쨌든 저는 그런 건 바람직하지 않아요.
▶김어준 : 자, 그러면,
◉홍사훈 : 공적인 장에 올리는 건.
▶김어준 : 우리 홍사훈쇼에는 안 나오는 거고. 주진우쇼에는 나올 가능성이 높네요, 지금.
▣노영희 : 우리 밤에 하자. 주진우 가서 하자.
▶김어준 : 자, 송언석 비대체제로 갔는데 국민의힘 분위기는 어때요?
◍김용남 : 지금 무기력하죠.
▶김어준 : 무기력하죠.
◍김용남 : 국민의힘은 무기력해요.
▷주진우 : 송의 지도력에 대해서 뭐라고 해야 돼? 기대를 갖거나 이 사람이 잘해 줄 거다. 그런 사람이 없어요.
▶김어준 : 이분은 멘트를 하면 할수록 아무 의미 없는 멘트를 하던데.
▣노영희 : 맞아.
▶김어준 : 힘도 없고.
◍김용남 : 그러니까 송언석 지금 국힘 원내대표는 사실은 제가 국회의원 할 때 예산 실장을 했어요. 당시 기재부 예산실장을 해갖고 그때 좀 만났었는데 뭐랄까요? 이 양반이 초선을 보궐로 들어와서 지금 3선이기는 합니다만 국회의원을 한 게 지금,
▶김어준 : 그렇구나.
◍김용남 : 7년이 됐나? 7년이 지금 안 됐나 그랬을 거예요.
▣노영희 : 안 되지.
▶김어준 : 3선인데 재선을 풀로 하지 못 한 거나 마찬가지구나.
◍김용남 : 그러니까 초선이 반토막짜리야. 그러니까 강을 그래도 100명이 넘는 국힘을 끌고 가는 유일한 지금 지도부잖아요.
▶김어준 : 그렇죠. 비대위원장이니까.
◍김용남 : 원내대표 겸 이제 오늘부터는 비대위원장 겸임이니까.
▶김어준 : 막강한 건데.
◍김용남 : 약간 역량이 좀 부족한 거 아닌가.
▣노영희 : 딸려요.
▶김어준 : 그러니까 말을 할 때마다 말의 힘이 없더라고요, 전혀. 이거로 말이 먹히나, 지금? 그런 말밖에 안 해가지고. 아무도 말을 안 들을 것 같다.
▷주진우 :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도 그분의 지도력에 뭘 기대를 거는 사람들은 없어요.
▶김어준 : 왜 뽑은 거야? 자기들이 뽑았잖아.
◍김용남 : 사람이 없으니까. 사람이 없어요, 진짜로.
◉홍사훈 : 지방선거 때 나가서 내년 그걸 앞에 두고 있는데 필패가 뻔한데 그러면 당 대표 당연히 그만둬야 되는데 누가 지금 나서겠냐고.
▷주진우 : 아니 그래도,
◉홍사훈 : 나도 아까 말한 그 나경원 뭐 안철수 뭐 이분들,
▶김어준 :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찬스예요, 지금.
◉홍사훈 : 그러니까 찬스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질 때 지더라도 여기서 뭔가를 갖다가 반전의 기회를 만들면 좋을 자기네들한테 이익이라고 생각할 것 같은데.
▷주진우 : 그분들한테는 이기고 지는 거는 중요하지 않아요. 물론 질 거는 뻔히 보이는데 공천권이라는 게 있어요. 그래서 포기하지 못 해.
▶김어준 : 나는 안철수 대표 됐으면 좋겠어.
▷주진우 : 안철수가? 아니 그거 어려워요. 마라톤에 적합하지.
▶김어준 : 안철수 대표가 됐으면 좋겠어요.
▷주진우 : 당 대표는 아니에요.
◉홍사훈 : 아니, 답답한 게.
◍김용남 : 공천권도, 공천권입니다만 일단당 대표가 일단 되면 정치적인 체급이 올라가는 거예요. 사실은 뭐,
▶김어준 : 그렇죠.
◍김용남 : 그러니까 대선 주자급으로 취급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지금 그토록 본인의 정치적 체급을 올리고자 했던 사람들은 이게 이른바 유력 주자들이 안 나오는 이번 전당대회,
▶김어준 : 그렇지.
◍김용남 : 안 나올 수 있는 전당대회가 기회라고 여길 수가 있죠.
▶김어준 : 절호의 찬스지. 나경원, 윤상현, 안철수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할 거예요.
◍김용남 : 그렇죠. 체급이 올라갈 수 있으니까.
▶김어준 : 그중에서는 나경원 의원이 제일 유력한 거 아니에요? 현재.
▣노영희 : 글쎄.
▶김어준 : 아닌가? 윤상현인가?
▣노영희 : 여기저기서 막,
◍김용남 : 그렇게 3명이 뛴다고 하면 근데,
▶김어준 : 그렇지.
◍김용남 :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 이번 대선을 거치면서 국힘 내부적으로 평가가 조금 바뀐 거는 사실이에요. 어떻게 바뀌었어요?
▣노영희 : 좋아졌어요.
▷주진우 : 조선일보에서 특별히 밀어주고 있어요.
▣노영희 : 좋아졌어요.
◍김용남 : 그것도 그렇고,
▷주진우 : 조선일보에서.
◍김용남 : 엄청 열심히 한다.
▶김어준 : 잘됐으면 좋겠어, 나.
◍김용남 : 질 줄 뻔히 아는,
▷주진우 : 소송 걸렸다고 막 그렇게 얘기 시작했어?
▣노영희 : 아니야. 난 안철수하고 한동훈을 좀 밀어줘야 된다고 생각해. 불쌍하잖아.
▷주진우 : 그런데 한동훈,
▶김어준 : (웃음)
◉홍사훈 : 뭐가 불쌍해, 불쌍하기는.
▶김어준 : 아니, 그런 생각은 아니고.
▣노영희 : 혼자 고군분투하면서.
▶김어준 : 나 사실 건강 이상설 제기하지 않았어.
▷주진우 : 아니, 발음이.
▶김어준 : 걱정했지 그냥.
▷주진우 : 건강 이상, 이상 걱정설이었구먼.
▶김어준 : 그렇지. 걱정했지, 진짜.
▷주진우 : 발음 때문에.
▣노영희 : 근데 이상한 건 맞아요. 발음이 어눌하고 뭔가,
▶김어준 : 같이 갑시다. (웃음)
▣노영희 : 발음이 새.
◉홍사훈 : 그만해 이제 그 얘기. 나 한 가지 제안할 거 하나 있는데.
▶김어준 : 자 마지막으로 제안하시죠.
◉홍사훈 : 아니, 그러니까 그 여기가 이제 겸손이 힘들다잖아요. 내가 요즘 그 무인기 관련 취재하면서.
▶김어준 : 무인기. (웃음)
◉홍사훈 : 이쪽저쪽 전화를 하면은 누구냐고 물어보잖아. 그러면 처음에 일단 물으면 말을 해야 될 거 아니야. 옛날 같으면 아 저 KBS 기자 홍사훈이라고 합니다 하는데.
▶김어준 : (웃음)
◉홍사훈 : 겸손, 어제도 이제 제가 무인기 제조업체 거기 이제,
▣노영희 : 겸손은 힘들다.
◉홍사훈 : 그 반론을 갖다 듣기 위해서 거기서 분명히 지금 증거 인멸을 지금 하고 있다, 라고 저는 판단하고 있거든요.
▶김어준 : 그래서 전화했는데 자, 어딥니다 하고 소속을 밝히는데.
◉홍사훈 : 그러니까,
▣노영희 : 방송국 이름을 지어 달라, 멋지게.
◉홍사훈 : 겸손이 힘들다라고 말하기가 좀 그래요. 그래서,
◍김용남 : 일단 무인기 얘기가 나왔으니까 제가 여기서,
▶김어준 : 뉴스공장으로 합시다, 그럼.
◍김용남 : 그 북한의 무인기도 보냈다가 뭐 추락하기도 하고 그랬잖아요. 그래서 제가 들은 얘기에 의하면, 그러니까 비상계엄 선포 직전에 외국에서 대규모로 무인기하고 드론을 수입하기로, 어마어마한 양과 금액의 무인기 드론을 수입하기로 김용현까지 오케이 사인이 났었다고 제가 들었어요.
▶김어준 : 그러니까 그걸로 끝내는 게 아니고 계엄한 이후에도 계속 보내가지고.
◍김용남 : 그래서 그거를 지금 수사하는 팀은 좀 확인을 해 봐야 될 거예요. 금액이 상당한,
▶김어준 : 거기는 진짜 전쟁을 일으키려고 그랬어. 미친놈들.
◍김용남 : 상당하다고 들었어요.
▣노영희 : 지금 그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니에요, 이분이.
▶김어준 : 그런 취재를 할 때 저 KBS입니다 하는 것처럼,
▣노영희 : 뭔가 창피하다는 거지.
▶김어준 : (웃음) 그러니까.
◍김용남 : 그거는 알아서 하시고.
▶김어준 : 겸손은 힘들다.
◉홍사훈 : 솔직히 좀 창피해.
▶김어준 : (웃음)
◉홍사훈 : 그래서 겸손은 힘들다. 그러니까 어디? 뭐가 겸손해. 하여튼 그냥 겸손한데,
▷주진우 : 근데 제가,
◉홍사훈 : 이름만 하면 안 될까? 그냥.
▷주진우 : 제가 근데 무인기 취재한다고,
◉홍사훈 : 어제는 보이스피싱 아니냐고 물어봤어.
▷주진우 : 제가 무인기,
▶김어준 : 뉴스공장으로 해. 그러면 뉴스공장으로.
▷주진우 : 아니 제가,
▣노영희 : 싫어. 뭔가 멋진 영어로 해 줘봐.
▶김어준 : 겸손은 힘들다 빼고.
▷주진우 : 어제 그제 제가 전화를 했어요. 주진우인데요. 이렇게 얘기를 했더니 아, 예,
▣노영희 : 주진우 의원인 줄 알고.
▷주진우 : 아니, 아니, 근데 저는 알고 있더라고 그런데 홍사훈 기자가 열심히 하던데요. 이렇게 얘기하더라고 그 얘기하더라고요.
▶김어준 : 뭔가.
▷주진우 : 어떤 그 군 관계자가.
▣노영희 : 그럼 우리를 여기를 기자로 해 줘.
▶김어준 : 있잖아. 여기서 방송하는 사람들은 다 부끄러워한다. (웃음)
▷주진우 : 부끄럽지 그러면 부끄럽지.
▶김어준 : 방송은 하면서 다.
▷주진우 : 우린 겸손을 아는 사람들인데 겸손한 사람들인데.
◉홍사훈 : 그러니까 이게 겸손해져 막.
▣노영희 : 기자증이라도 좀 줘봐요. 내가 열심히 해볼게
▶김어준 : 알았어.
▷주진우 : 뭘 해.
▣노영희 : 하지 마?
▷주진우 : 어.
▶김어준 : 하여튼 그럴듯한 로고도 만들어 가지고.
▣노영희 : 그래요.
▶김어준 : 겸손은 힘들다 말하지 않도록 어디 십니까? 겸손은 힘들다요. (웃음)
▷주진우 : 겸손. (웃음)
▣노영희 : 그러지 말고 KSH로 하자. 그 겸손은 힘들다니까 KSH.
◉홍사훈 : 아니 그냥 뉴스공장으로 하게. 뉴스 공장이 제일 낫겠어. 그래서 뉴스공장 홍사훈입니다, 하면은 아, 거기 김어준이 있는 데. 뭐 그러면 이렇게 자연스럽게 오고 갈 수 있을 것 같아가지고.
▶김어준 : 그걸로 하죠. 그러면 겸손의 힘들다 빼고.
▷주진우 : 아니, 홍사훈 얘기를 하더라고요. 군 관계자가.
◉홍사훈 : 나 요즘,
▶김어준 : 우리 NBC예요. NBC.
◉홍사훈 : 나는 그 바닥에서 군 쪽에서 지금 유명해.
▶김어준 : 노 험블.
▣노영희 : 그래. 그런 건가 하자. 차라리 NBC 괜찮다.
▶김어준 : 노 험블. 험블하지 않다. 겸손하지 않다.
▣노영희 : MBC랑 비슷하니까.
▷주진우 : 아니, 이거나 저거나.
▶김어준 : NBC. 근데 NBC를 잘 모르니까.
◉홍사훈 : 지난번에 나 그 NBC 로고 달린 마이크 달고 저 그 광화문 나가서 중계했을 때 미국에서 언제 미국에서 취직했냐고.
▶김어준 : 그러니까 정 부끄러우면 그걸로 해요, NBC로.
◍김용남 : 앞으로 좀 알아서 하세요, 그런 거는.
▷주진우 : 일단 거기서 노영희 변호사한테 허락을 받고 얘기를 해 주세요.
▶김어준 : 자,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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