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inyurl.com/27hn47wr (인터뷰 전문)
양평고속도로 특혜… 2년간 싸운 (여현정) 양평군의원이 본 이번 사건은?
국토부 회유 때문?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배후는?
김건희 일가 양평 땅 29필지… 양평고속도로 키맨은?
▷여현정 / 더불어민주당 양평군의원
2025/07/18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제1공장]
34:55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김어준 : 자,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사건. 이 사건과 관련해서는 이분을 꼭 모셔야 됩니다. 자, 민주당 양평군의원 여현정 군의원 다시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여현정 : 안녕하세요.
▶김어준 : 한 2년 된 것 같은데
▷여현정 : 네, 2년 만에 다시 나왔습니다.
▶김어준 : 고생 많이 하셨죠?
▷여현정 : 네, 국민들이 다
▶김어준 : 양평군의회에서 계속해서 이 문제 제기를 하셨고. 그리고 물론 중앙의 국회의원들도 했지만, 군의원이 아니면 모르는 디테일들을 짚어서 계속 고발하셨고, 그것 때문에 제명 되시지 않으셨나요?
▷여현정 : 제명됐다가 소송에서 이겨서 다시 돌아왔고, 좀 전투력이 강해져서
▶김어준 : 양평군의회가 이제 국민의힘이 다수다 보니까 제명당하셨죠. 그리고 계엄 때, 어머 식겁하셨죠?
▷여현정 : 네, 국회 앞에 갔었는데요.
▶김어준 : 그날 국회 앞에 오셨어요?
▷여현정 : 네, 국회 앞에 있었습니다. 고속도로 싸움하던 동지들과 함께 국회로 달려갔습니다. 그러니까 저희가 고속도로 싸움으로 시작을 했지만, 윤석열 탄핵 파면 투쟁도 되게 대차게 하고
▶김어준 : 그런데 계엄 선포됐을 때 아찔하셨겠어요? 이야 이거. 계엄 이거
▷여현정 : 네, 이게 김건희의 작품이라면 고속도로를 가만두지는 않을 텐데. 그런 생각을
▶김어준 : 본인의 운명, 뭐야, 본인의 운명 나를 가만두지 않을 것 같다. 그 생각도 하셨죠? 몇 시에 도착하셨어요?
▷여현정 : 12시 정도에 도착했어요. 양평에서 차 타고 가서
▶김어준 : 양평에서는 일찍 오신 거다. 그 정도면
▷여현정 : 양평에서는 이제 밤이라서 한 1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
▶김어준 : 자, 우리 양평 군의원이신데, 활약이 대단했었어요. 다시 한번 짚어봅시다. 첫 번째, 양평군에서는 이 노선 변경을 요구한 적이 없었다고 그랬어요. 그죠?
▷여현정 : 지금 보시는 자료가 양평군에서 국토부가 의견 달라라고 할 때 회신했던 공문인데요. 보시다시피 제1안은 종점이 변경되지 않는 노선이에요. IC만 하나 설치하는 노선. 그리고 검토 사항도 보면 당초 안에 최소 범위에서 연계하고 경제성 타당성이 확인됐다 라고 했고, 저 2안이 IC를 신설하면서 종점을 바꾸는 안인데, 보시다시피 경제성 재분석, 사업비 증액 예상, 어렵다 라고, 답변한 거예요. 그랬는데 갑자기 국토부에서 2안을 채택한 거죠. 그러면 양평군에서는 우리가 제안한 안이 아닌데, 왜 채택했느냐, 라고 항의를 하거나, 이유를 물어야 되는데 갑자기 변경안 전도사들이 돼서 행동 대장 노릇을 합니다.
▶김어준 : 양평군이.
▷여현정 : 네, 양평군이
▶김어준 : 오늘 새벽에 단독이 하나 떴던데, 그 용역업체가 국토부로부터 외압을 받았다. 종점을 바꿔주면 편의를 봐주겠다.
▷여현정 : 맞습니다.
▶김어준 : 아니, 용역업체가 알아서 한 거라고 그동안에 했었거든요. 국토부가 요구한 게 아니고 용역을 줬더니 용역이 이렇게 바꿔 왔어요. 이게 그동안에 국토부 입장이었는데. 이 단독은 그게 아니고 용역업체가 드디어 이제 정권 바꿨으니까 실토하는 거죠. 그게 아니고요. 바꾸라고 했어요.
▷여현정 : 양평군에서도 저는 실토할 사람들이 나올 거라고 봅니다.
▶김어준 : 이제는 나오겠죠.
▷여현정 : 왜냐하면 2022년 7월에 양평군이 의견을 회신할 때 그 3개의 새로운 노선을 그렸던 사람이 당시에 도로 건설 팀장이에요. 본인이 그렸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6일 만에 그 노선을 그릴 수 있을까라고 저희도 계속 의혹 제기를 했었는데, 누가 그 노선을 가져와서 그리라고 했는가가 이제 양평군에서도 실토가 돼야 되지 않을까. 본인들이 조금 책임을 덜 지고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김어준 : 이 그림이 이런 거였거든요. 우리가 보기에는 그리고 여 의원님이 보기에는 이거는 누가 이렇게 시켰다. 한마디로 말해서. 그런데 지금까지 윤석열 정부하에서는 뭐라고 그랬냐면, 아니야, 용역업체가 알아서 한 거야. 그리고 아니야, 양평군에서 스스로 요구한 거야. 우리는 이렇게 하라고 한 적이 없어. 이게 기본 입장이었잖아요. 계속 반복해서. 근데 이제 의심해 왔던 것은 그게 아니야. 이 사람들이 용역업체가 이걸 갑자기 자기들이 국책 사업을 종점을 천억을 들여서 바꾸자고 제안할 리가 있나? 자기가 어떻게 책임진다고. 그리고 양평군도 아니 갑자기 오랫동안 진행돼 왔던 사업을 자기들이 갑자기 종점을 바꾸자고 스스로 말할 리가 있나? 근데 그 스스로 그런 제안을 했다고 하는 사람이 그 팀장이라는 거잖아요.
▷여현정 : 맞습니다. 팀장이 과장님과 국장님과 의논해서 했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김어준 : 그 팀장이?
▷여현정 : 네네, 과장님과 팀장님, 국장님과 의논해서 했다라고 이야기하고, 제가 그렇게 얘기한 그 팀장과의 대화를 녹음해서 공개했다는 이유로 제명이 된 거거든요.
▶김어준 : 그렇죠. 맞다. 맞다.
▷여현정 : 네네. 근데 이제 지금은 또 말이 다 바뀌어 있습니다.
▶김어준 : 어떻게 바뀌어 있어요?
▷여현정 : 그러니까 본인들이 제안해서 알아서 그려서 제안했다 요청했다라고 하다가
▶김어준 : 처음에는 그랬죠?
▷여현정 : 네, 근데 최근에 제가 6월에 저희 도로 국장하고 행정사무 감사에서 질문을 했습니다. 고속도로 관련해서
▶김어준 : 다시 한번
▷여현정 : 네, 다시 한번 질문을 했죠.
▶김어준 : 어떻게 됐어요? 정권 바뀌었는데 어떻게 됐어요?
▷여현정 : 계속, 계속 소환하고 있는데. 그랬더니 특검에서 부를 것을 예상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뭐 보태지 않고 뭐 더하지 않고 얘기하겠다라고는 하지만 그리고 저는 또 이 국장이 김선교의 측근이기도 하고 김선교의 복심을 가장 잘 아는 인물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국장님께서 좀 양심선언을 해 주시기를 기대하는데 태도는 어떻게 변했냐면요. 양평군에서는 종점 병역 얘기를 한 번도 단 한 번도 한 적 없다. 스스로 없다. 이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김어준 : 요지는 그 용역업체가, 용역업체가 우리, 이때까지는 용역업체가 스스로 판단한 것이다. 아무도 안 믿었어요. 사실. 국책 사업인데, 자기들이 원래 시키는 것만 해야 되는데 이 국책 사업 잘못됐어요. 이거. 이거 종점을 틀어야 돼. 그러면 1,000억 이상이 드는데, 틀어야 돼. 자기들이 무슨 권한으로, 책임을 질 수 있다고 게다가 이 용역을 받은 지 며칠 되지도 않아서
▷여현정 : 5~6일 만에
▶김어준 : 예, 그런데 그 용역 결과를 국토부가, 예, 알겠습니다, 하고 받아들였다는 거 아니야?
▷여현정 : 넙죽 받아들이고
▶김어준 : 말도 안 돼서 안 믿었는데. 그런데 마찬가지로 지금 양평군에서도 우리가 한 거 아니에요.
▷여현정 : 지금은 이제 그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하지만 양평군에서 안이 올라갔다고 지금
▷여현정 : 공문이 있죠.
▶김어준 : 공문이 있잖아요.
▷여현정 : 네, 양평군에서 올라간 공문이 있는데 그 공문을 국토부가 자의적으로 종점 변경으로 해석을 한 건지, 아니면 사전에 말을 맞춘 건지, 이거 밝혀져야 되죠.
▶김어준 : 이렇게 공문을 올리라고 누가 시킨 건지
▷여현정 : 그걸 밝혀내야 되는데
▶김어준 : 그럼 시킨 사람이 나와야 되는 거 아니에요.
▷여현정 : 시킨 사람이 나와야 하는데. 지금 양평군에서는 어찌 됐든 종점을 바꿀 이유가 국토부에서 이야기하는 세 가지 명분이 있었어요. 어쨌든 양평군의 절대적 요구, 원희룡 장관이 그렇게 주장을 했었는데
▶김어준 : 그럼 1번이 사라지는 거 아니야.
▷여현정 : 1번이 사라지는 거죠. 절대적 요구가 없었다라는 증거들은 다 나왔죠. 그러니까 증언으로도 나왔고. 이미 어찌 됐든 간에 주민 의견 수렴이나 전문가 검토 없이 6일 만에 노선이 그려져서 올라간 것을 절대적인 요구라고 주장을 했었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우리가 종점 바꿔 달라고 안 했다라고 주장을 하잖아요. 그래서 절대적 요구가 사라졌고 두 번째는 환경성 검토인데요.
▶김어준 : 환경성 검토 띄워 보세요.
▷여현정 : 이게 환경성 검토인데 산지 훼손을 줄이고 상수원 보호구역을 피해야 된다. 그래서 원안 노선은
▶김어준 : 환경 보호하려고 그랬다는 거죠.
▷여현정 : 네네. 원안 노선은 남한강을 건너거든요. 남한강을 건너면 철새 도래지도 있고 상수원 보호구역을 많이 지나기 때문에
▶김어준 : 안 된다.
▷여현정 : 안 된다라고 얘기를 했고 그런데 따져봤더니 그 민가를 지나는 수가 원하는 4개지만 변경하는 10개 마을을 지납니다.
▶김어준 : 오히려?
▷여현정 : 그 민가의 민원들이 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 예상이 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강을 건너야 하기 때문에 남한강을 건너야 하기 때문에 노선이 바뀌어야 된다라고 주장했던 양평군에서 김선교와 전진선이 강화대교를 신설하겠다고 올해 중심 사업으로 올려요. 그러면 모순이라는 거죠. 강을 건너면 안 된다고 바꿔놓고
▶김어준 : 이유가 강 건널 때 철새 도래지가 망가져. 그다음에 주민을 지나가면 민원이 계속 발생할 거 아니냐? 이랬는데 바꾼, 다시 띄어주세요. 아래쪽, 아래쪽 노선은 그 마을이 10개야. 민원이 훨씬 더 폭발해.
▷여현정 : 네, 맞습니다.
▶김어준 : 그리고 다리도 지으라고 그랬어. 그러니까 다 거짓말이었다는 거죠.
▷여현정 : 모순된다는 거고. 그게 두 번째 이유고요. 그리고 세 번째 이유는 경제성을 주장합니다. 그런데 원안 노선과 변경 노선을 똑같은 기준으로 똑같은 시점에 검토해 본 적이 없습니다.
▶김어준 : 그렇지.
▷여현정 : 네, 그래서 변경 노선 같은 경우는 영향권, 직접 간접 영향권을 더 많이 부풀려서 조사를 했고 그랬더니 교통량이 많은 걸로 나오죠.
▶김어준 : 그렇죠. 그렇죠. 맞아요.
▷여현정 : 그리고 비용도 1,000억이라고 얘기하고, 종점부에 140억 정도가 늘어난다고 얘기하지만 IC 하나가 늘어나는 노선에, IC 신설만도 377억 원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러면 비용 계산도 잘못됐다. 그래서 이 세 가지 이유가 다 깨졌기 때문에 하나밖에 없습니다. 김건희의 땅이 아니고는 저희는 설명이 안 됩니다.
▶김어준 : 그 땅이 꺾인 이유가 그때부터 그렇게 의심했고. 다른 이유를 댔는데 그때는 납득할 수 없었고 납득할 수 없다는 얘기를 우리 여현정 의원님이 줄기차게 하셨고. 그러다가 제명이 되셨고 제명이 됐다가 다시 살아나셨고. 그런데 2년 전하고 달라진 점은 그때보다 훨씬 정리 정돈이 잘 돼 있네요.
▷여현정 : 맞습니다. 아, 그런가요? (웃음)
▶김어준 : 그때는 약간 중구난방이었는데 이제 압축됐어요. 보니까 2년간 다져져가지고
▷여현정 : 그동안 내공이, 네
▶김어준 : 예, 그러면 지금 특검에서 이제 부르기 시작했다.
▷여현정 : 네, 그렇죠. 용역업체부터
▶김어준 : 근데 이제 이 사안을 지금 3년째 들고 있잖아요. 그래서 속속들이 알고 있잖아요. 지금 누구를 불러서 뭘 물어봐야 돼요? 핵심이 누굽니까?
▷여현정 : 핵심은 저는 이제 김선교. 김선교가 가장 입맛에 맞게 잘 움직여주는 최고의 행동대장이었고
▶김어준 : 김선교 의원은 지금은 현 의원은 양평 군수였고요.
▷여현정 : 네, 3선 군수였고요.
▶김어준 : 양평 군수를 세 번이나 하면서 그 기간 동안 최은순 이 그 지역에서 공흥지구 아파트를 개발했는데
▷여현정 : 맞습니다.
▶김어준 : 그때 각종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있고 일부 사실로 확인되고 또 공무원도 처벌받았죠. 그런데 충분한 처벌을 받지 않았어요.
▷여현정 : 공무원은 1심 무죄가 났고요. 지금 2심 중이고 약하게 징계를 받았죠.
▶김어준 : 징계 자체가 약하였는데 근데 그렇게 징계를 받은 사람을 다시 쓰죠.
▷여현정 : 네, 징계가 돼야 되는데 그러니까 국장은 징계가 되지도 않았습니다.
▶김어준 : 아예
▷여현정 : 징계가 돼야 되는데 수사 중에, 수사를 받고 있던 사람인데 승진을 하죠. 다시 쓰는 정도가 아니라. 그러니까 저희가 여기 2022년 7월에 좀 주목을 하는데요. 2022년 7월에는 7월 1일에 전진성 군수가 군수직을 시작을 하는 날이죠.
▶김어준 : 다음 군수에요.
▷여현정 : 예, 다음 군수로, 그러니까 원안을
▶김어준 : 국민의힘입니다.
▷여현정 : 시작을 하고요. 그다음에 7월 6일에 저 안철영 국장이 원포인트로 승진을 합니다. 그것도
▶김어준 : 무슨 얘기냐 하면 지금 이야기는, 그 앞에
▷여현정 : 네, 앞에 군수
▶김어준 : 이 사람이 지금 수사를 받아야 될, 수사를 받은 사람인가?
▷여현정 : 수사 중이었습니다.
▶김어준 : 수사 중이었던 사람을 새로 들어온 군수가 그 사람만 원 포인트로 승진을 시킨 거예요.
▷여현정 : 그리고 가장 먼저
▶김어준 : 마치 인수인계 받는 것처럼
▷여현정 : 가장 먼저, 그 전부터 계속 도로 업무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기 담당자이기는 했는데요. 승진을 시키고 가장 먼저 한 일이 7월 26일에 공문에 사인하는 거예요. 세 가지 노선, 그게 전결자거든요.
▶김어준 : 지금 맨 앞에 얘기했던 이것은 우리 양평군이 원하는 겁니다라고 하는 출발, 그 사인을 시킨 거예요.
▷여현정 : 맞습니다. 그리고 7월에는 그 당시 2022년 7월에는 김선교도 상임위를 갑자기 국토위로 옮기고 농업 전문위인데, 국토위로 옮기고. 그리고 8월에 국토위 회의에서 건의를 했다. 건의를 했습니다. 실제로 IC를 만들어 달라고
▶김어준 : IC를 만들어 달라는 거였죠. 그 IC는 결국은 다 따져보면 최은순 일가가 가지고 있는 땅의 지가를 올리는 IC에요.
▷여현정 : 맞습니다. 저기 보시면 양평 분기점이라고 표시된 곳이 변경 노선의 종점입니다.
▶김어준 : 저기에, 저 끝에, 김건희 씨 땅이 있는 거예요.
▷여현정 : 저기 17필지라고 한 곳이 2002년부터 2008년까지 당시 김선교가 군수 시절에 군수 시절이 좀 포함됐습니다. 군수 시절에 형질 변경 지목 변경해 주면서 집 짓기 좋은 개발하기 좋은 땅으로 이미 만들어놓은 땅입니다.
▶김어준 : 지가를 높여놨죠.
▷여현정 : 지가를 높여놨고. 그런데 최근에 김선교는 땅 자체도 몰랐다. 최은순 만난 적 없다. 이렇게 또 얘기를 해요. 그래서 김선교를 불러서 얘기를 시켜보면 정말 아무 말이나 지금은 하고 있는데, 막 허점이 좀 드러나지 않을까 생각이
▶김어준 : 아 최은순 씨를 만난 적도 없다그래요?
▷여현정 : 없다라고 얘기해요. 그런데 그러다가 나중에는 공흥지구 개발 당시에 군수실에 찾아와서 차 마신 적은 있다. 또 이렇게 얘기를 해요.
▶김어준 : 아니, 근데 본인 입으로 그 거기를 잘 봐줘서
▷여현정 : 허가 잘 내줘서
▶김어준 : 허가를, 고맙다고 했다고 하고. 윤석열이 자기한테 미안하다고 했다고 하고 그런 얘기를 본인이 물었잖아요. 그런데 이제 만난 적이 없다고?
▷여현정 : 네, 말을 다 모아보면 본인이 했던 말만 다 모아봐도 이거는 앞뒤가 맞지 않고 아무 말이나 하고 있기 때문에 좀 허점이 드러날 거라고 생각하고요.
▶김어준 : 남양평 IC도 그리고 양평 분기점도 결국은 어디로 또 이어지냐 하면 자기들 땅도 있지만 건너편에 있는 자기들이 개발한 곳하고 연결되는 거예요.
▷여현정 : 다리, 양근대교라는 저 다리를 건너면 또 양평읍인데요. 양평읍에서 종점 부근까지는 차가 막혀도 10분이면 가요. 그러니까 반경 5km를 끼고 29개 필지가 있습니다. 약 1만 3천 평정도 되고, 축구장 5개 규모의 땅이 있는데요. 다 모여 있습니다. 그러니까 밝혀진 것만 그렇습니다.
▶김어준 : 이게 출발 지점이 최은순 씨가 사는 동네에요.
▷여현정 : 맞습니다. 송파에
▶김어준 : 자기가 사는 동네에서 자기 땅이 있는 곳까지 고속도로를 뽑은 거예요. 이게
▷여현정 : 사실은 다리를 건너서 가면 저기 양근리 4개 필지랑 백안리 2개 필지까지도 다 의욕이 있는 땅입니다. 지금 백안리 두 개 필지는 농지법 위반 혐의로 저기도 지금 조사, 수사가 되고 있는 땅이고요. 저 공흥리 땅에서 양근리 땅까지 공흥리 땅은 공흥지구 개발로 지금 현재 한신휴 아파트가 들어와 있는 땅이고요. 저기 4개의 필지가 있는 곳도 공흥리 땅인데 거기에도 최은순 일가의 부동산이 있습니다. 근데 그 최은순 일가의 공공지구 아파트 개발 지역부터 최은순 딸 김지영, 김건희 언니, 김지영의 부동산이 있는 땅까지는 김선교 군수 때 6차선 도로로 이미 확장을 해 준 땅입니다.
▶김어준 : 그래요?
▷여현정 : 네, 그리고 작년에 모든 전선을 지하로 묻는 지중화 작업까지 해 줍니다. 그러니까 이미 개발이 완료되었거나 개발 준비가 완료된 곳들입니다.
▶김어준 : 저 땅의 지가는 크게 상승했겠네?
▷여현정 : 네, 그러니까 저 땅끝에서 조금만 나와서 좌회전을 하면 양근대교를 건너서 남양평 IC까지
▶김어준 : 저기서 가장 주목할 게 두 가지가 저기 밑에 남양평 IC라고 써 있잖아요.
▷여현정 : 맞습니다.
▶김어준 : 저거는 중부 내륙 고속도로에서 진입할 수 있는 IC를 만들어 준 거예요. 그냥 지나가는 고속도로였거든요.
▷여현정 : 맞습니다.
▶김어준 : 여기서 이리로 빠질 이유가 없어요. 근데 그 남양평 IC를 만들어 주고. 저것도 만들 이유가 없다고 그랬는데 만들어 준 거예요. 그리고 저것은 중부 내륙 고속도로가 통하게 만든 것이고요. 그 바로 위에 이제는 서울에서 오는 고속도로. 원래 이 고속도로는
▷여현정 : 양서면으로
▶김어준 : 양서면 위쪽으로 가가지고 이 강원도로 빠지는 교통 체증을 해결하려고 하는 고속도로인데. 그거하고 아무 상관 없이. 아니. 이거 다시, 자, 다시 돌려. 어 그렇죠. 아무 상관 없이. 원래 교통 체증을 해결하려고 국토부에서 도로를, 고속도로를 뚫으려고 했는데, 그 고속도로 꺾어서 교통 체증하고 아무 상관 없는 자기들 땅으로 연결한 거예요. 이게
▷여현정 : 고속도로 사업의 목적 자체가 다릅니다. 원안 노선은 6번 국도 정체해소고, 강원도로 가는 차량을 분산시키는 게 목적인데, 변경 노선의 목적은 김건희 일가 땅, 김건희 일가 부동산의 가치 상승, 목적 자체가 다릅니다.
▶김어준 : 저 IC도 따져봐야 되고요.
▷여현정 : IC가 2016년에 개통이 됐는데요. 김선교 군수 시절이고요. 당시에 저 IC
▶김어준 : 돈을 많이 썼어요.
▷여현정 : 돈도 많이 썼지만, 양평IC가 있는데 4km 정도 떨어져 있어요. 그 정도 거리를 두고 IC를 신설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저 IC가 생기는 것도 저희가 좀 의혹으로 계속 보고 있습니다.
▶김어준 : 그 군의 예산상 그만큼 쓸 수 없는 돈을 써서라도 저걸 뚫었어요. 그리고 나서는 이제 그리고 지금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인수위 시절에 이걸 한 거야. 인수위. 며칠 되지도 않아서 오랫동안 품고 있던 계획이었던 거지.
▷여현정 : 그러니까 2018년 2월에 2030 양평군 기본 계획에 이미 등장을 하기도 합니다. 종점을 강상으로 하는 노선을 그려보기는 했습니다. 김선교가. 그리고 그때 아까 얘기 드린 강하IC도 이미 등장해 있습니다.
▶김어준 : 김선교 군수 시절에 이 구상이 있었어요. 김선교 군수 시절
▷여현정 : 공약으로 한 번 등장했던 적이 있습니다.
▶김어준 : 김선교, 지금 의원은 그러니까 이 의혹의 대상이 뭐냐면 최은순, 김건희 그 일가하고 아주 오래전부터 관계가 있죠.
▷여현정 : 친분이 있죠.
▶김어준 : 친분이 있고 관계가 있었던 거 아닌가? 그래서 끊임없이 편의를 봐주고 끊임없이 저런 이상한 일들을 해 준 거 아닌가? 라고, 지금 의심하고 있는 거예요.
▷여현정 : 네, 맞습니다. 저희 남양평 IC를 끼고 휴게소가 또 생깁니다. 2023년 말 그래서 2024년부터 휴게소 영업을 시작하는데요. 윤석열 동문이 운영하는 휴게소입니다. 거기는
▶김어준 : 아, 그래요? 아, 이건 내가 처음 알았네.
▷여현정 : 그러니까 양평을 끼고 저 공흥지구는 장모님께 바친 장모 아파트라고 하고요. 그리고 저 고속도로는 건희로드, 부인에게 바친 선물이고, 또 동문에게도 동문 휴게소를 하나, 지금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윤석열 동문이 하고 있어요?
▷여현정 : 윤석열 동문이 하고 있는 휴게소인데, 저 휴게소가 한 20% 정도만 자비를 냈고 나머지는
▶김어준 : 아, 맞아. 맞아. 맞아.
▷여현정 : 네, 맞아요. 80%를 국가에서 예산, 국가 예산으로 지어서 20%만 자부담으로
▶김어준 : 그런 사례가 없었다고
▷여현정 : 전혀 없었던 사례예요. 그런데 15년간 수익을 보장해 준 또 특별한 케이스. 그게 다 양평에 모여 있습니다. 그래서 양평 주민들이 많이 속상해요. 양평이 너무 좀 국정농단의 땅, 그다음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자꾸 나오다 보니까 속상해요.
▶김어준 : 건희랜드구나. 저기가
▷여현정 : 건희랜드예요. 건희로드, 뭐 장모 아파트
▶김어준 : 이제는 밝혀지겠죠
▷여현정 : 네, 이제 저희도 싸움을 끝낼 때가, 이제 끝내야 되지 않을까
▶김어준 : 고생 많이 하셨죠. 오늘 고생 많이 하셨고 그동안 쌓아놓던 자료들 많을 것 같은데, 저희가, 오늘은 크게, 크게 이제 핵심만 짚어 디테일하게 다시 한번 모시게요. 자료 많잖아요?
▷여현정 : 아, 네, 알겠습니다. 네, 불러 주십시오.
▶김어준 : 고생하신 민주당 양평군 의원입니다. 여현정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현정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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