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inyurl.com/3yr45c3n (인터뷰 전문)
압수수색 받은 보수 기독계… ‘임성근 구명로비’ 연결점이었나?
보수 기독교계와 트럼프의 합작 ‘모스 탄’… 최종 목표는?
통일교 부정 청탁 의혹… 건진법사 폰 ‘건희2’와 이어지나?
건진법당에서 발견된 일본 신 ‘아마테라스’… 존재와 의미는?
▷변상욱 / 대기자
2025/07/21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제2공장]
1:39:21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김어준 : 오랜만에 모셨습니다. 변상욱 대기자
▷변상욱 :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안녕하십니까, 이야, 셔츠 색깔 봐라. 노란색
▷변상욱 : 등산복입니다. 등산복, 등산하다가 지금 뛰어 내려온 겁니다.
▶김어준 : 우리나라에서 이 5~60대가 이런 색깔, 패션 하는 거 쉽지 않죠. 행커치프도 까만 거, 딱. 이야, 좋습니다.
▷변상욱 : 뭐, 뭐가 궁금합니까? 앞에 다 나왔는데, 뭘
▶김어준 : 김장환, 이영훈 목사가 교계에서 차지한 위상부터 설명해 주세요.
▷변상욱 : 음, 일단 교인 수가 가장 많은 여의도순복음교회.
▶김어준 : 그렇죠.
▷변상욱 : 예, 여의도순복음교회 자체가 하나의 교단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김어준 : 이영훈 목사는 여의도순복음 계열로 설명이 다 되는데, 김장환 목사를 모르시는 분들이 꽤 있을 겁니다.
▷변상욱 : 어, 김장환 목사는 쉽게 얘기하면 정치적인 영향력이 어디서 시작되냐 하면 카터 대통령의 친구입니다. 그러니까 박정희 대통령 때부터 뭔가 부탁할 게 있으면 김정환 목사를 통해서 백악관으로 줄을 대야 되는. 그런데 침례교라는 게 한국에서는 소수지만 미국에서는 절대적인 주류 교단입니다.
▶김어준 : 그리고 이 양반이 제가 기억하는 한 빌리 그레이엄
▷변상욱 : 빌리 그레이엄 가족하고 친하죠.
▶김어준 : 한국에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와서 부흥회를 여의도에서 크게 했단 말이죠.
▷변상욱 : 옆에서 이제 통역도 하고
▶김어준 : 전국적인 그때 교인이 아니더라도 전국적인 주목을 끌었어요. 엄청난 규모를 했으니까. 100만 명. 이러면서 근데 그때 옆에 서 있던 한국 사람이 있었네. 그때 처음으로 저는 알았거든요.
▷변상욱 : 그걸 기억해 내다니, 참 대단합니다.
▶김어준 : 80년대, 그게 80년대인가요?
▷변상욱 : 빌리 그레이엄이 온 것이 한 번이 아니고 여러 번이에요.
▶김어준 : 처음 여의도에서 큰 거 했을 때,
▷변상욱 : 74년부터 계속 오죠.
▶김어준 : 여의도에서 저는 그 집회가 생각나요. 그 집회가 아니라 예배지. 예배. 100만 명이 여의도에 운집했다고 그러고, 그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영어로 하면 옆에서 한국 사람이 떠드는데, 어 저 사람이 누구지?
▷변상욱 : 그다음에 이제 그렇게 해서 이제 박정희 대통령 때 카터 대통령 그 시절에 이제 그렇게 김장환 목사가
▶김어준 : 그때 무슨 얘기가 있었냐면요. 나중에. 저 김장환 목사가 저렇게 할 수 있는 것은 미국의 첩보기관의 뭐 요원이다. 뭐 이런 얘기까지 있었어요.
▷변상욱 : 그렇지는 않을 것이고.
▶김어준 : 그런 얘기가 있었다.
▷변상욱 : 다만, 문제는 전두환 장군께서 대통령이 되고자 하실 때, 제일 먼저 찾아간 종교인이 이제 또 김장환 목사이기도 합니다.
▶김어준 : 미국하고의 루트로 이해받았죠.
▷변상욱 : 그다음에 사실은 그 이후로 이명박 박근혜 시절을 지나서 문재인 대통령 때조차도 급한 일로 백악관에 줄을 대야 되는데 마땅치가 않을 때
▶김어준 : 트럼프, 아는 사람이 있느냐?
▷변상욱 : 트럼프 아는 사람이 있냐 라고 했는데 찾아보니까 빌리 그레이엄의 아들 중에서 트럼프의 이제 측근이 있는데, 그 연결을 또
▶김어준 : 연결, 연결 그래서 정치권에서 미국하고 연결하고 싶을 그 루트를 찾지 못하면 혹시 김장환 목사 알지 모른다. 이렇게
▷변상욱 : 왜냐하면 극동방송, 아세아 방송이라고 해서 합쳐서 지금 극동방송이 됐습니다만 극동방송과 아세아 방송을 세운 미국의 선교 기관이 보수적인 미국의 대공산권 선교단체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그쪽 진영하고, 극동방송을 52년 동안 장악하고 있는 김장환 목사는 거의 끈끈한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거죠.
▶김어준 : 이분이 이제 미국하고 연결이 된 게 그 미군 부대 하우스보이였다고 해요.
▷변상욱 : 뭐 영어를 그래서 많이 배웠다고
▶김어준 : 그래서 미군 부대에서 어릴 때 영어를 배웠다라고 본인이 얘기한 적이 있는데
▷변상욱 : 그다음에 아세안 방송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제주 극동방송이겠지만, 거기에서 이제 국장을 하다가 이게 혹시 핑퐁 외교라고
▶김어준 : 중국하고
▷변상욱 : 중국하고 미국이 친해지는. 그러니까 공산권 선교 헌금이 주는 거예요. 이제 공산권이 다 열렸어. 친하게 지낸대 라고 하니까. 그래가지고 아세아 방송과 극동방송을 세운 미국의 두 공산권 선교단체가 망합니다. 그래갖고 통폐합합니다. 구조조정을 해 가지고 그럼, 서울에 각각 세운 방송을 어떻게 할 거냐, 어떻게 통폐합하자. 그것도. 그럼, 누가 맡을 건데, 하니까 김장환 목사가 손을 들고 맡은 거죠. 그래갖고 지금까지 이제 50여 년을 해오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힘이 세죠.
▶김어준 : 정치권하고 미국하고 연결고리 역할을 어릴 때 항상 젊었을 때부터 했다는 건 알겠는데. 그러면 교계에 미치는 영향력은요?
▷변상욱 : 교계에 미치는 영향력은 일단 극동방송이라고 하는 기독교의 가장 선교 방송 기관을 갖고 있으니까, 물론 CBS는 거기에 뉴스가 얹어지고 하기 때문에 역할이 좀 다릅니다마는 순수한 기독교 전파 방송만 생각한다면 극동방송이 영향력이 가장 세죠.
▶김어준 : 제일 크다.
▷변상욱 : 사실은 청취율도 상당히 높고 그러니까 그것을 계속 유지하면서 김장환 목사의 인정을 받지 않으면 교계 지도자로 등극하기가 어려워요. 그러니까
▶김어준 : 그래서 예전에는 김장환 목사 밑에 전광훈 목사가 있다. 이렇게 얘기했었는데
▷변상욱 : 사실은 김장환 목사가 원로원의 의장 격이어서 그 인정을 받아야 기독교 차기 지도자가 되는 건데. 맨 처음에는 이북에서 피난 내려온 반공 보수 목사들이 그 역할을 했고, 그다음에는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했고, 왜냐하면 TK 세력 중에서 후계자를 골라야 되니까.
▶김어준 : 근데 세습 문제 때문에 떨어져 나갔고
▷변상욱 : 근데 세습 문제 때문에 떨어져 나가니까 지금은 누가 할까 하다가 당장은 하지만 지금은 아마도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가 보수 진영을 갖다 나름대로 대표하는 수장이 되어 있고. 그리고 이제 그 밑에 행동대장으로 전광훈을 썼다가 전광훈이 말썽을 부리는 바람에 쫓아내고 손현보를 썼고
▶김어준 : 세이브 코리아
▷변상욱 : 손현보는 지금 상황에서는 일단 실패했다.
▶김어준 : 실패했죠.
▷변상욱 : 보수 정권을 지키는 건 실패했다. 해서 이승만 아카데미를 만들어서 교육 사업에 힘을 쓰고 있는데
▶김어준 : 그게 리박하고 연결되는 건가?
▷변상욱 : 그게 이제 심하보 목사가 이제 거기에서 빈틈을 노려 가지고, 마저 내가 그러면 이어받아서
▶김어준 : 이번에 그 모스 탄이 찾아갔던 교회
▷변상욱 : 그런데 조금 이해를 아직 더 도와드리려면, 모스탄이 리버티 대학교의 싱크탱크 연구소 중에 하나를 소속돼 있잖아요. 그 리버티가 트럼프 대통령 선거 운동을 계속하고 학교 캠퍼스를 선거 유세장으로 빌려주기도 하고, 트럼프가 선거에서 지고 야인이 되었을 때, 스탑더스틸, 대통령 자리를 갖다 훔쳐 가지 말아라. 이 나쁜 좌빨들아 라고 하면서 계속 트럼프 지지 운동을 벌여서 다시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만든 상당히 중요한 기관 중의 하나입니다. 리버티 대학 자체가. 보수적인 우파 기독 대학이지만. 그래서 거기에 소속돼 있는 모스탄은 당연히 저런 일을 하고 다니는 거고요. 그다음에 트럼프의 큰 그림은 남한 갖고 미국을 갖다가 최고의 국가 중국을 찍어 누르고 러시아를 찍어 누르기에는 좀 벅차니까, 전 세계의 우파 동맹을 지금 결성을 해야 되는 거예요. 네트워크로. 거기에서 CIA 등을 풀어서 돈을 뿌리면서 그 돈의 일부는 애니첸이 갖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쓰는 거고, 모스탄 같은 경우는 그중에 한 찌끼다시 조직 중에 행동대원이죠.
▶김어준 : 그러니까 장기 말이에요. 장기 말이에요. 보니까
▷변상욱 : 근데 그런 사람을, 뭐 주한 미국 대사로 추천합니다 라고 하는 저 정신 나간 사람들, 말도 안 되는
▶김어준 : 그건 김건희 씨가 원하는 프레임인 것 같아요. 김건희 씨 입장에서는 트럼프가 보낸 모스탄이 한국에 가서 윤석열을 만나고. 그리고 한국의 보수 교계를 결집시켜서 다시 윤어게인을 일으키고 자기를 보호해 주고 이런 그림을 그린 것 같아요.
▷변상욱 : 그런데, 왜 지금 말씀하신 게 정확한데 윤어게인에 대한 꿈이 왜 사라지지 않느냐 하면 트럼프 어게인이 성공했거든. 2020년에 날아갔다가 다시 4년 뒤에 복귀하지 않았어요?
▶김어준 : 트럼프는 내란을 저지르지 않았잖아요. 낙선했을 뿐이지.
▷변상욱 : 조금 전에 지금 공장장이 지적하신 게 있어요. 전 코너에서. 뭐가 먹혔냐면 중국이, 공산주의 세력이, 부정 선거를 통해서 전 세계를 지배하려고 획책하고 있다. 이걸 막으려면, 우리는 부정 선거 폭로 운동을 계속 전 세계적으로 해야 된다. 이 구호가 그럭저럭 먹힌 거예요.
▶김어준 : 그게 중국에도 먹히고. 아니 그러니까 미국에도 먹히고. 아 중국이 나쁜 놈이다. 이거는 미국이 좋아하거든요.
▷변상욱 : 그죠,
▶김어준 : 그러면 중국이 한국에서 뭘 했지? 한국 부정 선거를 중국에 한 거야 이런 황당한 이야기를 사실은 애니첸이 한국에 들어오면서부터 시작된 거거든요.
▷변상욱 : 그렇죠. 그러니까 애니첸이 결국 CIA와 함께 그 작업을 계속해 나가
▶김어준 : CIA까지는 내가 모르겠는데 어쨌든
▷변상욱 : 어차피 엄청난
▶김어준 : 애니첸이 그 작업을 하긴 했어요.
▷변상욱 : 애니첸은 아무튼 재단을 만들어서 그 작업을 하는 거고. 한국에도 그 재단에 이 코리아 재단 지구가 생긴 거고
▶김어준 : KCPAC이라든가 뭐 여러 가지, 원코리아, 뭐 이런 거
▷변상욱 : 그런 것들이 생긴 거고, 모스탄은 바로 애니첸이 부리는 사람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김어준 : 그 행사, 모스탄이 나오는 행사는 예를 들어서 KCPAC에 그 애니첸이 뭐 100만 불 정도 기부를 하고. 그리고 그 행사에 모스탄이 나가 가지고 얘기를 하잖아요. 애니첸이 장기말로 쓰는 사람입니다. 제가 보기에
▷변상욱 : 뭐 거의 같은 뿌리에서 시작되어서 같은 줄기 속에 매달려 있는 그런 사람들이다, 라고 보면 그 대신 애니첸은 상당히 중심되는 축이고
▶김어준 : 그분은 미국에서 굉장히 크게 성공한 사업가인데, 왜 이걸 할까? 이거는 그 봉지욱 기자하고 저의 중간 결론은 이권 사업이 있다. 따로
▷변상욱 : 이권 사업이 있다. 자기들 나름대로
▶김어준 : 그게 SMR 사업인 것 같다 라는 건데 어쨌든 다시 교계로 돌아와서 이런 영향력이 큰 김장환 목사하고. 김장환 목사를 압수수색 했으니까. 교계가 지금 당황했겠네요. 어떻게 받아들입니까?
▷변상욱 : 당황했다고 얘기하면 틀린 말은 아닌데 뭘 당할지 모르지만 당하겠지라고 기다리고는 있었던 거죠. 그게 세금 문제가 될지, 기독교 사립학교 재단 등에 문제가 될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뭘 할 건가, 했는데 저도 계속 기독교계 목사들을 만나서, 아마 이제 극우 보수 세력들을 뒤에서 선동하면서 엄청난 내란지지 행위를 한 개신교에 대해서 국민들의 감정도 그렇고, 새로 들어선 정권도 그렇고 가만둘 수는 없다.
▶김어준 : 범죄 혐의가 있는 것은 수사를 할 것이다.
▷변상욱 : 다 수사를 할 것이다. 그런데 어디서부터 시작될지는 모른다 했는데, 그게 사단장 구명 로비부터 일단 시작이 된 거죠.
▶김어준 : 채 해병, 그거는. 그러니까 뭔가 수사가 들어오기는 들어올 것이다. 윤석열 정권하에서 한 일이 많지 않냐 이런 공감대가 있기는 있었구나.
▷변상욱 : 그렇죠. 지금 국민들의 분노도 상당히 올라가 있고. 그리고 또 새로 정권이 들어서서 국민들의 분노를 그냥 무시할 수도 없는 거고, 또 자기네들이 관련된 것들도 많고, 수사는 시작이 된 거죠.
▶김어준 : 그런데 이제 한쪽은 개신교, 정통 개신교 쪽을 지금 수사한다면 또, 한쪽은 통일교거든요. 이건, 개신교는 통일교하고는 또 사이가 안 좋잖아요.
▷변상욱 : 앙숙이자, 원수라고 봐야 되는데 통일교가 저렇게 당하거나 문제를 일으키는데도 개신교가 너무 조용하잖아요.
▶김어준 : 제 말이 그건데
▷변상욱 : 결국은 종교적인 신념과 신앙을 따라가는 게 아니고 정치적으로 같은 부족인 거예요. 그죠? 그렇게 봐야 돼요. 정치적으로는 보수 우익 정권이 들어서기를 간절히 바라는 정치 부족주의에 속하는 거죠.
▶김어준 : 통일교도 윤석열을 지원한 것 같으니까, 그냥 입 다물고 있는 거예요?
▷변상욱 : 입 다물고 있는 거죠.
▶김어준 : 그럼, 그건 말이 안 되잖아.
▷변상욱 : 그러면 종교 다 뒤져가지고 윤석열 지지한 거 다 끌어내자. 그러면 어차피 당하게 돼 있으니까. 근데 통일교 아까 얘기를 하다가 조금 빠뜨리신 것들만 제가 추가를 한다면 통일교회는 3인방이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전 세계 본부장 부부하고 또 한 명 하고 3명이 한학자 씨는 나이가 84세입니다. 거동도 상당히 불편하고 남이 도와주지 않으면 일어서서 걷기도 힘듭니다. 그러니까 한학자 총재라고 하는 노인을 가운데 놓고 3인방이 둘러싸고 다른 사람들의 차단을 막고 통일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84세면 이제 수명이라는 게 한정돼 있는 거 아닙니까? 그다음에 통일교를 누가 물려받을 거냐, 인데 통일교는 혈연주의예요. 대단히 중요한 겁니다. 혈연주의인데
▶김어준 : 그 자녀가 미국에 있잖습니까?
▷변상욱 : 아들들이 두 파로 나눠서 엄마하고 해서 세 파로 나뉘어서 재산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어준 : 그랬죠.
▷변상욱 : 통일교라는 단어를 쓰려면 권리는 나한테 있다. 상표권이, 라고 아들들이 소송을 건 것도 있고 여의도의 파크원인가요? 빌딩 짓다가 소송을 벌이고 무지하게 많은 소송이 있습니다. 아들과 어머니 사이에. 아들도 다 같은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제 제일 중심이 되는 인물이 문현진, 뭐 피스, 국제 피스, 어쩌고저쩌고하는 거. 이 사람이 이제 YTN을 인수하고 싶어 했던 사람입니다.
▶김어준 : 했었던 사람이고,
▷변상욱 : 그런데 이 사람은 이미 어머니와 싸우고 통일교에서 떠났어요. 그래서 이걸 가지고 통일교가 YTN을 인수하려 했다. 그렇게 봐도 될까? 이제 그런 논란은 있습니다.
▶김어준 : 문선명 씨의 아들이 인수하려고 했다가 더 정확하다.
▷변상욱 : 그다음에 문형진이라고 미국에서 극우주의자로 행세하고 있는 그 라인이 있고, 그다음에 부인 라인이 있는데. 아들들은 이미 부인이 총재를 이어받아서 통일교를 관장하고 있는데, 엄마하고 싸우면서 다 떠났단 말이죠. 그러면 어머니가 돌아가신다면 누가 물려받는가?
▶김어준 : 국내에서 통일교를 누가 물려받죠?
▷변상욱 : 그럼, 그 3인방이 이제 그걸 준비하고 있는 거죠.
▶김어준 : 윤모 씨라고 하는 2인자라고 불렸던 그 분 혹은 또 지금 거론 안 되고 있는 3인자
▷변상욱 : 예, 그러니까 그 셋이 하나가 되어서 이걸 갖다가 이제 혈연주의에서 벗어나서 전문 경영인 체제로 가자. 근데, 근데 문제는 이 아들들은 이걸 두고 볼 수가 없어요.
▶김어준 : 그렇죠.
▷변상욱 : 다시 어떻게든 통일교로 가서 이걸 넘겨받아야 돼. 근데 문형진 씨를 비롯한 사람들은 대북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고, 윤 본부장은 세계 본부장이잖아요. 국제 건설 프로젝트에 더 관심이 많아요.
▶김어준 : 그런 것 같아요. 캄보디아니, 뭐 이런데. 메콩강 얘기 나오고
▷변상욱 : 그래서 캄보디아 얘기가 자꾸 나오는 겁니다. 그래 가지고 사업의 방향도 다르고 핏줄도 다르기 때문에
▶김어준 : 윤 모씨가 더 글로벌한 것 같은데
▷변상욱 : 윤 모 씨가 전문 경영인이니까. 그런데 문제는 지금 중앙일보를 비롯해서 계속 아마테라스 사진을 갖다 제보하고 등등등 이게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걸까?
▶김어준 : 아마테라스 사진은 건진법사 법당에서 나왔다고 하는 아마테라스
▷변상욱 : 그래서 윤하고 연결시켜 갖고 윤과 한학자 씨를 동시에 구렁에, 수렁에 빠뜨려 가지고 몰락시키는 이 역할을 지금 누가 옆에서 이렇게 부추기는가?
▶김어준 : 통일교 내에 알력 다툼이
▷변상욱 : 알력 다툼인 거죠. 아마도 아들들이 계속 뭔가 제보를 하거나 정보를 흘려주는 거 아닐까?
▶김어준 : 아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어쨌든 통일교. 그러니까 건진법사하고 접촉했던 통일교 쪽에서 이 정보가 계속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변상욱 : 통일교와 건진법사가 결국 윤을 갖다가 호위하면서 뭔가를 꾸몄다라고 계속 제보가 들어가는데, 그 제보는 통일교 쪽에 또 다른 세력들이 줬을 가능성이 커지는 거죠.
▶김어준 : 아 그렇구나.
▷변상욱 : 너무 복잡했습니다마는
▶김어준 : 복잡한 알력 다툼이네요. 어디로 튈지 모르겠네
▷변상욱 : 아, 돈이 얼만데. 왜냐하면 통일교도 급한 것이 일본에서 전직 총리가 테러를 당해서 숨졌잖아요.
▶김어준 : 그래서 일본에서 통일교가 굉장히 지금 공격받고 있죠.
▷변상욱 : 재판을 받고 있고, 해산 명령. 그러니까 종교 법인법이 있어서 해산 명령을 내릴 수 있는데
▶김어준 : 아베하고 굉장히 잘 지내다가, 아베가 죽으면서 그게 수면 위로 올라와 가지고 일본에서 공격을 받고 있죠.
▷변상욱 : 우리 어머니가 아베가 지원해 준, 비호해준 통일교에 의해서 재산을 다 날리고 우리 집은 패가망신했다.
▶김어준 : 맞아요. 일본에서.
▷변상욱 : 그런데 문제는 1심에서 통일교가 졌습니다. 해산하라. 그럼 2심으로 올라가서 이제 항소를 했죠. 항소해서 지면 대법원이 남죠. 그런데 일본의 법은 조금 달라서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이 안 나더라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2심 끝나자마자 집행이 됩니다. 그러면 고등법원이 재산 관리인을 지명해갖고, 재산 관리인이 통일교로 건너가 버립니다. 그런데 그전에 재산을 빨리 빼돌려가지고, 한국에다가 보내든지 아니면 세계 곳곳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김어준 : 큰 재산이 움직여야 되는구나. 지금
▷변상욱 : 급하죠. 벌써 재산들이 묶이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통일교 내부의 이 복잡한 사정들이 이 불똥이 한국으로도 켜서 윤석열 내란하고 만나게 되는 거죠.
▶김어준 : 지금 통일교 내부 사정도 지금 다급하구나.
▷변상욱 : 급하죠.
▶김어준 : 그런 가운데 지금 압수수색까지 들어왔으니까. 거기서도 교통 정리가 필요할 텐데
▷변상욱 : 교통 정리가 필요한데, 그 3인방이 해야 하는데.
▶김어준 : 한 사람은 지금 딸려 들어가고
▷변상욱 : 그래서 지금 3인방은 엉뚱하게, 별것도 아닌 로비에 휘말려 들어가 가지고 이제 지금 계속
▶김어준 : 자, 그런 상황이라고 합니다. 저희가 종교계에 벌어지는 일, 앞으로 이 특검이 몇 가지 더 밝힐 것 같거든요. 우리 변상욱
▷변상욱 : 이 특검은 이제 시작일 수도 있습니다.
▶김어준 : 시작인 것 같아요.
▷변상욱 : 정치인들의 이름이 계속 나오고 어느 당이 얼마큼 연루가 됐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뒤져봐야 아는 거죠.
▶김어준 : 김장환, 이영훈 목사 가장 큰 목사부터 건드렸단 말이죠
▷변상욱 : 한마디만 하면 왜 김장환, 이영훈 목사 등등이 문제가 있냐 하면 기도를 해주는 건 종교인이 해줄 수 있는 역할입니다.
▶김어준 : 그렇죠.
▷변상욱 : 딱한 사람 어려운 처지에 있으니까 꼭 해주고 하는 사람이 따로 있어. 꼭 해주는 사람이 따로 있어요. 권력과 가까운 사람, 권력자
▶김어준 : 그다음에 전두환, 이런 사람
▷변상욱 : 죽어도 안 해주는 사람이 있어. 채 해병은 왜 안 해주는 거야?
▶김어준 : 그러니까 왜 채 해병 쪽 기도는 안 해주는 거야, 윤석열 사단장 쪽 기도만 해주고.
▷변상욱 : 꼭 해주는 사람이 분명해. 난 종교라고 보지 않습니다. 이걸. 정치 부족이라고 봅니다.
▶김어준 : 변상욱 대기자님의 요 종교계의 분석을 한동안 계속 들어야될 것 같습니다. 계속 뉴스가 나올 거 같거든요. 자, 변상욱 대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변상욱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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