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여사 업무 총괄자' 윤석열 6촌 최승준 전 비서관 소환 조사
입력 2025.07.22 18:51 이자연 기자 JTBC
[앵커]
특검은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 전반을 확인하기 위해 최승준 전 대통령실 비서관을 오늘(22일) 불러 조사했습니다. 최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6촌 친척으로, 김 여사 관련 업무를 총괄한 핵심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자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은 오늘 오전 대통령실에서 시민사회 1비서관을 지낸 최승준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최씨는 윤 전 대통령의 외가 쪽 6촌 친척으로 윤 전 대통령 대선 캠프 회계팀장을 지냈습니다.
대선 이후 인수위를 거쳐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에 임명됐습니다.
대통령실 부속실에 배치된 최씨는 이른바 '관저팀' 팀장을 맡았습니다.
이때 최씨의 관저팀에서 일한 인물이 바로 대통령실 전 행정관인 유경옥 씨와 정지원 씨입니다.
두 사람은 코바나콘텐츠 직원 출신으로, 김건희 여사 '문고리' 권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씨는 통일교 측이 건진법사에게 건넨 김 여사 선물 샤넬백 두 개를 직접 교환했고, 정씨는 건진법사가 2022년 대선 직후 문자로 인사 청탁과 관련된 불만을 전한 상대방입니다.
[명태균 씨 : 김건희 여사가 말하는 식구는 진짜 식구들, 정지원 비서관, 유경옥, 나, 그다음엔 황OO 이런 사람들이 다 식구…]
최씨는 김 여사 식구로 불린 두 명이 소속된 관저팀을 2년 넘게 이끈 뒤 지난해 5월 시민사회수석실 1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특검은 이런 최씨가 김 여사 관련 업무를 총괄한 핵심 인물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최씨에 대한 이번 조사에서 임기 초반부터 불거져 온 김 여사 관련 의혹 전반에 대해 따져볼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박수민 영상디자인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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