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tvdaily.mk.co.kr/read.php3?aid=1333076738296927016 

두번째 달 발견 ‘지름1m의 ’mini moon‘ 지구로 가져올 수 있다면..,.’
[티브이데일리 이민주 기자] 2012. 03.30(금) 12:05
지구 주위에 두번째 달이 있다는 것이 확실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구의 위성 집단’(The Population of natural Earth satellites)라는 제목의 이번 연구결과는 행성과학저널인 ‘이카루스’(Icarus) 3월호에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이 ‘두번째 달’은 지름이 1m 정도 불과할 정도로 작아 일명 ‘미니 문’(Minimoon)이라 불리며 달에서 몇 마일 떨어지지 않은 건너편에 자리잡고 있다. 

연구를 이끈 로버트 제딕크 미국 하와이대학 천문학 박사는 “무려 1000만개에 달하는 소행성들의 움직임을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측정한 결과, 평균 9개월의 주기에 불규칙한 궤도로 지구 주위를 맴도는 ‘미니 문’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연구팀은 “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미니 문’ 같은 행성이 더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매우 작은 ‘미니 문’을 지구로 가져올 수만 있다면 46억 년 전 태양계가 탄생한 이래로 변하지 않은 특별한 우주 물질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번째 달’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달이 2개라는 설정으로 소설이나 영화에서만 보던 이야기였는데...너무 신기하다”, “연구결과가 나왔다는데도 믿기지 않는다. 역시 우주는 신비의 세계인듯”등의 반응을 올리며 관심을 표했다. 

한편 이 ‘미니 문’은 2006년 학자들 사이에서 처음 언급됐으며 당시 자동차 크기의 ‘2006 RH 120‘가 관측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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