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의자논란 일베가 조작, 옵션추가 가격부풀려
'임스 라운지 체어' 인터넷에서 40만원에도 판매돼
이계덕 기자  |  dlrpejr@hanmail.net  승인 2012.11.29  12:47:12

▲ 논란이 된 7백만원보다 낮은 정품가격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의 '의자'에 대해 보수언론과 새누리당 그리고 보수성향의 유해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가 700만원짜리 고가의자라고 주장한 가운데 문제가 된 캡쳐사진이 사실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유머사이트 오늘의유머(오유)에 올라온 한 게시물에 따르면 홈쇼핑 색깔옵션 문재인 TV광고 속에 등장하는 의자 '임스 라운지 체어'의 미국 정품가격은 4000$로 원화로 환산하면 약 4백만원 수준으로 7백만원에 절반에 못미쳤다.

하지만 여기에 색깔-칼라를 덧입힐 경우 의자의 가격은 900만원이 넘게 올라갔다. 결론적으로 <뉴데일리>와 일베는 의자의 기본 가격이 아닌 색깔 옵션을 더한 가격으로 기사를 올린 것이다.

같은 제품으로 인터넷 검색을 한 결과 의자의 가격은 더 떨어졌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임스 라운지 체어에 대해 가격 비교를 한 결과 평균 100만원대에 거래됐고, 최소 40만원대에 거래하는 쇼핑몰도 있었다. 실제로 일베 사이트에 처음 의혹이 제기된 의자 가격 캡쳐화면도 불과 130만원이었다.

이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우리나라에 더 많이 보급된 건 정품이 아닌 중국산 모조품"이라며 "모델하우스에서 중고로 구입한 의자가 상식적으로 정품이겠느냐"며 '의자'논란에 대해 비판했다.

이 네티즌은 또 "인터넷 홈쇼핑중에 가장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곳을 찾아 색깔옵션을 추가한 조작이며 선거법 위반"이라며 "100만원짜리를 1000만원짜리로 둔갑시킨 뉴데일리를 비판한다"고 전했다.

한편, 또 다른 네티즌은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을 상대로 "네티즌과 싸우겠다는 것이냐"고 논평을 낸 것에 대해 "이미 다수의 커뮤니티가 일베를 네티즌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 인터넷 쇼핑몰 임스라운지 체어 가격/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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