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03825


고연수(高延壽)

1996년 김기홍


삼국시대 고구려 안시성전투에 참전한 장수.


가계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고구려 왕실과 같은 고씨임을 볼 때, 계루부(桂婁部)출신의 귀족임을 알 수 있다.



생애


당태종이 645년 고구려를 침략하여 요동성(遼東城)을 함락하고 이어 안시성(安市城)을 포위하자, 고구려는 당시 남부욕살(南部褥薩) 고혜진(高惠眞)과 북부욕살이던 그를 파견하여 안시성의 군사를 돕도록 하였다. 이에 두 사람은 고구려와 말갈의 연합군 15만여명을 거느리고 당군과 대항하였다.


이 작전중 고연수는 당군의 계략에 말려 3만여 군사를 잃고 고혜진과 함께 당나라에 항복하였다. 당태종은 고연수를 홍려경(鴻臚卿)에 임명하였다.


그뒤 안시성전투에서 당군의 피해가 계속되자, 그는 군사를 돌려 무방비상태에 가까운 오골성(烏骨城)을 공격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태종에게 건의하였으나, 그 계책은 당나라의 장군 장손무기(長孫無忌)의 반대로 시행되지 않았다. 그뒤 당군과 같이 전장에 있었는데, 자신의 행동과 처지를 비관하다가 죽었다.



참고문헌


삼국사기(三國史記)

구당서(舊唐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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