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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통산 산성 (煙筒山 山城)


크기 : 둘레 1㎞ (정상부 성벽 둘레 200m)

건립 시기 : 고구려 중기 이후

현 소재지 : 요령성 영구시 개주시 서둔진 노동구촌 40°18'36"N122°23'53"E



정의


요령성 영구시 개주시 서둔진 노동구촌 동남쪽 연통산에 축조된 고구려 산성.



개설


연통산 산성은 개주시 서둔진 연통산에 축조된 산성으로, 대청하와 벽류하의 분수령에 위치하고 있어 요동만에서 벽류하를 따라 고구려의 내륙으로 진입하는 교통로를 통제하는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산성은 계곡의 하단부에서 능선을 따라 올라가며 석축하였는데, 둘레는 1㎞ 가량이다. 정상부에는 약 200m 가량의 성벽이 지형에 따라 단속적으로 축조되어 있다. 북쪽 성문이 잘 남아있다. 성에서는 우물과 건물지의 흔적이 확인된다.



건립 경위


연통산 산성은 고구려가 요동 지역을 점령한 중기 이후에 방어를 위해 축조된 성으로 추정된다.



위치


연통산 산성은 개주시에서 동남쪽으로 10㎞ 떨어진 서둔진 노동구촌의 서남쪽에 있는 연통산에 있다. 산성은 대청하와 벽류하의 분수령에 위치하며, 요동만은 서쪽으로 18㎞ 떨어져있다. 산성의 서북쪽으로 17㎞ 가량 떨어진 곳에는 학양사 산성이 위치한다.



형태


연통산 산성의 평면은 남북이 긴 불규칙 형이다. 동서쪽 주봉에 연통과 모양이 유사한 봉우리로 인해 연통산[해발 618m]이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연통산에는 동서 두 줄기의 산 능선이 있는데, 이 두 능선이 합쳐져서 비교적 큰 골짜기를 형성하고 있다. 지세는 남쪽이 낮고 북쪽이 높다.



현황


연통산 산성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계곡부에 태화사라는 사찰이 있다. 계곡의 하단부에는 능선을 따라 올라가며 석축 성벽의 흔적이 남아있다. 정상부에는 200m 가량의 성벽이 지형에 따라 단속적으로 축조되어 있다. 북쪽 성문이 잘 남아있는데, 그 규모는 폭 2.5m, 높이 1.85m 가량이다. 서쪽 성 밖의 계곡부에는 석축 우물지가 1개소 확인되며, 성 내부에는 건물지의 흔적도 일부 확인된다. 성 내부의 석벽에는 후대에 쓴 묵서의 흔적이 남아있다.



의의와 평가


연통산 산성은 요하 하류 지역에 위치한 고구려 산성으로, 요동만에서 벽류하를 따라 고구려의 내륙으로 진입하는 교통로를 감시하기 위해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여호규,『高句麗 城』Ⅱ(國防 軍史 硏究所, 1999)

魏存成, 『高句麗遺迹』(文物出版社, 2002)

王禹浪·王宏北,『高句麗·渤海古城址硏究匯編』 上(哈爾濱出版社, 2007)

王禹浪·王文軼, 『遼東半島地區的高句麗山城』(哈爾濱出版社, 2008)

國家文物局,『中國文物地圖集』-遼寧分冊(西安地圖出版社, 2009)

王禹浪·王文軼,「营口地区的高句丽山城」(『哈爾濱學院學報』201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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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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