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극장, 4대강 사업 첫 다큐 '모래가 흐르는 강'
기사등록 일시 [2013-03-26 17:17:35]


환경 지킴이 지율 스님 4년 동안 촬영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환경지킴이 지율 스님이 4대강 사업 현장을 돌며 촬영한 작품 '모래가 흐르는 강'이 광주에서 개봉한다.

광주극장은 4대강 사업에 관한 첫 극장 개봉작 '모래가 흐르는 강'을 28일 상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지율 스님이 4대강 공사가 시작된 직후부터 4년여 동안 강변에 터를 잡고 강의 변화를 기록한 작품이다.

영주댐 건설로 황폐화되어 가고 있는 내성천의 변화 과정이 카메라에 담겼고 자연과 멀어져 간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고 있다.

광주극장 관계자는 "이 작품은 '강이 스스로 상처를 치유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는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며 "자연에 대해 무관심 했던 사람들의 모습도 조명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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