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nocutnews.co.kr/news/5310460


강릉 추가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단 신천지'(3보)

강원영동CBS 유선희·전영래 기자 2020-03-17 18:50 


강릉에서 6번째·도내에서 30번째 확진자 발생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강원 강릉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한 가운데, 이 환자는 이단 신천지 명단에 포함된 이로 확인됐다.


CBS노컷뉴스 취재결과 17일 코로나19 확진자 양성 판정을 받은 강릉지역 주민 40대 여성 A씨(자영업)는 시에서 관리하는 신천지 전수조사 명단에 포함돼 있었다. 방역당국은 현재 A씨가 신천지 신도인지 교육생인지 여부를 파악 중이다.


A씨는 강릉시 교1동에서 때깔 옷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로, 지난 15일 오후 1시쯤 자가용을 이용해 원주의 한 음식점을 방문했다. 이후 강릉으로 돌아와 카페를 방문했다. 이어 같은 날 7시쯤 자택으로 복귀했다. 그보다 앞서 서울에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여성은 별다른 증상은 없었지만, 개인 돈을 부담해 지난 16일 강릉동인병원 외부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강릉의료원 음압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강릉시는 A씨와 동행한 이들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밀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그의 정확한 동선을 확인 중이다.


강릉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 지역에서는 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원주 17명, 강릉 6명, 춘천과 속초 각 2명, 삼척과 태백 각 1명, 서울 1명 등 30명이다.


한편, 확진자 중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도내 환자는 모두 8명이다. 지난 4일 오후 속초 확진자 2명과 삼척 확진자 1명 등 3명이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지난 9일에는 강릉에서 3명이 퇴원했고, 14일 추가로 1명이 퇴원절차를 밟았다. 이어 지난 16일 원주에서도 1명이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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