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 "국정원, '김정일 NLL 인정 발언' 누락시켰다" http://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30705103221

원세훈, 국정원 NLL인정발언 누락시켜
이계덕 기자  승인 2013.07.05  12:48:11

박선원 전 청와대 비서관이 <프레시안>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이철희의 이쑤시개'에 출연해 "국정원이 김정일의 NLL 인정발언을 누락시켰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박 전 비서관은 3일 "국정원이 대화록 발췌본을 만들었듯 녹음 파일도 일부를 발췌했을 것"이라며 발췌본만 만든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생각하는 문제의 발언을 짜깁기해서 (별도로) 하나 만들어 놓은 것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박선원 전 비서관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문제적 발언, 아주 센세이션한 부분을 공개해서 이 국면을 만회하려 한다"며 "노무현-김정일 두 정상 간 대화를 어떤 의도대로 편집한 '짜깁기'본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선원 전 비서관은 "지난 대선 기간 여러 채널을 통해서 '국정원 현직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빼내 전직과 함께 새누리당에 전달했다'는 제보를 들었다"며 제보를 들은 시점은 12월 초로 이미 "대화록이 무단으로 복사돼 나왔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덧붙였다.

박선원 전 비서관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대화록 무단 복사 유출'을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국정원이라는 조직의 특성상 모르고 있었다면 오히려 비정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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