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 소나기에 청계천 물고기 떼죽음
YTN | 입력 2013.08.06 00:31


곳곳에 국지성 소나기가 자주 내리는 가운데 청계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어제 오후 청계천 중류에서 치어를 포함해 작은 물고기 4백여 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단 측은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오수가 비에 충분히 희석되지 않은 채 청계천에 유입돼 물고기들이 죽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청계천은 비가 15분에 3밀리미터 이상 내릴 경우 침수 방지를 위해 수문이 열리면서 오수와 빗물이 저절로 유입되도록 설계돼 이같은 일이 흔치 않게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습 폭우에 오수 유입..청계천 물고기 떼죽음
서울신문 | 입력 2013.08.07 03:01

6일 오전 서울 성동구 상왕십리 인근 청계천 중류에서 서울시설공단 직원들이 전날의 기습적인 소나기로 빗물과 섞인 오수가 유입돼 떼죽음당한 물고기를 치우고 있다. 서울에는 이날도 시간당 20㎜의 폭우가 쏟아져 청계천 출입이 통제되기도 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기습 폭우에 오수 유입…청계천 물고기 떼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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