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98936.html
관련기사 :  [말말말]홍준표 경남지사 “낙동강 수량 많아져 과거보다 녹조 완화” - 경향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8081726511

홍준표 지사 “낙동강 녹조는 4대강 보와 관계 없다” 주장
등록 : 2013.08.08 21:33 


홍준표 경남지사. 한겨레 자료사진

환경부 장관은 “4대강 보가 남조류 증식 가중시켜”

경남지역 주민들의 식수를 공급하는 낙동강 중하류 취수장 앞까지 녹조가 심각하게 번진 가운데, 홍준표 경남지사가 ‘낙동강에 녹조현상이 심각한 것은 4대강 사업으로 보를 건설한 것과는 관계없는 것’이라는 견해를 폈다. 이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4대강 보가 물의 흐름을 느리게 해 남조류 증식을 가중시켰을 수 있다’는 취지로 보고한 것과는 다른 주장이다.

홍 지사는 지난 7일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칠서취수장 등 낙동강 경남 구간의 주요 시설을 찾아가 녹조 발생 상황을 점검하고 한국수자원공사 쪽의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홍 지사는 ‘녹조의 원인이 4대강 사업으로 보를 설치하는 바람에 강물이 갇혀 있는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라는 주장은 이해하기 어렵다. 오히려 수량이 풍부해짐으로써 자정 능력이 높아져서 과거에 견줘 녹조현상이 완화됐다’고 말했다”고 홍 지사를 수행했던 정장수 경남도 공보특보가 8일 전했다.

이와 관련해 정 특보는 “낙동강의 녹조 현상이 과거보다 완화됐다는 것은 수치로 확인된 근거를 갖고 말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5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칠서취수장 상류 쪽에 건설된 창녕함안보 구간에서 농조는 클로로필-에이(a) 농도(㎎/㎥)가 40.4, 남조류 개체수(cells/㎥)가 1만5960이었다. 이 구간 녹조는 7월22일, 7월29일에 이어 3주 연속으로 조류경보 기준(클로로필-에이 농도 25, 남조류 개체수 5000)을 넘어, 조류경보가 계속 발령돼, 창녕함안보 하류 쪽 취수장들에 녹조 비상이 걸렸다.

창원/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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