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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화사 - [가야] 가야 문화" 중 가야의 성장과 멸망 부분을 가져왔습니다.
* "한국문화사 - [가야] 가야 문화" 중 가야의 성장과 멸망 부분을 가져왔습니다.
가야의 성장과 몰락
가야
지산동 고분 출토 사람얼굴무늬 말방울가야(伽耶)는 삼한 중 변한(弁韓)이 모태가 되어 성립된 세력 집단을 일컫는데 고대국가로 성장하지 못하고 소국들의 연맹 형태로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가야 연맹체, 또는 연맹왕국"가야"로 파악되고 있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는 가야의 영역을 동은 황산강(낙동강 하류), 서남은 창해(남해안), 서북은 지리산, 동북은 가야산의 남쪽이라고 했는데, 이는 대체로 낙동강 서안의 영남지역으로 멸망 직전의 사정이며 최근의 고고학적 발굴 조사 성과에서도 드러나고 있듯이 가야는 낙동강을 둘러싼 동, 서안에 폭넓게 자리잡고 있었다.
지산동 고분 출토 사람얼굴무늬 말방울가야(伽耶)는 삼한 중 변한(弁韓)이 모태가 되어 성립된 세력 집단을 일컫는데 고대국가로 성장하지 못하고 소국들의 연맹 형태로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가야 연맹체, 또는 연맹왕국"가야"로 파악되고 있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는 가야의 영역을 동은 황산강(낙동강 하류), 서남은 창해(남해안), 서북은 지리산, 동북은 가야산의 남쪽이라고 했는데, 이는 대체로 낙동강 서안의 영남지역으로 멸망 직전의 사정이며 최근의 고고학적 발굴 조사 성과에서도 드러나고 있듯이 가야는 낙동강을 둘러싼 동, 서안에 폭넓게 자리잡고 있었다.
가야 연맹은 금관국을 중심으로 한 전기가야와 금관국이 신라의 영향권 내로 편입됨에 따라 고령의 대가야를 중심으로 연맹이 재편되는 후기가야로 나눌 수 있는데 전기가야 단계의 가야는 괄목할 만한 성장과 발전을 이루게 된다. 즉 전기 가야의 맹주인 금관가야는 강력한 군사 집단으로서 풍부한 철을 매개로 중국, 왜 등 주변 제국과 활발한 교역을 통해 부를 축적하고, 다양한 문화를 섭취함으로써 성장, 발전하였다.
가야의 여러 나라
가야는 통합된 결집체로서의 단일 국가가 아니라 여러 소국들의 연맹체였기 때문에 각 소국마다 독특하고 다양한 문화적인 성격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토기문화에 있어 이러한 특징이 더욱 두드러지기 때문에 각 지역권별 토기양식(樣式)의 규명은 해당지역 집단의 규모, 존속 기간, 영향력 뿐만 아니라 가야 연맹의 전반적인 성격과 규모를 가늠하는 데 매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주고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살펴보면 대체로 부산, 김해를 중심으로 한 금관(金官)가야권, 함안 지역을 중심으로 한 아라(阿羅)가야권, 고령 및 서부 경남의 산악 지역을 중심으로 한 대가야권, 일찍부터 신라와 밀접한 관계를 가졌던 창녕 중심의 비화(非火)가야권, 경북 성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성산(星山)가야권 등 중추적인 대지역권과 여기서 다시 복잡하게 갈라지는 소지역권으로 구분된다. 이와 같은 지역색의 해명은 가야 지역 각 소국끼리의 개별적인 변천상은 물론 집단 상호간의 연관성 및 주변 고대 국가들과의 교섭 관계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이 된다.
가야의 몰락
고구려와의 교류에 힘입어 급성장하게 된 신라는 5세기 대에 들어서면서 낙동강유역의 가야세력을 신라 영향권 내로 편입시키기 시작한다. 그 결과 금관가야 뿐 아니라 낙동강 동안의 가야권 전반에 걸쳐 세력재편이 이루어짐에 따라 금관가야 중심의 가야 연맹(前期 伽耶)은 사실상 와해되고 위기 의식을 느낀 낙동강 서안의 가야세력은 고령을 중심으로 대가야 연맹(後期 伽耶)을 형성한다. 5세기 후반대 이후 후기 가야는 크게 번성하여 479년 중국 남제(南齊)에 사신을 보낼 만큼 국력을 갖추게 된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통일을 이루지 못했던 가야는 신라에 의해 차츰 잠식되어 결국 병합되고야 마는 비운을 맞게 되지만 가야가 보유하고 있던 풍부한 인적, 물적 자원은 신라가 삼국을 통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이후 신라 사회 내에서도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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