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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남성골 산성[淸原—山城]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부강리와 문곡리에 걸쳐 있는 삼국시대 산성.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부강리(芙江里)와 문곡리(文谷里)에 걸쳐 있는 산성이다. 2001년 시굴조사와 2001년에서 2002년에 걸친 1차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외곽을 갖춘 목책성으로 확인되었다. 정상부에서 바라보면 부강 시내와 금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남서쪽으로 계룡산, 북서쪽으로 조치원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북쪽으로 독안산성, 복두산성, 성재산성이, 남쪽으로 노고산성과 애기바위성이, 서남쪽으로 테뫼산성이 있어 이들 산성의 중심에 위치한다.

전체적인 구조는 내곽의 성터 부분과 성터 북서쪽의 낮은 사면대지 부분, 동쪽의 능선대지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내곽의 전체 둘레는 약 300m이고, 능선 대지의 평탄부는 폭 16.5m, 길이 53.5m이다. 내곽의 성터에서는 성책(城柵), 구덩이, 구덩이식 집자리, 토기가마 등이 발견되어 이중으로 목책을 둘러 그 안에 생산시설과 생활시설을 갖추었음을 알 수 있다. 

정상부 남서쪽의 평탄부에 서문 터가 있고 동쪽에 북동문 터가 있다. 서문 터에는 남서쪽 아래의 남성골마을에서 성 내로 통하는 소로가 형성되어 있다. 동쪽 능선부에서 성내로 진입하려면 동쪽 능선 상에 있는 4개의 호를 지나 북동문 터를 통해야 하는데, 이 진입로는 ‘S'자형으로 되어 있어 적을 막기에 용이하다. 또한 문터의 북쪽으로 석축 성벽을 축조한 흔적이 있어 목책 단계에서 석축 단계로 이행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으로 여겨진다.

지표조사 결과 발견된 유물은 4~5세기 백제 토기 조각과 5세기 후반대의 고구려 유물들이 대부분이다. 토기의 경우 대체로 5세기 후반의 것으로 가로띠 손잡이가 부착된 평저 옹·호류와 동이류, 장동호, 시루, 이배 등 고구려 유적에서 출토되는 토기가 많다. 그 외에도 소량의 굽다리접시 조각, 뚜껑접시 조각, 눌러 찍은 무늬 토기 등의 백제 토기 조각도 수습되었다. 신라~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의 유물은 확인되지 않았다.

2012년 12월 31일 세종특별자치시 시도기념물 제9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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