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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하 일대 고구려성

석대자산성(石臺子山城) - [附 상백관둔고성(上伯官屯古城), 
개모성(蓋牟城)]
신성(新城)


혼하 일대 고구려성 위치도


고구려는 일찍부터 요하(遼河), 특히 요하의 중하류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중하류의 동쪽 연안지역이 비옥했던 이유도 있었지만, 이 지역을 근거로 삼고 있던 중국세력을 몰아내지 않고서는 고구려의 국가적 성장을 바랄 수 없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서진(西進)과정에서 혼하(渾河) 유역의 장악은 고구려가 요동(遼東)평원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선결되어야 할 과제였다. 마찬가지로 중국세력이 보기에 혼하 유역에서의 퇴각은 조만간 요하 이동지역에 대한 영향력의 상실을 불러올 것이었다. 동부의 산악지대에서 발원한 혼하는 무순(撫順)과 심양(瀋陽)을 지나 서남쪽의 요동평원으로 나아갔고, 그 연안을 따라 교통로가 이어졌기 때문이었다.

이에 혼하 연안로의 요충지에는 여러 곳의 성이 세워졌다. 무순 노동공원고성(勞動公園古城)과 심양의 상백관둔고성(上伯官屯古城) 등은 중국세력이 세웠으나, 중국세력을 몰아낸 고구려가 평지성(平地城)으로 활용했던 성이다. 그렇지만 혼하 연안로에 대한 고구려의 지배와 경영을 확실히 보여주는 증거는 고구려가 쌓은 산성이었다. 고구려인들은 인근에서 적합한 산세를 골라 새로이 성을 쌓고 그곳을 방어와 지방지배의 거점으로 삼았던 것이다. 신성(新城)·석대자산성(石臺子山城)·개모성(蓋牟城)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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