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inyurl.com/yyd3rbdb (인터뷰 전문)
기자회견 연 전광훈… 악마기자가 본 서부지법 폭동 배후는?
전광훈, ‘서부지법 사태’ 특임전도사 손절… 사전 모의는?
전광훈, “내가 내란 선동했더라도 무죄’ 자신감의 근거는?
명태균, 강원지사 공천 개입 의혹 재확산… 명 씨의 근황은?
▷주진우 / 기자 · 주진우 라이브 진행자
2025/02/06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제3공장]
1:51:47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영상 재생>
주진우 : 근데 목사님 미국으로 가기 전에 얘기를 해야 될 거 아니에요. 윤석열은 이제 체포됐어. 윤석열은 이제 끝났어.
전광훈 : 끝났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니까 그래. 아직 재판 과정이 남았고. 이거는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저 출발하면서 발표한 그 성명에 보면 다 나와 있잖아요. 나는 절대로 불복한 적이 없고 이거는 저 피차에 총격전이 벌어지면 희생될까 봐 내가 스스로.
주진우 : 그다음에 보수의 지도자가 누가 됩니까?
전광훈 : 윤석열 다시 돌아오지.
주진우 : 윤석열 돌아온다고요?
전광훈 : 그럼 100% 돌아와요.
주진우 : 그래도 봐두신 정치인이 있을 거 아니에요?
전광훈 : 윤석열은 지금도 대통령이야.
주진우 : 근데 목사님 헌재에서 탄핵 인용돼요.
전광훈 : 아, 인용이 안 된다니까 그래.
▶김어준 : 자, 전광훈 씨를 가장 잘 아는 주진우 기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 주진우입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말은 저렇게 하는 전광훈 목사 진짜로 돌아온다고 생각합니까? 아닙니까?
▷주진우 : 돌아온다고 생각은 하는데 몇십 년 있다가.
▶김어준 : (웃음)
▷주진우 : 본인도 아세요. 전 목사가 잘 압니다. 자, 100% 돌아와. 감옥에는 가지만.
▶김어준 : 가지만.
▷주진우 : 정치적으로 살아. 정치적으로 돌아와. 이런 얘기입니다.
▶김어준 : 그렇구나.
▷주진우 : 지금이 아니라 몇 년, 몇십 년 후에.
▶김어준 : 그러니까 탄핵된다는 건 알고 있다는 거죠?
▷주진우 : 탄핵되는 것도 알고요. 헌재에 인용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잘 아세요. 판세는 정확하게 보고 계세요. 말은 저렇게 합니다. 100% 돌아오는데 마음속으로 돌아온다.
▶김어준 : 마음속으로 돌아온다. (웃음)
▷주진우 : 네. 몇 년 후에 돌아온다.
▶김어준 : 카메라 돌아갈 때 말은 안 하는데. 카메라 꺼지고 나면 마음으로 돌아온다는 얘기야.
▷주진우 : 네. 이 상황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잘 보고 있습니다.
▶김어준 : 근데 지금 그 경찰에서 전담팀을 꾸렸단 말이에요. 경찰이 전담팀을 꾸리고 파고 들면 무서워요, 아주. 전광훈 목사 지금 기자회견 한 거 봤는데 완전 쫄았던데, 보니까.
▷주진우 : 기자회견을 한다는 이유가 뭡니까? 선을 긋는다는 이유가 뭡니까? 나는 그 폭동하고 관련이 없어. 그 얘기를 하는 겁니다.
▶김어준 : 그렇죠. 그러면 자기 말고 저 사람이 했어, 라고 해 줘야 될 거 아니에요.
▷주진우 : 그것도 하고 있죠. 이미 특정했어요. 그래서 전광훈 목사는 사실 폭동 서부지법 폭동할 때 그때는 주무셔가지고 주무셨고 일찍 들어가셨어요. 연로하시고 그래가지고 별로 내가 이거 거기를 가서 부수라고 했다. 그런 얘기는 안 하죠. 그런 얘기는 안 합니다. 자, 에워싸라. 둘러싸라. 구출하자. 이런 얘기인데 이 추상적인 얘기가 법적으로는 뭐 실효성이 없을 것이다. 이 얘기를 하는데 자, 나 말고 더 공격적으로 얘기하고 더 사주한 사람이 있다. 그래서 지목해요.
▶김어준 : 그래요?
▷주진우 : 누가 알려줬어요. 이미 서부지법 폭동.
▶김어준 : 자기가 살려고.
▷주진우 : 서부지법 폭동이 딱 일어나자마자 보수 유튜버, 전광훈 목사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다 분화돼가지고요. 서로 각자도생으로 지금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 지금 싸우고 갈라지고 있어요. 니가 나오라며 아니, 내가 나오라고 했지. 가서 부수라고 했냐. 지금 그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그런 싸움이구나.
▷주진우 : 네. 자,
▶김어준 : 그러면 전광훈 씨는 윤석열 탄핵되는 거 알고 돌아오지. 마음속으로 돌아와. 감옥 가는 거 알아.
▷주진우 : 그렇죠.
▶김어준 : 그러면 지금 왜 이러고 있는 거예요? 왜 이러고 있는 겁니까?
▷주진우 : 영업이 된다. 이럴 수도 있지만.
▶김어준 : 영업이 된다.
▷주진우 : 네. 전 목사는 아무튼 이게 극우 보수의 지금 극우라고 볼 수도 없죠. 보수의 중심으로 왔으니까 보수의 구심점이 돼서.
▶김어준 : 자기가.
▷주진우 : 구심점이 돼서 이 운동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
▶김어준 : 그래서 출마하려고 해요?
▷주진우 : 전광훈 목사는 보수의 투톱이 윤석열과 전광훈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입니다.
▶김어준 : 자기가.
▷주진우 : 네. 근데 한 명이 갔어요. 사실은.
▶김어준 : 한 명이 갔어. 윤석열이 갔어.
▷주진우 : 갔죠. 사실은 사실상 자기가 보수를 이끌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 말이 또 어찌 보면 맞기도 해요. 야,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금 관저 앞에 와가지고 인사하고 절하고 왜 하냐. 그거 윤석열한테 하는 거냐. 아니다. 나한테 하는 거다. 태극이 집회한테 하는 거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김어준 : 일견 맞는 말이지.
▷주진우 : 맞아요. 맞습니다.
▶김어준 : 나중에 선거가 있으면 저 표를 얻어야 되니까.
▷주진우 : 그렇죠.
▶김어준 : 윤석열한테 절을 하는 게 아니라 그 집회에 모인 사람들한테 절을 하는 것이다.
▷주진우 : 자, 계엄 이후에 탄핵 과정에서 보수를 더 많이 잠식해갖고 태극기 집회 세력이 더 커지고 있어요. 그래서 윤석열이라는 그 신줏단지를 놓을 이유가 없습니다.
▶김어준 : 윤석열을 신줏단지로 해서 거기 모인 사람들이 더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주진우 : 자기의 영향력은 더 커지고.
▶김어준 : 그리고 영업이 되니까.
▷주진우 : 돈도 많아지고요. 이분 돈 많이 버셨어요, 윤석열 정부 들어서.
▶김어준 : 돈 어디서 버는 거예요, 대체?
▷주진우 : 알박기 잘하셨고. 알박기.
▶김어준 : 그거는 이제 명도 소송했을 때 사랑제일교회 알박기 잘해가지고.
▷주진우 : 네. 그냥 그 교회를 지켜서 그 땅이 땅값이 많이 올랐고요. 그 주변에 부동산 투자도 많이 하셨고.
▶김어준 : 자, 그거 말고.
▷주진우 : 그거 말고도.
▶김어준 : 돈을 도대체 어디서 버는 거예요?
▷주진우 : 돈을 대주는 사람들이 있죠.
▶김어준 : 돈을.
▷주진우 : 돈을 보내주는 사람들이 있고 또 자유마을이라고.
▶김어준 : 자유마을.
▷주진우 : 본인이 그 자체적으로.
▶김어준 : 이재명 대표 피습했던, 공격했던,
▷주진우 : 그렇습니다.
▶김어준 : 칼로 찔렀던 그 사람이 자유마을 거론하거든요.
▷주진우 : 그렇습니다. 지금 하나 지금 잊지 말아야 될 것이 서부지법 폭동도 그렇고 관저 앞에서 그 폭력시위를 주도했던 사람들도 그 전광훈 목사를 추종하는 자유마을 소속 사람들이 많았는데.
▶김어준 : 자유마을.
▷주진우 : 자, 이재명 대표를 피습한 사람도 전광훈 목사를 추종하는 태극기 세력이었고 자유마을 소속이었어요. 자, 그런데.
▶김어준 : 그리고 광화문파하고 여의도파가 있다는 거는. 그래서 분화됐다는 거 아니에요.
▷주진우 : 지금 좀 분화됐어요.
▶김어준 : 전광훈파가 있고 세계로 교회인가 그 파가 있다고.
▷주진우 : 네. 다른 교회가 있는데. 사실 전광훈 목사는 세계로 교회나 다른 파들을 굉장히 좀 견제합니다. 니네들 10년 해봐라, 20년 해봐라. 나 따라 오려면 멀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지금 이 상황에서 이 태극기 집회, 광화문 집회 세력도 분화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자, 우선 큰 덩어리였는데, 일단 전광훈이 주도하는 광화문파가 있고, 그다음에 세계로 교회 그 영상 좀 다시 준비해 주세요. 세계로 교회 목사라는 양반이 주도하는 또 여의도파가 있다. 잠깐 영상 한 번 보시죠. 이분인데.
<영상 재생> 세계로 교회 목사
손현보 : 자, 한번 띄워보세요. 공공기관에 동성애자 30% 채용한다는 이재명은 끝이다! (끝이다!) 지지율 28% 이재명은 끝이다! (끝이다!) 내란죄라고 선동하더니 내란죄는 빼라고? 이재명은 끝이다! (끝이다!) 엄마도 안 보는 카톡을 네가 왜 봐. 이재명은 끝이다! (끝이다!) 대통령은 조사받겠다는데도 체포하고, 자기는 재판도 조퇴하고 이재명은 끝이다!(끝이다!) 사법부의 사조직을 알게 됐으니 이재명은 끝이다! (끝이다!) 중국에는 세세하겠다지만 이재명은 끝이다! (끝이다!) 호남에서도 윤 대통령 지지 41% 이재명은 끝이다! (끝이다!) 끝난 줄로 믿습니다.
▶김어준 : 이게 예배예요, 이게. 원래.
▷주진우 : 웃기다. 웃겨.
▶김어준 : 예수님의 이름을 얘기하고 아멘으로 끝나는데 여기는 이재명은 끝이다로 끝나요.
▷주진우 : 네.
▶김어준 : 이 파가 있는데 왜 갈라진 거예요?
▷주진우 : 아니, 그 전광훈 목사 태극기 집회에서 갈라졌다. 광화문 집회에서 갈라졌다고 보기보다는 탄핵과 계엄국면에서 극우의 판이 커지면서 그 사람들도 좀 약진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어준 : 그래서 떨어져 나갔고. 근데 광화문 내에서 또 내분이 일어났어요?
▷주진우 : 광화문 내부에서 크게 내분은 아닌데. 그 전광훈 목사 있고 그 뒤에 신혜식 신의 한수 신혜식 씨가 있었지 않습니까?
▶김어준 : 네.
▷주진우 : 그런데 저기 관저 앞에 시위를 주도한 사람은 신혜식 씨라고 봅니다. 근데 광화문파나 그 태극기 집회나 신혜식 씨 전광훈 목사나 신혜식 씨는 그 폭력을 이렇게 조장하거나 그걸 앞에서 주도하고 그러지는 않아요.
▶김어준 : 직접 나가서.
▷주진우 : 직접 나가서 그렇지는 않아요.
▶김어준 : 그게 위험하다는 걸 아는데.
▷주진우 : 알아요. 이 사람들은 오랫동안 집회를 했기 때문에.
▶김어준 : 해왔기 때문에.
▷주진우 : 평화적으로 하라는 얘기도 하고 관저로 들어가자. 그런 사람들도 있었는데 막아요.
▶김어준 : 오히려.
▷주진우 : 오히려 막아요. 그런데 좀 과격하거나 저렇게 이재명은 끝이다. 기승전 이재명은 끝이다. 이렇게 얘기하면 돈을 보내줍니다. 돈을 보내줍니다. 그래가지고.
▶김어준 : 돈을 어디서 보내는 거야, 도대체.
▷주진우 : 돈이 많습니다. 돈이 많아서 이 시위를 주동하고 이 스피커 놓고 의자 깔고 돈이 엄청 많은데.
▶김어준 : 돈을 누가 보내주는 거지?
▷주진우 : 돈을 자발적으로 보내는 사람들도 있고요. 기업체에서도 많이 보낸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김어준 : 기업에서도 여전히.
▷주진우 : 네. 여기까지 수사가 이뤄질지는 모르겠으나 저런 시위.
▶김어준 : 돈이 되니까 지금 이러는 거예요.
▷주진우 : 그렇습니다. 판이 커졌어요. 판이 커졌습니다.
▶김어준 : 돈이 되니까.
▷주진우 : 그런데 지금 서부지법 폭동 이후에 서로 분화하면서 나는 아니다, 하면서 다 도망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김어준 : 근데 쟤다. 내가 아니고.
▷주진우 : 네. 그렇죠. 그러고 있습니다, 지금.
▶김어준 : 그렇게.
▷주진우 : 자, 지금 경찰서 가서는, 경찰서 가서는 우리 말고 쟤다. 지금 자료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서로. 그래서 서로 저기 좀,
▶김어준 : 상대 자료를 서로 서로 내놓고 있어요?
▷주진우 : 네. 보수에서 극우단체들끼리 서로 지금, 지금 손가락질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 지켜보시면 이쪽도 한 번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전광훈 씨가 구속될지는 잘 모르겠는데. 전광훈 씨를 주축으로 하던 광화문파는 사실은 와해될 가능성이 높다.
▷주진우 : 그렇습니다. 광화문 조직은 윤석열을 지금 계속 외치면서 상당 부분 계속될 수는 있으나 그 밑에 있던 하부조직 몇 개는 무너지고 지금 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어느 조직들은 거의 무너집니다.
▶김어준 : 그리고 지금 여의도파라고 하는 곳은 이제 광화문이 아니라 부산 가서도 하고 막 하던데. 거기는 이제 별도로 가고 있고.
▷주진우 : 별도로 갑니다. 관저 앞에서도 신혜식, 전광훈이 주도하는 메인 부대가 있고요. 저 뒤에서 주도하던 다른 부대가 있었습니다.
▶김어준 : 자, 그러면 자유마을 얘기로 다시 돌아와서 마무리하자면 그것도 돈줄인 것 같던데, 자유마을도.
▷주진우 : 큰 돈줄이죠. 자발적으로 이런 뭐라고 해야 되나. 영업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렇게 봐야 되죠.
▶김어준 : 그러니까 자유마을이라는 걸 만들어가지고 보니까 전국에 기초단체를 자기들이 장악하고 그 자유마을 소속인 사람들은 카드를 써라.
▷주진우 : 카드를 씁니다.
▶김어준 : 그러면 카드 수수료가 나올 것이고.
▷주진우 : 거기에다가 또 매달 내는 회비가 있고요.
▶김어준 : 그 수수료를 먹는 거예요? 그러면?
▷주진우 : 네. 그리고 그 마켓도 만들었습니다. 딴지마켓을 봤는지는 모르겠으나 마켓을 만들어서 여기서 뭘 사라. 여기서 보험도 들어라. 여기도 상조도 들어라. 이러면서 굉장히 큰,
▶김어준 : 상조.
▷주진우 : 큰 네트워크를 만들어놨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수수료를 그러면 전광훈 씨가 다 가져간다는 얘기네, 거기서?
▷주진우 : 상당 부분은 가져갑니다. 상당 부분은.
▶김어준 : 자유마을에 가입하라. 그리고 자유마을에 가입해서 자유마을 카드를 써라, 신용카드를. 그러면 그 신용카드 수수료가 있을 것이고 커미션이 떨어지겠지. 그런 식의 사업모델을 계속 확장해가고 있다.
▷주진우 : 네. 굉장히 오랫동안 이렇게 만들어가지고 만들었는데 이렇게 돈을 벌 수도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깜짝 놀랐습니다. 경제적으로 아니, 어떻게 이렇게 이런 시스템을 만드셨어요. 목사님. 너무 이거 돈 잘 벌겠는. 제가 이렇게 물어봤더니 목사님이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셔.
▶김어준 : (웃음)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셔.
▷주진우 : 그래서 돈을 좀 많이 벌었어. 얘기를, 돈을 왜 이렇게 많이 벌었어. 내가 그랬더니 하나님이 나를 좀 이쪽으로는 많이 아끼셔. 이렇게 얘기하시더라고요. 말도 안 되는 얘기입니다.
▶김어준 : 카드도 하고 알뜰폰도 하고 수수료 사업들을 하면서. 근데 지금 소위 이제 장이 서가지고 계엄에 더 많은 사람이 이리로 주입되니까.
▷주진우 : 그렇습니다.
▶김어준 : 신나가지고 이야, 돈 벌 기회가 생겼구나.
▷주진우 : 그럼요. 매우 좋아하고 있어요. 극우유튜버들도 그렇고 전광훈 목사 주변 사람들도 매우 좋아하고 있는데 서부지법 폭동으로 조금 쫄았다. 그리고 이런 데 가잖아요. 조용히 얘기합니다. 나 안 했어요. 나 싫어요. 제가, 제가 아니에요. 다른 사람이에요. 이렇게 얘기합니다, 거기 가서는.
▶김어준 : 그리고 어제 기자회견 보면 전부 다 북한이 지시한 거라고 하는데 본인도 그거 안 믿죠?
▷주진우 : 아, 알죠. 전광훈 목사는 상황 파악을 잘 하고 있어요. 부정선거에 대해서도 이 계엄에 대해서도 외치긴 했는지 이게 말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는데 모르는 사람이 있었어요. 윤석열.
▶김어준 : (웃음)
▷주진우 : 전광훈 목사는 알고 있어요. 알면서 목사님, 너무 나갔어. 너무 나갔어. 그러면 그래? 그러면서 조금 또 말을 거두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게 아니라는 걸 아는데 말이 막히지 않습니까? 그러면 기승전종북 나옵니다. 기승전종북.
▶김어준 : 기승전북한.
▷주진우 : 저는 목사님한테 기승전 예수 믿으세요. 항상 얘기하는데 기승전종복 얘기합니다.
▶김어준 : 그렇지. 주진우 기자는 전광훈 씨하고 한참 얘기하고 나서 마지막에 목사님, 예수 믿으세요. 하고 끝나는데. (웃음)
▷주진우 : 네. 그러면 저한테 얘기합니다. 근데 나 맞아. 김어준하고 토론 한번 시켜줘.
▶김어준 : (웃음)
▷주진우 : 주 기자가 사회 보고 김어준하고 토론 한번 하자고 이렇게 계속 얘기했는데 지금 계엄 이후에 특별히 그 윤석열의 편지 있지 않습니까? 함께 싸웁시다. 이후에 매우 거칠어졌어요. 공격적이고. 전광훈 목사 말고 전광훈 목사 주변 사람들이 매우 거칠고 공격적이게 돼가지고 아유, 무섭습니다, 사실.
▶김어준 : 그러다고 하는 거죠, 사실. 그런 메시지를 내서 당신들이 밖에서 막 떠들어서 나를 탄핵하면 무서운 일이 벌어질 것처럼 그런 분위기를 조장해서 나를 탄핵시키지 말아달라고 하는 건데.
▷주진우 : 그렇죠.
▶김어준 : 근데 전광훈 씨 본인은 그렇게 과격하게 하면 자기가 구속되고 구속된 적이 있으니까 처벌된다는 걸 알아서.
▷주진우 : 알아요. 잘 알아요.
▶김어준 : 직접 구두로 그런 지시를 했을 리는 없다.
▷주진우 : 네. 저기 에워싸라. 구출하자. 데려오자. 막 이렇게 하고 말은 이렇게 하는데 그 뭐 폭력 그렇게.
▶김어준 : 구체적으로 누군가한테 자, 가서 부수고. 이런 얘기는 했을 리는 없어서 그거는 잡히기가 어렵다. 직접 지시는.
▷주진우 : 그렇죠. 이런 연관 관계는 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수사를 받고 조사를 받는데 어찌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김어준 : 마지막으로 명태균하고 첫 인터뷰를 했었는데 요즘도 명태균 씨하고 지금 관계를 이어갑니까?
▷주진우 : 잘 지내죠. 잘 지내요. 편지도 하고요. 가족들하고도 잘 있습니다. 명태균 씨는 잘 있습니다. 무릎은 다만 아픈데 치료 받아야 되는데 치료를 받아야 되는데 검찰 측에서 황금폰 내놔라. 내놓으면 내가 병보석 이렇게 도와줄게 이런 식으로 얘기했어요. 근데 황금폰 주면 내놓습니까? 안 주죠.
▶김어준 : 그거 좀 받아와요.
▷주진우 : 네. 받아야 됩니다. 근데 하나만 얘기하고 갈까요?
▶김어준 : 네.
▷주진우 : 김진태 관련해서 문자 나왔잖아요.
▶김어준 : 아, 김진태.
▷주진우 : 김진태 저기 김진태가 나경원, 나경원 잘랐어. 그거 문자 보내줬더니 김 여사가 좋아했다.
▶김어준 : 네. 김건희 씨가 좋아했다.
▷주진우 : 지난여름에 명태균 씨 가족이 강원도에서 강원도로 여름휴가를 갔습니다. 김진태 관저에서 보냈습니다. 김진태 관저로.
▶김어준 : 그러니까 지금 김진태를 명태균이 살려줬다는 거잖아요.
▷주진우 : 그렇죠.
▶김어준 : 그거는 이준석도 인정한 바로는 김건희 찾아가가지고 살려 달라고 했더니 김건희가 살려줬다. 이런 취지의 이야기인데.
▷주진우 : 얘기를 했죠.
▶김어준 : 근데 그 정황으로 지금 추가로 말씀하시는 게 명태균 씨가 강원도 갔을 때 어디에서 잤게? 김진태 도지사 관저에서 잤어.
▷주진우 : 네네.
▶김어준 : 아, 그런 얘기구나.
▷주진우 : 하나만 더 할까요?
▶김어준 : 하나만 더 해주세요.
▷주진우 : 많은데. 많은데 지금은 지금 명태균 얘기를 할 때가 아니어서 저희가 지금 삼가고 있습니다. 자, 지금 내 감방 옆방에 와 있을 사람이다. 그러면서 첫 번째로 꼽은 사람은,
▶김어준 : 누굽니까?
▷주진우 : 오세훈입니다. 오세훈.
▶김어준 : (웃음) 아, 명태균의 주장이에요?
▷주진우 : 네. 명태균 주장입니다.
▶김어준 : 첫 번째가 오세훈이다?
▷주진우 : 오세훈이다. 오세훈이다. 친한 사람. 자, 오세훈. 자, 오세훈이 전화가 와가지고 나경원이 이기는 조사만 나온다. 나경원이 이기고 있다. 서울시장 옛날에 재보궐선거 때. 그렇죠? 이기는 게 나왔다. 내가 이기는 조사를 저기 결과 알려 달라, 방법을 알려 달라. 그러면서 통화를 합니다.
▶김어준 : 명태균과?
▷주진우 : 아니요. 오세훈이.
▶김어준 : 오세훈이?
▷주진우 : 아, 있죠. 통화 있죠.
▶김어준 : 직접?
▷주진우 : 네. 있습니다. 빨리 와라.
▶김어준 : 자기는, 자기는 관계를 끊었다고 했는데 그게 아니라 나경원한테 지고 있는데 나경원한테 이기는 조사를 달라?
▷주진우 : 그렇죠.
▶김어준 : 그렇게 명태균한테 오세훈 시장이 요구했다는 거예요?
▷주진우 : 그렇죠. 그래서 빨리 와라. 결과가 지금 나오는데 계속 뭐, 뭐 저기 나경원이 이긴다. 이기는 방법을 알려 달라. 그래서 이제, 그래서 이제 올라갑니다. 올라가서 이기는 조사를,
▶김어준 : 그런 통화가 있다는 거예요?
▷주진우 : 통화가 있습니다.
▶김어준 : 들어봤어요?
▷주진우 : 아이, 말하지 않겠습니다.
▶김어준 : 통화가 있다고 들었어요? 아니면 통화 내용을 직접 들었어요?
▷주진우 : 자, 통화가 있다는 것을 들었고요. 통화가 있다는 증명도 있고요. 있습니다. 목소리를 듣지는 못했습니다.
▶김어준 : 아, 목소리까지는 못 들었는데.
▷주진우 : 네. 그 전화도 있습니다. 통화도 있습니다. 자.
▶김어준 : 그 내용까지 있다는 걸 내가 들었다. 그리고 무슨 내용인지 구체적으로 들었다.
▷주진우 : 자, 근데 그러고 나서 여론조사가 돌아갑니다. 근데 오세훈이, 오세훈 시장이 저기를, 뭐 명태균 손절한 건 맞아요. 나중에.
▶김어준 : 나중에.
▷주진우 : 나중에. 그리고 이 여론조사, 오세훈 이기는 여론조사가 나오지 않습니까? 그 돈을, 그 돈을 오세훈 변호사였고 잘 알지 않습니까? 직접 대지는 않았을 거예요. 댄 사람이 오세훈의 스폰서고 아주 가까운 사람입니다.
▶김어준 : 아, 여러 번 거론됐던 그분.
▷주진우 : 자, 그분, 그분이 있습니다. 그 회장이 돈을 주기로 했고 어떻게 해서 여론조사를 하기로 했다,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근데 이분 말고도 다른 또 다른,
▶김어준 : 아, 스폰서가 있어요?
▷주진우 : 스폰서가 또 명태균,
▶김어준 : 한 명만 이때까지는 드러났는데 또 있어요?
▷주진우 : 또 다른 사람이 있습니다.
▶김어준 : 그래서 명태균 씨 주장은 내 옆방은 오세훈이어야 한 거야.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있다고요?
▷주진우 : 그렇습니다. 홍준표 큰아들도 얘기 나왔었는데 큰아들 친구가 있습니다. 베프. 베프가.
▶김어준 : 그 양반도 계속 거론되는 분이죠.
▷주진우 : 계속 나오는데 그 사람,
▶김어준 : 그 양반이 그 당원명부 유출했다는 양반 아니에요?
▷주진우 : 그렇죠. 당원명부 유출해서 비공표 여론조사를 한 사람이에요. 불법 여론조사를 한 사람인데 이 사람은 홍준표와 어떤 관계인지, 그리고 이 사람이 어떤 불법을 했는지 그 내용도 나옵니다. 명태균의 메시지,
▶김어준 : 그거는 명태균 특집은 따로 합시다.
▷주진우 : 메시지 하나만 할게요.
▶김어준 : 하나만.
▷주진우 : 대선에 기웃거리는 자들, 앉았던 자리마저 빗자루로 쓸어서 없애버리겠다.
▶김어준 : (웃음)
▷주진우 : 명태균의 말입니다.
▶김어준 : 아, 가장 최근의 명태균 말입니까?
▷주진우 : 대선에 기웃거리는 자들. 오세훈, 홍준표 이런 사람들이요. 앉았던 자리마저 빗자루로 쓸어서 없애버리겠다.
▶김어준 : 자기가 감옥에 들어가 있으니 지금 자기가 감옥 들어오는 과정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을 다 부정하는 사람들을 특정해가지고 다 빗자루로 쓸어 버리겠다?
▷주진우 : 지금 저기 통화 내용이 있고요. 다 거의 다 있고요. 거기에 대해서 거의 다 보강 취재가, 보강 수사까지도 끝났습니다.
▶김어준 : 아, 그러니까 녹취를 확보해야 돼요, 근데.
▷주진우 : 곧 가져올게요.
▶김어준 : 알겠습니다. 주진우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진우 : 감사합니다.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승환에 정치선동 말라더니"... 구미 시장, (내란옹호)탄핵 반대 집회 참석에 '시끌' (0) | 2025.02.10 |
---|---|
윤석열 내란 국정조사 회의록에 드러난 박현수 경찰국장 행적은? - 김어준의 뉴스공장 (0) | 2025.02.10 |
전두환 자택 환수 '불발'‥867억 원 미납 "추징금 채권 소멸" - MBC (0) | 2025.02.09 |
(윤석열탄핵) 김용현 측 접견 시도에 곽종근 "거부"‥"말 맞추기"? - MBC (0) | 2025.02.09 |
[12.3내란](여인형)"가짜 메모·명단 파기" 증거인멸 정황 포착 - MBC (0) | 2025.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