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h21.hani.co.kr/arti/culture/science/12302.html
* "[이순신2] 울돌목에서 불가능의 목을 치다 - 한겨레21" 기사 하단의 딸린 작은 기사를 따로 올립니다.
나아가 일본은 일제시대에도 통영 충렬사에서 진해 해군사령부의 주도로 이순신 장군에 대한 진혼제를 지냈다고 한다. 과거 일본의 적장이었던 이순신을 사실상 그들의 군신처럼 떠받든 것이다. 일본의 국민작가로 ‘국사’(國師)라는 칭송을 받은 시바 료타로는 이런 이순신 열풍에 대해 이렇게 풀이했다. “일본이 메이지유신 이후 해군을 창설한 뒤 아직 자신이 없었기에 동양권에서 배출한 유일한 해군 명장 이순신을 연구하고 대단히 존경하게 됐다.”
* "[이순신2] 울돌목에서 불가능의 목을 치다 - 한겨레21" 기사 하단의 딸린 작은 기사를 따로 올립니다.
이순신은 일본에게도 군신
▣ 오귀환 / <한겨레21> 전 편집장 · 콘텐츠 큐레이터 okh1234@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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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 전쟁 때 러시아 발틱함대를 격파한 일본의 도고 헤이하치로 제독은 승전 뒤 자신을 넬슨 제독에 버금가는 군신(軍神)으로 치켜세우는 말을 듣고 이렇게 말했다. “영국의 넬슨은 군신이라고 할 정도의 인물이 되지 못한다. 해군 역사상 군신이라고 할 수 있는 제독이 있다면 이순신 한 사람뿐이다. 이순신과 비교하면 나는 하사관도 못 된다.”
당시 도고 함대의 수뢰사령(水雷司令)인 가와타 쓰도무 소좌는 ‘함대가 출동할 때 이순신 장군의 영에게 빌었다’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마땅히 세계 제일의 해장인 조선의 이순신을 연상할 수밖에 없었다. 그의 인격, 그의 전술, 그의 발명, 그의 통제력, 그의 지모와 용기, 그 가운데 어느 한 가지도 상찬의 대상이 아닌 게 없다.”
한산도 제승당에 있는 노량해전 그림. 이순신 장군이 적탄에 맞아 숨진 것을 숨긴채 전투를 벌이고 있다.
나아가 일본은 일제시대에도 통영 충렬사에서 진해 해군사령부의 주도로 이순신 장군에 대한 진혼제를 지냈다고 한다. 과거 일본의 적장이었던 이순신을 사실상 그들의 군신처럼 떠받든 것이다. 일본의 국민작가로 ‘국사’(國師)라는 칭송을 받은 시바 료타로는 이런 이순신 열풍에 대해 이렇게 풀이했다. “일본이 메이지유신 이후 해군을 창설한 뒤 아직 자신이 없었기에 동양권에서 배출한 유일한 해군 명장 이순신을 연구하고 대단히 존경하게 됐다.”
<근세일본사>에는 이순신과 노량해전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이순신은 이기고 죽었으며, 죽고 나서도 이겼다. 조선전쟁 7년 동안에… 참으로 이순신 한 사람을 자랑 삼지 않을 수 없다. 일본 수군의 장수들은 이순신이 살아 있을 때에 기를 펴지 못했다. 그는 실로 조선의 영웅일 뿐만 아니라 동양 3국을 통틀어 최고의 영웅이었다.”
한편 구한말에 활동했던 미국의 선교사 겸 사학자로 <대한제국흥망사> 등 역저를 남긴 헐버트(H. B. Hulbert)는 한산대첩과 관련해 이렇게 평가한 바 있다.
“한산도 해전은 조선의 살라미스 해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해전이야말로 도요토미의 조선 침략에 사형 선고를 내린 것이며, 도요토미의 명나라 정벌의 웅도를 좌절시킨 일전이었다.”
*살라미스(Salamis) 해전: 기원전 480년 아테네 함대를 주력으로 한 그리스 함대가 병력과 장비가 우세한 페르시아 해군을 폭이 좁은 살라미스만으로 유인해 대승을 거둔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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