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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콩·된장의 매력 알고 있나요? - 건설경제신문"에서 고구려 콩 부분만 가져왔습니다. 원출처 검색불능.
* "우리 콩·된장의 매력 알고 있나요? - 건설경제신문"에서 고구려 콩 부분만 가져왔습니다. 원출처 검색불능.
콩의 원산지는 한국
우리가 먹는 콩(대두)의 원산지는 어딜까? 그는 “서양에 알려지기는 콩의 원산지는 중국이고, 두부의 고향은 일본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콩은 우리나라가 원산지”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옛 문헌에 따르면 2600여 년 전부터 한반도에서는 콩을 재배하고 장을 담가 먹었다고 한다. “춘추시대 제의 재상 관중이 쓴 <관자>라는 책을 보면 ‘제나라 환공이 융숙을 가져와 온 천하에 퍼뜨렸다’는 말이 나온다. 여기서 융숙은 융의 콩, 즉 오랑캐의 콩을 뜻한다. 융은 지금의 만주 심양 일대, 옛 고조선과 고구려의 터전을 지칭한다.”
6세기 전반 위진남북조 시대에 쓰여진 중국의 가장 오래 된 농서 <제민요술>도 고구려 콩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대두의 종류를 네 가지로 분류하고 있는데, 황고려두·흑고려두·연두·비두 등이다. 이 가운데 정확히 대두라고 할 수 있는 콩은 고구려의 백태와 흑태뿐이다. 꼬투리가 날씬한 제비를 닯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연두는 관상용이고, 비두는 완두콩을 일컫는다.
중국 측 두 문헌에서 보듯 고구려에서 재배한 콩이 중국으로 넘어갔고, 그 시기도 최소 2000년 전에 이름을 엿볼 수 있다.
미국에서 ‘콩의 아버지’라 불리며 동양의 콩을 조사해 간 윌리엄 모스의 기록에도 콩의 원산지는 한국이란 사실이 드러난다. “모스가 ‘콩 원정대’를 조직해 1929년부터 10여 년 동안 수집한 총 4578점의 콩 유전자 가운데 조선에서 수집한 콩이 3379점(73.8%)으로 압도적이었다. 일본의 콩은 579점(12.6%), 만주의 콩은 513점(11.2%), 중국의 콩은 110점(2.4%) 정도에 불과했다.” 우리가 콩의 복합 발효식품인 된장을 갖게 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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