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반대 시민들 경찰과 충돌... 다시 광화문으로
[현장-4신] 경찰, '차벽'으로 광화문광장 봉쇄... 범국민대회 열리지 못해
11.12.03 09:19 ㅣ최종 업데이트 11.12.03 19:37  김도균 (capa1954) / 유성호 (hoyah35)

 
▲ 경찰이 광화문광장에서의 '한미FTA 날치기 무효 범국민 촛불대회'를 불허한 가운데,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1가에서 경찰이 집회 참가자들의 깃발을 빼앗아 부러뜨리고 있다. ⓒ 유성호


[5신 : 3일 오후 7시 37분]
한국은행-숭례문-서울광장 돌아 다시 광화문광장으로
 
오후 6시 30분께, 한미FTA 반대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명박퇴진! 비준무효!"를 외치며 다시 거리행진을 시작했다.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주변에서 도로를 점거하고 자유발언을 이어가던 시민들은 지하철2호선 을지로입구역을 거쳐 한국은행-숭례문을 돌아 다시 광화문광장 방향으로 행진했다.
 
시민들은 오후 7시 20분께 서울광장에 도착했다. 경찰은 프레스센터 앞에 차벽을 설치하고 시민들의 광화문광장 진입을 저지하고 있다. 현재 집회 참가자의 규모는 약 5000여 명에 이른다.
 
▲ 경찰이 광화문광장에서의 '한미FTA 날치기 무효 범국민 촛불대회'를 불허한 가운데, 야5당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과 시민들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1가 도로를 점거한 채 '한미FTA 날치기 무효'와 '이명박 퇴진'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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