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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뉴스 생중계, 이상호 기자 침몰 전 선실 사진 공개 '개탄'
출처 서울경제 | 작성 김혜정 기자 | 입력 2014.04.25 23:45

고발뉴스 생중계에서 침몰 전 선실 사진이 공개됐다.

이상호 기자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3분전.. 침몰직전 선실 모습.. 2학년8반 아이들이 밖으로 보낸 사진들을 공개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라는 글을 올리며 뉴스 시청을 당부했다.

이어진 고발 영상 생중계에서는 이상호 기자는 ""하루 종일 고민했다. 보시는 피해자 가족과 시청자들이 얼마나 충격을 받을까 싶었다. 그러나 피해자 가족의 요청에 따라 사진을 공개한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단원고 2학년 8반 학생들이 생전 마지막 보낸 카카오톡 사진이었다. 기울어진 세월호에서 학생들은 벽에 등을 기댄 채 버티고 있으며 구명 조끼를 입고 있으며 바닥에서 위로 올라가지 못해 당황한 모습이다.

그런가 하면 구명조끼도 입지 못한 학생들이 기울어진 선체의 한 쪽 구석에 몰려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상호 기자는 "아이들은 9시 40분에 마지막 사진을 보냈다. 배가 침몰중이라며 어른들의 세상에 사진을 보내며 호소했다. 그러나 선장은 이미 탈출했다. 저 아이들은 말 잘 듣고 착해서 기다린 죄밖에 없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많은 인원이 선수 쪽에 몰려 있는데 구조작업을 안 한다는건 안타깝다. 과연 우리는 이 아이들에게 무엇을 한것이냐"며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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